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의 필요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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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토요일 저녁에 슬럼프에 빠져서 공부를 일찍 끝내고 이 글을 올립니다. 정말 현역 때 빡빡하게 산 것 같지만 또 그렇지도
않았습니다.주말 때 펑펑 노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는 데 그런데 그게 전 정말 공부를 하고 싶은 데 마음이 안 따라줍니다.
그저 놀고 싶고, 쉬고 싶고 근데 또 머리로는 지금 공부 안 하면 네가 목표한 데를 갈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이 드니까 놀 때도 재미없게
놀고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냥 멍 때리고 있거나 하루종일 낮잠을 자는 경우도 있었죠. 극히 주말에 한정되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주중에는
정말 시간 한 톨 남기지 않고 생활하는 데 뭐랄까 주말에 갑자기 폭발해버리고 멘탈은 무너지고 점점 마음은 불안해지고 게임은 토요일 밤 내내 하는
경우도 있고..
의지박약인건지 제 방법이 틀린건지 고민하다가 저는 늘 의지박약으로 몰아가고 다시 계속 주말에 공부계획을 짰습니다. 제가 계속 주말마다
나태하게 놀으니 저는 더욱더 강력한 계획으로 밀어붙이려 한거죠. 뭐 하지만 보신대로 굴복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겨내는 경우도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토요일 아침, 일요일 저녁뺴면 공부를 아예 놔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하루 정도는 그냥 증발한다고 보겠군요.
지금도 반수생이라 주중에는 학과 공부할 때와 밥 먹는 때 빼고는 정말 바쁘게 삽니다. 모든 자료 복습 3번 이상 하고 매일 계획 짜고 그럽니다.
그런데 매일 14시간 공부하네 저쩌네 신승범 선생님은 공부의 여집합 그런 말씀을 듣고 보면 저는 너무나 불안해집니다. 지금와서는 제 방법이
잘못된 면이 있다는 걸 파악하고 휴식시간을 조금씩 늘리려고 하는데 이 조금씩 늘린다는 게 너무 저에게 부끄러운 것 같아 차마 하기도 어렵습니다.
아니면 이것이 최상위권과 저와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요. 수능 때 이런 갈등 때문에 멘탈 붕괴와 체력 약화로 시험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분명
휴식시간을 늘려야할 것 같기도 한데 휴식을 얼마나 취해야할지, 아니면 오히려 마음을 단단히 굳혀서 시간을 확보해야되는지 생활 전반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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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의지로 공부하지마세요 의지로 공부하다가 그 의지가 자기자신 잡아먹습니다
단순하게 생활하고 공부하는 습관들이세요
그리고 잡생각이 나면 그냥 잡생각이 난다 라고 생각하세요 잡생각에 휘말리지말고 잡생각이 나고 있다 이렇게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뭐 예를 들면 그때 뭐했어야 했는데 왜 그랬지 이러지 말고 그때 그랬지 그냥 이렇게 넘기시라 이 말입니다)
이정도면 내가 가고싶은 대학 가겠다 정도의 전체 계획을 짜고 달로 나누고 주로 나누고 일로 나눠서 그거하고 나면 좋아하는 거 하나씩 하세요
게임이나 중독되는 건 말구요
목표가 높으니 자연스레 조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암만 해도 부족하단 생각이 들고.. 일단 전체적으로 계획을 다시 짜고 보상을 주는 형태로 나아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동식 현대인의 정신건강 전현수 생각사용설명서 시간되시면 읽어보세요
일주일에 얼만큼 쉴지 시간을 정하시고(반나절이나 하루) 일주일 중 아무때나 정하신 시간만큼 아무 걱정 말고 그냥 놀기만 하세요.(예를들어 일주일 중 토요일 저녁엔 무조건 놀기) 저도 고등학생 때 님과 비슷했어요. 근데 대학와서 쉴땐 완전히 쉬는 걸로 공부 방법을 바꿨고 훨씬 능률이 좋아졌습니다.
골방고시생님 말씀대로 이렇게 쉬는 것과 공부하는 것이 매일마다 습관이 되면 관성이 생겨서 쉽게 공부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놀때도 마음 편히 노니까 스트레스도 덜 받고요. 쉴 땐 정말 아무 생각없이 잘 쉬어야 합니다. 잘 쉬는 것도 수험생활 중 일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