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32029058

시어의 긍정/부정 파악이 잘 안되요
좌우를 흔들며 살던 그녀의 물속 삶을 나는 떠올린다
그녀의 오솔길이며 그 길에 돋아나던 대낮의 뻐꾸기 소리며
가늘은 국수를 삶던 저녁이며 흙담조차 없었던 그녀 누대의 가계를 떠올린다
두 다리는 서서히 멀어져 가랑이지고'
폭설을 견디지 못하는 나뭇가지처럼 등뼈가 구부정해지던 그
겨울 어느 날을 생각한다
떠올린다면 일관되게 한 가지 정서를 위주로 떠올려야 할 것같은데 계속해서 판단이 달라져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화자는 일관되게 여자를 위로, 공감하고 있고
다만 현재 죽음을 앞둔 그녀가 예전에는
생기가 있었지만 점점 야위해져가는 과거를
회상하고 있는 중이라 이를 긍,부정 이라고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기엔 어려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