공무원 수험생활이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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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30분 기상 커피 한잔 먹으면서 도서관 출발.
시장과 시내를 거쳐야 도서관을 갈 수 있기 때문에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6시간 공부하고 집에 돌아와서 운동하고 씻고 컴퓨터 하고 자고 또 일어나서 똑같은 반복.
근데 이게 너무나 행복하네요...
아직도 좀 아프긴 하지만 공부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고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네요.
학교 운동장에서 뛰면서 땀 흘리고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이런 여유가 생겼다는 게 너무
나 감사합니다.
지옥같은 10년을 지내고 지금도 가끔 강박증의 파도가 찾아 오긴 하지만 꾸준히 약 먹고
관리해 주면 이제는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가 돼서 참 좋네요.
적어도 불행하진 않은 우리 가족들이 내 옆에 있고 하루하루 이렇게 날씨의 변화를 느끼며
공부하고 음악듣고 성경 읽고 조카들이랑 여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행복합니다.
인사행정론의 근평을 공부하면서 내 미래의 공무원의 모습까지 그려보는 제가 너무 좋네요.
심지어 가끔은 그냥 합격 안 하고 이렇게만 살아도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아픔 없이 하루하루 공부하고 쉬고 햇살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12시간씩 공부하는 공시생들에 비해 저는 한참 뒤떨어지지만 그냥 저의 페이스 그대로
밀고 나가려고 합니다.
책상 오른쪽 모서리에 위치한 지우개의 위치 때문에 고통 받아서 공부를 못 했던 것을 생각
하면 지금은 정말로 천국이고 신세계네요.
공부 한다는 것, 제가 지금 이 순간 오르비에서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힘드시는 분들 계시다면 이 글 보고 힘 좀 내셨으면 합니다.
10년의 지옥 같은 생활을 겪고 나서 제가 얻은 건 삶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였습니다.
아마 그 고통이 아니었으면 햇살 하나하나에 감사하지 못했겠죠.
반드시 이 어려움이 지나면, 이 고통을 극복하면 무언가 반드시 얻어지는 것이 있을 겁니다.
오르비에 들어올 레벨 자체가 안 되는 저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 같은 루저도 이런 교훈을 얻었
는데 저보다 훨씬 똑똑한 여러분들은 더 빨리 깨달으실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
리 씁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고 내일도 파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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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를 입을 일이 진짜 없거든요
자신을 괴롭게 만들고 정말 죽고 싶다고 느끼게 만드는 그것이
그것이 지나가고 나면 그거 외에는 변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나의 전부를 바꿔 놓기도 하는데요
저는 아직 그것이 지나가고 있고 처절하게 괴롭지만 동시에 희망이기도 하네요
왜 하필 나에게. 처음에는 부정하고 분노하고 괴로워하지만 결국 받아들이게되는 슬프지만 인정해야하는 차선을 택해야하는
살아야하는....
힘내세요. 반드시 햇빛을 볼 날이 올겁니다.
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
공무원 무슨 시험 준비하시나요...저도 공시 준비하려고 하는데...
9급 일행 준비중이에요~^^ 근데 제 글 옆에 녹색마크는 뭐죠???
혹시 10년간 무슨 일을 겪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비밀 글로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공개글이라 자세히는 못 쓰겠지만
그냥 몸도 마음도 환경도 다 아팠어요.
불운이 계속 겹쳐서 일어나서요...
물론 제가 느끼는 고통이 다른 사람이 보는 고통
보다 더 과장되고 부풀려져서 제 기억에 남아 있
을지도 모르지만 저로서는 힘들었습니다.
강박, 우울증도 힘들었고 집안 환경이나 여러 친구관계도... 암튼 그러네요 ㅠ
님 글 옆에 마크는 관리자가 님 글을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ㅋㅋ
기준은 관리자만 알죠 ㅋㅋ;;
조회수+ 댓글이 많으면 초록마크 달리는 데 안 그런 경우도 많아요 ㅋ..
힘내세고 우리 모두 얼른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아 그렇군요 기분 좋네요 ㅋㅋ 네 님도 파이팅이요! 근데 공무원 국어 공부하는 입장으로서 진지 먹자면 표준어는 '화이팅'이 아니라 '파이팅' 입니다^^
아 네 ㅋㅋ 그렇군요.. 수능 문법에 그정도까지는 안나와서.. ㅋㅋ;;;
저도 어디선가 '파이팅'이 표준어라고 했던 것 들었던 것 같아요 ㅋㅋ
으하하하
카르페 디엠. ㅎ_ㅎ 부디 바라시는 결과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댓글 남겨요 ㅎㅎㅎㅎ 저도 어릴적부터 현재진행형으로 많은 풍파를 겪고 있습니다만 자기계발서를 읽거나 다이어리를 쓰면서 정신적으로 뭔가 초월의 경지?에 다다른 ㅋㅋ 것 같아요
저또한 올해 공부하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비록 성적이 아직은 두각을 이루지는 않지만 공부 자체를 한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거든요
세상은 감사하는 일 투성이인 것 같습니다
불행의 갯수를 헤아리는 것보다 훨씬 많은 행복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왜자꾸 우울해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린시절부터 고민해온 것들에 대한 결론이 바로 이것이였구요ㅋㅋ
오히려 풍파들이 있었기에 제가 더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생활을 하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론은 지난 과거에도 아주 감사하는 중이라는것 ㅋㅋ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저또한 수능 끝나고 공무원시험 준비에 들어갑니다. 저의 가정상황을 고려한다면 출세하는 길은 공부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남은 동생들과 집안형편이란 ㅠㅠㅋㅋ
일단 모든 다른 고민을 유예하고 시험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 ... 이 아닐까요
한편으론 중독되기 쉬운 달콤한 독입니다
저도 수능공부할때가 제일 맘편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