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변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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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현 수험생입니다..
제가 영어영문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인데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서 성적이 안오릅니다 ㅠㅠ 그것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포기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에서야 아 내가 해오던 방법이 문제가 있나 해서 고치려고 하는데 수능까지 5개월 밖에 안남고..
너무 불안해서 무기력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연습으로 시간정해서 문제를 풀면 그렇게 많이 틀리지 않고 또 문장을 보면 주어 동사 관대 다 찾는데 왜 꼭 모의고사 때
문장을 읽으면 한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그대로 읽어 다시 읽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매번 시간 부족하고.. 실전에서 못한다는 것을 아니까 또 이게 더 안고쳐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ㅠㅠ
제가 좀 긴장을 많이 하고 조급해하거든요.. 그러면 안된다는 것은 알지만 또 다시 조급해하고 긴장하고.. 무한반복 ㅠㅠ
제가 평소 공부하는 방법은 무조건 하루에 5문제 이상은 풀어서 틀린것 왜 틀렸는지 핵심문장 찾고 단어 정리하고..
사실 이렇게 열심히 하다가도 영어성적이 안오르니까 점점 풀어지고..
꾸준히 안해서 성적이 안오르는 것일까요?
지금이라도 열심히 꾸준히 하면 수능까지는 충분히 오를까요?.. 지금 현재 선생님의 ab1,2를 듣고 있는데요 ab를 충분히 복습하고 적용시킬 수 있으면 될까요??
촉박한 시간에 불안하면 걱정하지만 말고 공부하라는데 공부하고 싶어도 갈피가 잡히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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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수학의 예로 들어볼께요... 예전에 제 수학선생님이 학생시절 이야기입니다. 그 선생님은 '근의 공식"을 외우는 것이 싫어서 근의 공식을 써야할 때마다 근의공식을 유도했다고 합니다. 이건 분명 실력이 있는 것인데요, 문제는 실전에서는 시간이 실력이 된다는 것이죠. 시간이 충분한 경우에 유도하고 풀어도 되지만 한문제 주고 20초만에 근을 구하라고 하면 근의 공식을 유도하다가는 시간이 다 지나가 버리겠죠?
영어도 마찬가지랍니다. 개념을 배워서 시간을 충분히 주면 하나씩 분석하면서 해석을 정확하게 해서 문제를 맞출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이런 시간이 존재하지 않죠. 따라서 바로 보고, 보자마자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장을 주고 천천히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실력이긴 하지만 실전용 실력은 아닌 것입니다. 실전용 실력은 보자마자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학생이 영어로만 읽고 뭔 내용인지 모르는 것은 그 정도 학습의 단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 생각을 하세요. 영어로 읽을 때 뭔 말인지 대충 알겠지만 실제로는 모는 것입니다. 안다는 느낌만이 존재할 뿐이죠. 이것은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초기 단계에서 벌어지는 일이구요, 더 실력이 쌓이면 영어로 모든 문장을 이해할 수 있지만 아직은 그 단계가 먼 일이랍니다. 따라서 문장들을 무조건 해석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안전하구요, "정확하고 빠른해석"을 목표로 공부하시고 실전에서도 그렇게 문제를 풀어나가셔야 합니다.
사진을 굵은 모자이크로 표현하면 대충 "사람"인 것은 알 수 있지만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를 모르겠죠? 이게 학생이 영어로 영어문장을 이해하는 수준입니다. 그게 더 첨예화되면 사진이 선명한 레티나 디스플레이처럼되서 자세한 정보들까지도 흡수될 수 있죠... 그런 단계가 오기 전까지는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이 선명한 그림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반복 많이 하시고 해석연습도 많이 하시구요, 해석한 후에는 영어로만 읽는 일도 부지런하게 해보세요. 그럼 모든 것들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질 것입니다. 화이팅하세요!
선생님 죄송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근하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요?
작은 예를 들어서..
문장이 있으면 분석하고 해석을 해보고 그 뒤에 영어로 반복해서 읽으세요. 이 과정 자체를 계속 반복해서 그 문장이 익숙해지고 외워지는 수준이 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