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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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잠이 안 와서 제4공화국 사극 자료 보다가 이런 사진들을 봤네요
79년 yh 여공들의 시위를 강경진압했을때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업화에 비해 민주화는 다소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는 것같습니다.
아마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는 어린왕자에서의말처럼 주관적이고 눈에 안 보이는 민주화보다는 계량적이고 객관적인 산업화에 더 이끌려서인지도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산업화만큼이나 민주화도 현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가치이며 아버지세대가 물려준 고귀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6,70년대 우리나라의 비약적인 발전도 중요하지만
인간이 인간 대접 받기위해 투쟁했던 민주투사들의 노력과 90년대 비약적인 민주화의 성과 또한 간과해선 안 될 부분입니다
삘받아서 쓴글이라 기승전병으로 끝날 우려가 있는데
사회적약자들이 피터지게 맞는 게 당연했던 시대의 사진들을 보면서
그냥,지금 누리고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혜택이 당연히 주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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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문득 민주화라는 단어를 부정적 의미로 사용하는 어떤 사이트가 떠오르네요
전 반대로 생각하는데. 오히려 민주화에 비해 산업화가 과소평가되는 것 같음.
산업화를 과소평가하는 글들은 거의 못 본것 같네요
다만 산업화로 죄악이 가득한 독재자를 옹호하려는 글들은 많이 봤고 그건 문제가있죠
저는 반대까지는 아니지만 민주화가 과소평가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저 사진은 민주화 vs 산업화가 아니라 민주주의vs유신독재의 문제임
둘 다 중요한 가치지만,
적어도 산업의 역꾼들은 어디 잡혀가서 고문 당하거나 죽을 걱정은 안했지만
(물론 이 분들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열악한 환경에서 몸을 축내면서 일도 하고, 외국에 위험을 무릎쓰고 진출해서 외화도 많이 벌어왔죠. 그런 분들의 노고를 낮게 보는 게 아닙니다.)
민주화 운동하던 사람들은 언제 끌려가서 고문당하거나 쥐도새도 모르게 죽을 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둘은 상충되는 개념도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제력이 필수고,
또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주화를 통해 경제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돌아가야 하니까요.
선진국 중 둘 중 하나만 한 나라가 있습니까?
이상한 사이트에 있는 사람들만 두 단어를 적대적으로 묶어서 이간질과 선동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이죠.
또한 유신은 산업화와 민주화 모두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민주화야 두말 할 것도 없지만, 70년대 중화학 과잉투자로 경제에도 진통이 많았죠.
다행히 80년대에 전두환 시절 잘 극복했지만 (5.18 때문에 용서 받지 못할 인간이긴 해도 잘한 건 인정해야죠.) 말입니다.
유신이 지속되어서 국민 눈치 안보고 소수의 특정 권력에 의해 경제 성장이 좌지우지되고 특혜가 왔다 갔다하면 제대로 성장을 할 수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