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고민의 수준 = 점수' 인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36471921
그게 니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건 비단, 수능 시험에 한정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고시나 회계사 등 전문 시험도 똑같다.
공부량(공부 기간)에 걸맞는 질문/고민을 하는 학생만 점수가 오른다.
만약 본인이 현재 공부기간과 공부 중 하는 고민이 뒤처진다면, 반성해보자.
앞서고 있다면 영상이나 수업의 영향이거나, 아니면 그냥 본인이 열심히 한 것이다.
(그렇다고 교만하진 말자. 생각과 고민이 점수로 구현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공부기간에 따른 생각의 확장 : 예시]
0개월~2주 : 뭘 풀어야 하지? /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하지? / 계획은 어떻게 짜는 거지? / 합격한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지?
2주~2개월 : 이게 어려운데 어떤 능력이 필요하지? / 이 수업이 내가 부족한 능력을 채워주나? / 계획이 며칠마다 한 번 씩 어그러지는데, 이걸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2개월~3개월 : 내가 부족한 능력도 알겠고 잘하는 능력도 알겠다. 각각을 강화하려면 어떻게 하지?
4개월~6개월 : 내 점수가 현재 85점인데, 남은 5-6개월 안에 15점 중에 몇점까지 채울 수 있지? / 내가 가장 빨리 채울 수 있는 점수는 6점이고, 그 6점을 채우려면 이걸 먼저 공부해야 겠다.
7개월~9개월 : 점수가 거의 정해졌다. 90~95 사이 (난도, 컨디션 등에 따라). 쌓아놓은 점수를 지키는 공부 + 남은 점수를 어떻게라도 2-3점이라도 올리는 공부를 잘 분배해서 해야 겠다.
10개월~시험 직전 : 있는 점수라도 잘 다지자. 나올 내용은 어차피 정해져있고, 비문학의 상황별 대처법이나 문학 비연계 대처법은 이미 다 만들어져 있다. 시험은 2주 뒤지만 내 점수는 이미 정해져 있다.
위의 생각은 재수생/고시생 시절에 기간에 따른 순살쌤의 고민과
생각의 변화를 러프하게 적어놓은 것이다.
실제로는 더 세부적인 내용을 고민하지만 이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라서 일원화할 수 없기에,
다소 러프하게 적었다.
물론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보다 일단 닥치고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그건 양의 문제고, 질을 올리려면 자신이 공부하면서 느낀 시행착오에 대해 반드시 피드백을 거쳐야 한다.
이게 최소 하루에 30분은 필요하다. 그날 공부한 것에 대한 피드백이 쌓여서 그 주의 피드백이 되고,
그게 쌓여서 월간 피드백이 된다.
그리고 그 피드백은 다음달의 공부 방향을 설정하는 지표가 된다.
공부를 존나 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오르지 않는 사람이 분명 주변에 있을 것이다.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질적 고민의 수준이 공부 기간/공부량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게 가장 큰 공부 재능 중 하나다.
공부를 잘하는, 그리고 잘했던 학생들은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머리 속으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저런 피드백 과정이 일어난다.
그런데 대부분의 평범한 학생들은 손으로 쓰거나, 의식적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저게 안 된다.
바꿔 말하면 이를 써서 고민하면 공부 잘하는 학생처럼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괴롭고 고통스럽겠지만 스스로의 약점을 직시하자. 그러면 실력이 오를 수 밖에 없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타옴 내가 쟤 머리였으면 어디까지 갔을까 생각하고..
-
놀라운 사실 알려드림 6 1
메타인지는 지능의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 지능이 낮은 사람은 지능이 스스로 낮다는...
-
웩슬러검사 1 1
비싸지않음?....
-
제가 웩슬러를 안하는건 3 3
그저 나에게 있는 유리천장을 애써 외면하고 싶을뿐임
-
다 봤다 고수 1 0
이틀만에 다 봄 돈 없어 나 이제
-
근데 웩슬러 안 하고서 3 3
본인 지능 낮다고 기만하지 마셈 ㅡㅡ
-
학원없이 내신 영어 공부 9 0
※맨 밑에 요약※ 오늘부터 다니던 학원 끊고 혼자 영어 내신대비를 하기로...
-
인강 완강해본게 딱 2개임 7 1
여태까지 들어본인강이 25뉴런 수1 수2 미적 다 드랍하고 번장행 26 강기분...
-
그때는 설의가 얼마나 높은건지 잘몰라서 그런갑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얘 중학수학...
-
처리속도 75 이하만 댓글 3 0
댓글 0개 입갤
-
야 신 0 1
재능내놔
-
본인은 처리속도는 진짜 낮음 4 1
개느림 느림보 거북이
-
내 국어 커하는 1 0
항상 6모엿슴
-
국영수 전부다 몇뜸? 영어는 1등급비율..
-
나 처리속도는 진짜 빠른데 6 1
진짜 이해까지 하는데 다음문단 넘어가면 까먹음 ㅁㅌㅊ?
-
오공완 1 0
쉽지않다
-
잘하는게 뭐냐는 질문에 없습니다 했었던 그날의 기억..
-
교과서가 가장 중요하다. 교과서 무시하지 말고 잘 분석만 해도 1등급 나온다....
-
나도 국어재능 수학재능 하나만 있었어도 좋았으련만 14 3
처리속도는 선천적으로 개박살났지 국어 1문단 읽으면 그 전 1문단을 망각하지 수학은...
-
니 망상이고 띠발아 띤체가 중요하다고 띤체가
-
강추 ⭐⭐⭐⭐⭐ 요즘 푹 빠진 KFC 투움바켄치밥박스 4 1
요즘 공부하다가 점심이나 저녁으로 가볍게(사실은 든든하게!) 먹기 너무 좋은 메뉴를...
-
아맞다본인생기부에문만잘한다는내용있음ㅋㅋㅋㅋㅋㅋㅋ 2 3
학교에서문만활동을해서 일주일에한문제씩제출한다음합치는거했는데...
-
먼가먼가임 0 1
알고보니까 본인 학평 국어 100은 커녕 99도 나온 적 없었음 다시 보니까.
-
김승리 올오카 하루몇강 1 0
승리쌤 올오카 독서 하루 몇강씩 들어야하나요? theme1강 하루에 전체를 다 듣는건 아니죠?..
-
사문 공부안해도 1등급 받는 과목 아니지않음? 내용도 노잼 문제푸는것도 노잼인데...
-
생윤 정법 미친 짓임? 2 0
올해 삼반함 작수 사탐런으로 사문 생윤 33 뜸… 변명은 하지 않겠음 내기 저능했던...
-
나 ㄹㅇ 개처늙었구나 4 2
세상이미쳐돌아가는군 아 그냥 나만 늙는거군
-
김승리한테 기프티콘도 받았는데 막상 김승리 수강생 실적공개할때 나 없었음;;
-
국어 공통 공부는 재미들렷는데 9 0
언매든 화작이든 존나 거부감듦
-
2509 고1 눈지문 6 1
어떰?
-
고2때 정신병이 있었던거 같음 0 3
고2 여름방학때 고려대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는 이슈가...
-
인간이아니라 3 2
미쿠로태어났어야함
-
현역이고 현재 과외 한달째 하고있습니다 뉴런이 숙제라 병행하고 있는데 숙제량이...
-
이거 뭐냐 4 0
-
오감자,뿌셔뿌셔 0 0
머먹지
-
문학은 이제 쫌 잡힌듯 5 0
하 언매시발년
-
작수 칸트 그거 근데 2 0
김승리가 ㅈㄴ 많이해줘서 그렇게 안어려웠음
-
고2 때 국어 항상 2였는데 고3 69모 3으로 떨어지더니 수능날 5받고 여태껏 본...
-
전그거 0 0
10모엿는데 무슨10몬진 기억안나고 아직도 못푸는건데 1종오류랑 2종오류...
-
설국문 쟁취와 슈샤의 의견을 빌렸음
-
본인 최애지문 4 0
오버슈팅 가능세계 예약 지문
-
중학과학 개꿀임 진짜로 4 2
별걸 얕게 다배워서 과학지문때 개날먹이 가능한게 몇개 있음
-
작년에 다른서프들보단 쉬운편?
-
확통 내신문제집 추천! 0 0
해주세요..
-
맞팔 구해요 4 1
은테까지 20명!
-
큰 거 온다 팔로우바람 (댓글이벤트) 41 32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요즘 가장 핫한 강사 한 분과 같이6월...
-
팔굽혀펴기 20개 했다고 2 1
팔이 내 맘대로 안움직여져 ㅠㅠㅠㅠㅠㅠ
-
그 기술지문중에 쫙쫙 달라붙으면서 읽은게 몇개 잇음 16 1
2609 오디오 압축하고 노이즈하고 2509 고2에 세탁기였나 그거
-
08 오뿡이들 재수없네 ㅋㅋ 8 2
재수 없어 !
-
기술지문이 과학지문보다 쉬운게 2 2
기술지문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해서 배경지식이 있음..
혹시 어디 잡혀서 댓글만 쓰시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공부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그거에 대한 의문의 심도도 더 깊어지기 마련이죠... 국어 관련 글 자주 읽으면서 실천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쉴려고 오르비 켰다가 처맞고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하 질문을 고민의 수준으로 나눈건줄알고
고문의 수준이 높아야 점수가 올라가는거 아닌가?
했네;
고민의 수준이 분모인줄 알았네;ㅋㅋ
이 진성 이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