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는 쓰레기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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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는 쓰레기통이다.
오르비는 감정 쓰레기통이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청소년들이 오르비에 모여서
ㅈ반고 교사가 어쩌고
애니메이션하고 오타쿠가 어쩌고
집에서 엄마아빠가 나한테 어쩌고
공부가 안되고 해야 될게 너무 많고 어쩌고
나는 너무 한심한 사람이고 어쩌고
현 정부랑 정치가 어쩌고
등등등
자신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들을 오르비에 의미없는 글을 써서 내다버린다.
그래서 오르비에는 학업에 관련된 정보보다 버려진 감정들이 버려진 냄새나는 뻘글들이 더 많이 올라온다.
그리고 내다 버린 감정들을 가지고 서로 날을 새우며 싸운다.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무슨 대단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겠느냐만
신세한탄하고 한숨 푹푹 내쉬거나 뇌에서 떠돌아다니는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나한테는 의미없어보이고 한심해보인다.
물론 나도 이러한 비판에서 피해갈 수 없다.
학업이나 입시관련 정보를 얻겠다는 명분으로 오르비를 했지만, 점점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에 가까워지고 있다.
쉴 때 본다고는 하지만, 오르비로 시간을 날리고 아무 의미도 없고 정보도 없는 똥글들을 올리고 있다.
문득 내가 실망한 오르비의 모습과 내 자신이 오버랩이 되며 겹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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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쓸수도있지왜그럼
나한테는 의미없는 감정의 소모로 보인다. 개인의 생각일 뿐이니 다른 분은 달리 생각하실 수도 있다. 근데 넌 나 차단안하냐?
너?? 너 내 친구야 ?? 왜 반말하셈,,
당신이 먼저 뻘글쓸수도있지왜그럼 이라고 반말을 하셨잖아요
이게 제가 말한 겁니다. 걍 쓸데없이 감정을 버리면서 싸울려고 하잖아요
흠 그쪽도 뻘글만 양산하시면서 뻘글싫다하시길래,,, ㅋㅋ
뻘글쓸수도있다고 하는게 싸우려는건가요 ,,,,.,, 오히려 님 반응이 더 싸우려는분같은데
그래서 제가 저도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제 자신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글을 쓴 거고요. 그리고 먼저 반말을 왜쓰냐 하면서 처음에 댓글은 반말로 다신게 어이가 없어서 너라고 댓을 달았습니다.
아
앗 두 번째...ㅈㅅ합니다
전 그냥 지금 오르비하시는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오르비를 시작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잠시라도 성찰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써봤어요
글 목록을 보니까 이해되네요
세우며->새우며
감사합니다
여기서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수험생들 미친다.
맞습니다. 대한민국의 입시제도는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줍니다. 저는 제 또래의 청소년들이 감정의 응어리들을 인터넷 공간에 버리는 것보다 스스로 의미있게 처리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면 좋을 것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당연히 자기 힘든 얘기 글쓰시는 분들을 제가 못하게 막을 자격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