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내에서의 진로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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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대에 가고 싶은 이유는 교수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의대에 진학하게 되면
1.교수
2.개원
3.페닥?(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설명해주세요ㅠ)
이런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지방의대에서는 교수가 되기 힘들다. 인설의에서는 교수가 되기 힘들다( 잘 몰라서 그냥 예를 들어봤습니다. )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질문 너무 못나게 올렷지만.. 알려주세요 .. 정말 의대가고 싶은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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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건 인설의건 교수되기는 비슷한 확률로 어렵습니다. 일단 기본 조건이 똑똑해야 합니다. 성적도 잘 받아야하고 인턴 레지던트 때 일도 잘해야하죠.
똑똑하기만 하면 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님이 성적이 좋고 일도 잘하는 훌륭한 의사라고 할지라도 님과 비슷한 스펙을 갖추고 교수를 노리는 선후배들이 쌓여있어요. 언제든 교수 공고 모집나면 달려들 사람이 앞에 가득합니다.
즉 운이 따라줘야해요. 님이 교수가 되려는 시기에 딱 우연히 시니어 스텝이 퇴직을 했는데 그 자리를 노리는 윗 선배들이 없어야 님이 스텝(교수)이 될 수 있는겁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의대 졸업하신 분들은 개원을 하는건가요?
그리고 의대에서 교수가 되는 비율은 어느정도가 되나요?
한 학번에서 의대 교수가 될 확률은 대략 5%정도 될 것 같네요.. 물론 학번마다 다르겠지만요.. 100명 졸업한다면 그 100명중 5명정도(사실 이것도 많아요)는 스텝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대부분 2차병원 취직해서 봉직의(페이닥터)로 일하면서 돈모으고 개원하는 테크를 주로 탑니다.
아직 입학하지도 않은 학생에게 말해줘도 이해를 못할 부분이 많기에 간단하게 딱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교수를 하고 싶으시면 무조건 모교에 남아야 합니다. 이건 교수가 되고싶은 자들의 기본 원칙(?)입니다..
페이닥터? 아닌가?..
그리고 학생 떄야 교수가 정말 멋져보이지만 막상 의대들어와서 병원실습돌고 의사되서 대학병원에서 일해보면
교수라는 직업이 정말 엄청나게 힘들고 희생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라는 걸 깨닫게 될겁니다.
다른 동기들 다 봉직의(페이닥터) 하면서 월천 월이천 벌 때 월 삼백 월 오백 받으면서 전공의들처럼 집에도 못가고 병원에서 밤새면서 환자보고 연구하고 이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전공의 1~2년차 때 교수를 꿈꾸던 엑설런트한 선생님들도 전공의 4년차 쯤 되면 개업가 선배들 기웃거리면서 인사하고 다니기 바쁘게 되죠..
여튼 교수든 봉직의든 개업이든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되든 길을 많습니다. 의대 입학하셔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거 하시길 바랍니다..
페이닥터는 어떤일 하는건가요? 종합병원에서 일하는게 아닌건가요?
맞습니다. 보통 대학병원말고 일반 조그만 의원도 아닌 좀 규모있는 의원이나 병원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취직해서 월급받는 의사들을 페이닥터라고 합니다..
지나다 님의 답글 읽고 배운점 많은사람으로서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