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문장 묶을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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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그림이 아름답게 장식되어있다 에서
아름답게로 부사절로 묶여야 하는게 그림이 아름답게로 묶으면 문장이 이상해서 그러는거 맞죠?
문장을 묶을때 묶은것을 빼보고 자연스러운지를 기준으로 삼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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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그림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는 2가지로 분석이 가능하며 각각 의미를 달리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말씀하신 것처럼 ‘그곳은 그림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로 분석한 경우입니다.
이때 안은문장은 ‘그곳은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에서 ‘그림이’는 서술어 ‘장식되다’의 주어, ‘그곳은’은 부사어로 해석됩니다. 안긴문장은 ‘그림이 아름답다’인데, 이때 ‘아름답다’의 주어 ‘그림이’가 안은문장의 ‘그림이’와 중복되기 때문에 삭제된 것이죠.
다음으로, ‘그곳은 (그림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의 경우입니다.
이때 안은문장은 ‘그곳은 장식되어 있다.’로 ‘그곳은’은 ‘장식되다’의 주어입니다. 안긴문장의 경우 ‘그림이 아름답다’로 문장성분이 삭제되지 않고 부사형 전성어미의 도움을 받아 부사절이 된 것입니다.
따라 안긴문장을 삭제한 문장의 자연스러움을 기준으로 안긴문장의 범위를 파악하면 안 됩니다. 위의 문장처럼 동일한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로 구조 분석이 가능하며, 필수적인 부사어나 관형어가 쓰였을 경우에는 더욱 애매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호는 밥을 먹을 수 있다.’에서 관형절은 무엇일까요? ‘밥을 먹을’을 뺀 ‘영호는 수 있다.’도 자연스럽지 않고 ‘영호는 밥을 먹을’을 뺀 ‘수 있다’도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말씀하신 기준으로는 안긴문장이 어디까지인지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