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인데 자습, 연애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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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남 모 재수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아직은 그렇게 슬럼프오고 엄청 힘들고 그렇지가 않아요
주말도 꼬박꼬박 나가는데 오늘 밤 자습을 안하고
6시반쯤에 퇴실해서 집에 왔거든요
원래는 10시까지 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없으니까 갑자기
너무 우울한거에요 애들이 뭐 원래도 주말엔 오는 애들이 많지 않지만
일요일날 저녁이 되면 항상 애들이 많이 나갑니다
집에 오면 좀 쉬고 좋지만 학원에서는 그래도 강제로라도 자습을 하잖아요
근데 제 성격상 그런건지.. 사람, 즉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재수생애들이
없으니까 너무 갑자기 위축되고 혼자인 느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맨날 집에 올수도 없고 힘드네요..
두번째는 학원에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막 사귀고 싶고 그러네요 ㅠㅠ 근데 주변 사람 말 들어보면
지금 대시하고 나중에 연락해라, 학원 종강전에 대시해라, 아예 사귀지마라
여러 말이 많은데.. 자제하려고 해도 보면 좋고; 어쩔수가 없거든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재수끝나고 학원애랑 사귀신경험 있으신분 재수 유경험자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두 문제땜에 좀 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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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저도 재수중이긴 힌데 왜 이런 글 보면 맨날 드는 생각이 그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이런걸까요 ...ㅋㅋㅋ
제 생각은 솔직히 수능 끝나고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상대방한테도 폐 안끼치고..
(작년에 연애 신명나게했던 재수생 올림;;)
재수때 연애 경험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150일정도. 물론 학원생이 아니라 대학생이랑 사귀었었습니다..
당연히 주말야자 째고 놀러다니니까 성적 떨어지구요.. 중간이 헤어졌는데 해어지고 나서도 충격 오래가고 여하튼 여러모로 않좋습니다.
사귀었다 시험끝나고 헤어지는 캐이스도 많아요
저도 현역때 연애했던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연애를 해서 성적이 떨어진다? 이건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연애를 하게 되면 연애를 하지 않을 때 만큼 공부를 할 수 없다
이 얘기는 맞는 것 같아요.
다른 것 다 배제하고서 공부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전 확실히 후회가 되네요..
나름 시간관리 잘 한다고 생각했고, 연애한다고 성적이 떨어지면 그건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고3을 지내왔지만 사실 연애라는게 계속해서 핑크빛은 아니잖아요~ 중간에 감정싸움 할 때도 있고 서로 지칠 때도 있고..
그럴 때마다 소모하는 에너지나 집중력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제가 정의내리기 애매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요.
남자친구였던 아이는 원하는 대학 합격하고, 저는 반수하고 있습니다.
고3시절을 너무 허무하게 보낸 것 같은 후회에 마지막으로 제대로 해보자는 각오로 반수에 임하고 있네요 ㅎㅎ
외로움은 생각보다.. 습관이 되니 견딜 만 하더군요
일부러 대학에서는 아싸 자청하고, 기타 메신저 등 연락이 올 만한 것들은 제 쪽에서 다 끊어버렸습니다. 일년만 버티면 다 끝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구요.
저는 반수 등록금도 있고 해서 학원은 못 다니지만..부럽군요 ㅎㅎ
일년 있으면 다 해방이니까 힘내서 열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