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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니 [388364] · MS 2017 · 쪽지

2012-12-14 17:23:17
조회수 2,017

서울대 수시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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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수시얘기로 말이 많은거같은데 현역때 지균에서 면접광탈하고 재수해서 정시로 들어갔다가 이번에 의대가려고 삼반수한 사람으로서 한마디 할게요

수시에 대해서 부정적인 분들은 대부분 그나마 가장 공정하다고 할수있는 평가인 수능에서 나보다 터무니없이 안좋은 점수를 받은 누군가가 서울대에 합격하는게 납득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저도 이번 지균합격자중에 이과인데 수리가형5등급이 몇몇 있다는 소리듣고 참 어의없고 납득이 안갔어요

물론 수시합격자라고 다 그런것도 아니고 수시생 중에 상당수는 수능점수도 좋을거라고 봅니다. 과탑이 수시생인 경우도 적지않구요 그리고 내신좋은 사람들이 수능잘본 사람들보다 대학공부 더 잘할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수능수준까지만 공부한 정시생보다 스펙쌓으면서 대학수준 건드린 수시생들도 꽤 되구요 그러니까 수능점수 좋은 사람이 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건 말이안되는 소리죠

문제는 수능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이 합격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화려한 스펙에 내신괴수여도 수능점수가 똥망이면 합격이 납득이 잘 안되죠

그래서 저는 수능최저기준에 대해서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기서는 지균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은데 일반전형에서는 심층면접에서 학업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니 그나마 나을것같아서에요 또 취지가 수능말고 다른 평가기준을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거니 다소 유한 수능기준을 적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교수님들 생각에 수준이 떨어지는것같으면 인원이 미달되더라도 불합격시키시니..

하지만 지균은 1단계에서 내신으로 거른후에는 인성면접평가만 이뤄지다보니 학업검증요소가 다소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것 같아요

현재의 2과목 2등급 이상의 기준으로는 언수외탐등급이 2523 이나 3242 나와도 합격하는데 지장이 없는데 이건 좀 아닌거같지 않나요?

2과목 1등급 이상이나 언수외 등급합 5 이내와 같이 좀더 상향된 기준이 필요한거 같아요 또 공대의 경우에는 수탐 등급 3 이내 와 같이 과특성에 맞는 최저기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최저기준을 약간 상향시켜서 XX과목 몇등급이상 // 언수외or수탐 등급합 몇 이내 // 평균백분위 몇 이상 과 같이 여러가지 기준을 만든다음에 그중 하나이상을 만족시켜야 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정시비율은 올리지 않아도 정시생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시/정시 이상적인 비율이 50:50 인데 지금과 같이 정시비율이 20~30%인 상황에서도 위와같이 상향된 최저기준이 적용되면 수시에서 최저기준 미달하는 사람들이 현재보다 많아지고 실질 정시비율은 40~50%이상으로 높아질거라고 생각해요 정시이월인원이대폭 늘어나겠죠

제가 여기서 이런글쓴다고 정부나 대학들이 봐주는건 아니지만 입시판에 오래있다보니 별별생각이 다드네요 ㅎㅎ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 수시추합이든 정시원서영역이든 좋은결과 받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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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루1 · 390409 · 12/12/14 17:27 · MS 2011

    입시 불공정입니다. 차기 대통령후보에게 강하게 제기합시다. 차라리 서울대 폐지하기 운동합시다

  • 박대니 · 388364 · 12/12/14 17:33 · MS 2017

    제가 이글쓴 이유중에 하나가 많은분들이 너무 흥분하신 나머지 현실성없는 이야기를 하고계신거같아서 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서울대폐지나 정시100% 너무 현실성없는얘기 아닌가요?
    입시 불공정인거 공정하게 고치려면 교육제도를 아예 기본부터 뜯어고쳐야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그럴 여력이 없고 현실성도 없는거같아요
    그러니까 현제의 제도에서 조금씩 개선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글이에요~

  • ebangellin6605 · 348282 · 12/12/14 17:46 · MS 2010

    올해 문과는 심지어 일반전형도 거의 내신과 학교생활 충실,.이런것들에 의해서만 뽑은듯한 느낌이 들어 씁쓸합니다. 물론 2단계 구술면접서 개망친 경우는 선발되지 않은것 같아요. 텝스, 토플,경시, 한국사, 한자, 영어토론,영어글쓰기 이런거 준비해서 점수내고 상타느라 살짝 내신 뒤진 학생은 거절당함이요.

  • prab35 · 419636 · 12/12/14 20:31 · MS 2012

    수능도.. 공정한 시험은 아니죠. 다만 줄세우기가 편해서 공정한 것처럼 보일 뿐인거죠

  • 세토카바 · 300817 · 12/12/14 22:31 · MS 2009

    지역균형 선발제도는 비례적 평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 세토카바 · 300817 · 12/12/14 22:32 · MS 2009

    그리고 지균 단계별 선발제도는 2012학년도부터 폐지된 제도이고 내신의 절대적 영향력 자체가 2011학년도 입시부터 사실상 무력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