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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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를 절대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필연과 우연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시는 거 같은 입장이 있는 거 같아 저도 방금 찾아보고 왔습니다.
우연(偶然, contingency)은 필연성의 결여를 의미하며, 마치 원인 없이 멋대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나 무원인(無原因)은 아니다. 필연성과 우연성을 분리시키면 불가지론(不可知論)이나 숙명론에 빠진다. 필연성을 우연성과 구별하는 것은 구체적인 상황이다. 어떤 당면한 문제에 관하여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연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우연이라 할 현상을 다시 분석하면, 거기에서도 또한 필연과 우연을 볼 수 있다. 필연과 우연이란 상대적인 구별이며, 무엇을 당장의 주요한 문제로 삼느냐에 따라 구별된다. 필연성은 항상 우연성을 수반하고 있다. 가령, 인간이 죽는다는 현상은 필연이지만 A가 언제 어느 곳에서 사고(事故)로 죽는 것은 우연이다. 즉 필연이 우연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A가 그 장소에, 그 시간에 다른 원인으로 가지 않았더라면 그러한 우연은 일어나지 않는다. 우연은 온갖 필연의 매듭에서 생겨나며, 그것은 객관적인 것이지만 내적이며 본질적인 것은 아니다. 우연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대량으로 일어나는 현상의 경우이다.
즉, 우연과 필연은 상대반의어라고 보는게 적절하겠지요. 우연과 필연은 베타적 관계로 보는 절대적 반의어로 바라보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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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면 확실히 그 현상을 "우연" 이라고 정의하는게 이해가 되네요. 덕분에 주장하시는게 뭔지 알거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도 납득되지 않는 점은 그것이 설령 우연성을 띠고 있다고 해도 그 정리가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무조건 성립" 하는 조건인데 그것이 우연이라면서 오개념이라고 잘못된 정리라는게 저는 참 이해가 안되네요..ㅠ 이건 님이 하신 주장은 아니지만 전 이거 때문에 처음에 논쟁을 일으킨 거라서요 ㅠ
글쓴이분 주장은 이제 충분히 이해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리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우연에 의해 정제된 논리일 뿐인 것이죠.. 실제로 구간에 따라 정의된 함수로 만들 수 있는 개수가 우리가 다항함수나, 초월함수로 만들 수 있는 함수보다 많다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우리가 도함수 연속으로 정의할 수 있는 함수의 개수는 매우 적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기에 그걸 우연이라 칭하는 겁니다.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연성의 결여를 의미하며, 마치 원인 없이 멋대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나 무원인(無原因)은 아니다." 이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핵심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순환논리에 빠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