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드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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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엘리트 코스(?) 같은건 밟아보지는 못했어요. 사립학교는 구경도 못해봤고, 흔히 말하는 강남 8학군 지역도 아니었어요. 그냥 평범한 초중고를 다녔어요.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일반고였는데, 오르비에서 흔히 말하는 ㅈ반고도 갓반고도 아니었어요.
그냥 평범한 학교를 다니다 보니 정말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 항상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그야말로 '서울대 의대감'인 학생도 있었고, 중학교 때 전교권이었다가 고등학교 때 공부를 놓아서 망해버린 머리 좋은 학생도 있었어요. 근데 학교를 다니면서 보니 점심 시간에 항상 도서실에 가서 공부하거나 쉬는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에 시간을 내서 복습했던 친구같이 정말 누가봐도 얘는 열심히 한다고 느낄 만 한데 성적은 잘 오르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어요. 근데 그런 친구들한테 '너는 공부를 안한 거야' 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저도 사실 지금은 에피에 의뱃을 붙이고 다니지만 현역, 재수땐 중경외시 라인 학교들에서 정시, 수시 모두 광탈했어요. 그때 당시 전 수능을 보고 논술도 보고 성적표를 받은 뒤 수시 광탈을 확인하고 정시 지원하고 나서 정말 간절하게 합격을 바랬었던 입장에 있었어요. 지금이 마침 원서철인데, 서울대 의대를 간절하게 붙고 싶은 학생도 있을 것이고, 의치한, SKY,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지거국 등등 다른 라인의 학교들도 마찬가지에요. 근데 그런 학생들이 자신이 원서를 쓴 학교를 까내리는 글을 본다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을거에요.
'인서울이 뭔 대수인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반고에서 인서울만 하면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한테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이라고 인정받아요. 중학교때 공부를 꽤 잘한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건동홍 라인의 학교를 갔고요.
지금이야 거의 모든 학생들이 대학 진학의 길을 택합니다. 아마 여기 계신 분들 부모님들은 대체로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중반에 태어나신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그때 태어나신 분들의 대학 진학률은 30%대였어요. 당시에는 대학만 나와도 상위 30% 안에 드는데, 그중에서도 인서울이면 진짜 엘리트라고 봐도 될 정도에요. 학벌 컴플렉스를 가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대학을 들어가지 못한 분들에게는 그것도 엄청난 것이죠.
물론 학벌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학벌이 아무리 좋더라도 인간성이 좋지 않다면 그 사람은 사회에서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는게 현실이에요. 사회에 나가게 되면 엘리트끼리만 살 수는 없어요. 의사를 예를 들면 개인 병원을 열었을 때 방문하는 환자들의 학력 수준이 천차만별이겠죠. 그런데 환자의 입장에서 그 의사가 지나친 엘리트주의에 빠져서 다른 학교를 무시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의사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평판이 떨어질 거에요. 평판이 떨어진 병원은 경쟁에서 밀릴 것이고요.
어차피 혼자 살 수는 없는 사회에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수적이죠. 소방관이 있기에 불을 끌 수 있고, 경찰관이 있기에 치안이 유지되고, 환경미화원이 있기에 거리가 깨끗하고 등등...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어떤 사람이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면 인간으로서의 존중을 해줘야 해요. 자신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고 싶은건 지나친 욕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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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주에 있는 교회를 다니는 중학생인데요.. 아무리 봐도 정말 이건 인정할 수...
인터넷이라고 말 함부로 하는 사람 넘 마늠 ㅠ
맞아요ㅠㅠ

ㅇㄱㄹㅇ가끔 그렇더라고요ㅠㅠ

머싯써요
감사해요ㅠㅠ
크...멋져요감사해요ㅠㅠ
닉네임이랑 프사 때문에 집중이 안 돼요
어떤 NPC님의 권유로 바꾼거라... 20일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ㄹㅇ 맞말..
글쓴이나 패드립하는놈이나 그놈이 그놈..
패드립은 하면 안되죠ㅠㅠ
너무 맞는말이네요.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맞말
감사합니다ㅠㅠ
감사합니다;;말 하나하나 정말 글 잘 쓰신 거 같네요...
깊이 공감합니다

그렇게 봐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이거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따듯한 글에 그렇지 못한 프사
프사가 뭐 어때서요ㅠ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단이 인상적이네요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그런 실수에서 배워가고 성장한다면 더 좋은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터 그런 실수는 안하면 되거든요.
ㄹㅇ
닉네임 보고 깜짝 놀랐네요ㄷㄷ
노렸어요ㅋㅋ
진짜 놀랐어요ㅋㅋㅋ
성공ㅋㅋ
크으...

감사합니다ㅠㅠ더 빡치는건 뭔가 일부러 수시 최초합 끝난 이 시점, 진/학/사가 다들 짜다고 하는 이 시점, 결시생이 많아져서 몇등급 내려가 버린 이 시점에 저딴 글을 썼다는게 더 화남. 매일 진/학에서 살고 오르비, 휘만수 등등 입시카페에서 정보 캐가면서 새벽 3시까지 울면서 잠들다가 낮 12시에 폐인상태로 일어나서 다시 이 작업을 반복하는걸 쟨 알까...? ㅅㅂ 나도 재수하면서 이정도 성적 단 한번도 안 맞아봤어ㅋㅋ 하 진짜 사람 긁는데는 진짜 뭐있다

저도 재수할 때 수능을 조진 케이스여서요... 그땐 정말로 참담했어요. 평가원 사설 등등에서 받아보지도 못한 점수 받았을 때 정말 충격이 컸어요ㅠㅠ 그땐 진짜 폐인같이 살았는데 그런 글 보면 더 큰 상처를 받죠ㅠㅠ 그래도 그동한 공부하신거 정말 고생하셨고요 멘탈 잘 추스렸으면 좋겠네요ㅠㅠ 힘내세요ㅠㅠ
이 글을 공지로공지로 올리면 대머리님께서 화나실 것 같아요ㅠㅠ
젖지 대머리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렇다네요.

멋져요:)
감사합니다~
멋지다 젖지젖지! 젖지! 젖지! 젖지! 젖지! 젖지! 젖지! 젖지! 젖지!
이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