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만원짜리 떨어져있는걸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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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이 다니는 큰길은 아니고 아파트 앞...
요새 현금을 안 들고 다니다 보니까 내 돈 남의 돈 통틀어서 수능접수 이후로 처음 보는 현금이었음
맨 처음 순간에 들었던 생각이 뭔지는 기억이 안 남
처음에는 주워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그냥 두고 가려고 했는데
어차피 내가 아니어도 주인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주울까 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임
거의 한 1분 정도를 가만히 서있다가
가만 놔두면 아마 누군가 슬쩍하겠지만, 어쩌면 아주 어쩌면 주인이 도로 찾아갈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냥 두고 가기로 했음
근데 불현듯 드는 생각이
있으면 좋지만 어차피 없어도 별 상관 없는 만 원짜리라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게 아닌가?
진짜 내 안위가 달린 상황에서도 규범을 지킬 수 있을까?
고작 이런 걸로 혼자 우월감 느끼는 건 한심하지 않나?
그냥 내 의지를 시험당할 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기로 했음 제발 생각없이 살아지는 대로 살 수 있는 매일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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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딜까요??? 42 107
와이프 건강검진을 따라왔는데 계속 안나오네요ㅠㅠ 더 이상은 기다릴수 없어서...ㅎㅎㅎ

전 주웠음굿굿
저도 초딩때 학교앞에서 돈주웠는데 주인 찾아주기는 어려워 버려서 있던자리에 다시 버렸음
생각이 매우 깊으시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길에 싸이버거 세트 두개가 떨어져있는거 아님
아 진작좀말해주지그랬어요 그랬으면 주웠지
줍지말고 먹으셈
본인을 성찰하는 삶 개추드림
이거 보니까 생각난건데
저도 중학교 때 딱 저희 아파트 앞에서 만원짜리 주웠다가(당시에는 만원이 엄청 큰 돈처럼 느껴졌음) 경비 아저씨한테도 말씀드리고 해서 어찌어찌 주인 찾아줬음
뿌ㅡ듯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