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친 고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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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치고 벌써 약 3달이 지났네요 ㅎ
저의 고3때 얘기를 하자면 2학년 겨울방학때부터 정말 열심히해서
3학년 1학기때는 학교에 있는sky반 이런데를 들어가게 됬어요.
글을 쓰다보니 제가 제입으로 열심히 했다고 하는게 조금 그렇지만 정말 쉬는시간에도 공부하고 식사시간에도
밥만먹고 이닦고 계속 공부했습니다.반 아이들도 저보고 정말 열심히 한다고 그랬고요.아 잠은 하루에 약 6시간씩 잤어요 ㅎ
이렇게 하다보니 성적도 상승세를 타면서 꾸준히 오르더군요.6월 전까지는 쭉 이렇게 했어요
그런데 지치기도 지치고 성적이 오르니까 자만하기도 해서 가끔 풀리기 시작했어요. 특히 학교 시험기간이랑 주말에 그랬네요
이러다가 9모때 좀 삐끗해서 다시 정신차리고 수능때까지는 학기 초처럼은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는 했고요 ㅎ
수능을 치고나서, 수시가 다 떨어진것을 알고나서 한 1주일간은 재수생각밖에 안했어요 ㅋㅋㅋㅋ
그러다 정시 원서낼때 내년에 혹시나 좀 못치면 어떡하지 생각하면서 원서를 안전하게내고 반수하려고 마음을 바꿨고요.
그런데 한 2달쯤 지나니까 반수하고싶은 마음도 조금씩 사라지네요.....
처음에는 아쉬운 마음도 들고 친구들은 서연고 서성한까지들 가는데다가 나보다 더 잘친아이들도 sky못간다고 재수하는데
저는 만족해서 가려니까 나중에 친구들 보면 부끄러울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수능을 한번더 치자고 생각했던것인데,
남는 시간에 여러 책들좀 읽다보니까 대학교 가서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싶어졌어요.또, 고2때까지만해도 서울에 상위권대학은 가겠지 하면서 생각했는데 사실 저때 성적상으로는 제가 지금 붙은 대학도 거의 불가능이거든요 ㅎ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생각을 품게 되었으니 제가 수능이란벽앞에 굴복하고 현실에 안주하는것인지도 많이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제가 고3생활동안 후회없이 공부한것 같아서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대학에 가서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자원봉사나 배낭여행다니며 해외도 나가고 싶고 동아리 활동도 많이 하고 싶고 영어회화랑 테셋공부도 하고싶고 서울 클럽도 가고싶거든요 ㅋㅋㅋ
진짜로 공부하면서 자기가 특정한 일을 즐거워 한다거나 어떤 일을 하겠다는 목표의식을 정하고 이에따라 실천하는게 아닌이상 실패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원하는 길을 가려고 합니다. 대학교 교수님들은 다들 뛰어나신 분들이니 그분들께 열심히 배우고 여러 공부들 하면서 부족한 학벌을 메꾸어 나가야겠습니다. 저희집 가훈이 대기만성인데 비록 지금은 최고가 아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다보면 최고에 다다를수 있겠지요. n수 하시는 분들, 대학 가시는 분들 모두 힘내고 주어진 바에 최선을 다합시다
참고로 수시광탈이라 그런지 필력이좀 딸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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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후으운님! 저도 작년 수능친 고3이에요!
전 후으운님과 다르게 올해 재수의 길을 결정했답니다 ㅎㅎ
그치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앞으로의 길을 결정 했다는 것, 그 자체 만으로도 축복 받을 일 인것 같아요^_^
자신의 길에 확신을 가지고 대학생활 열심히 하셔용^_^ 저도 열공재수 할게엽 ㅎㅎ
순간의 감정에 치우쳐서 결정을 내리는건 정말 아닌것 같네요 ㅎㅎ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재수 성공하시길 빌게요 ~
과정이 나랑 완전 똑같네ㅠ 난9월까지 상승탔다가 번지해서 재수인데 잘해봅시다
안타깝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재수 화이팅 하세요 !!!
저랑 진짜 똑같으시네요ㅎㅎ 과정이랑 생각모두..
한가지 다른게있다면 전 지거국사범대로 정시를 쓴터라 붙어서 간다해도 서울라이프를 즐길수 없다는거...
현역땐 진짜 보이지도않던 인서울대학들을 지금 제가 붙었다면 저라도 님처럼 진짜그냥 갔을거같아요ㅠㅠ 부럽네요ㅠㅠ
요즘 정말 학벌이 다가 아닐거란생각을 많이하게됩니다 힘내요우리 ㅠㅠ
사범대도 꽤 쎄죠 ㅎㅎ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단 분이 있으니까 괜히 마음이 더 편해지는것 같네요.
무슨일이든 힘내서 하면 될겁니당. 대학 꼭 붙으시길 빌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