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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바이사람 [425454] · MS 2017 · 쪽지

2020-06-18 21: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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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반수생의 6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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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일 군대 전역하고 아둥바둥 하루에 13시간씩 공부를 한지 거의 딱 한달이 되었어요 

처음엔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커리를 짜고 군대를 전역한 것도 아니라 좀 앞이 캄캄하더라구요

내마음대로 짠 계획이었는데 몇년 전에 맞춘 계획이다보니 몇번이고 수정을 거치고 한달동안 개빡공을 했습니다.

인생에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적이 처음이라 6평이 생각보다 너무 긴장되고 설레더라구요(사실 어제 잠도 잘 못잠)


국어 - 문제를 훑어보는데 19수능 20수능에 비해 지문이 많이 짧은 것 같은 느낌이고 황만근이랑 전우치는 알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으로 시험에 들어갔어요. 매일 같이 현주간지 읽고 주말엔 인강으로 유현주쌤 거미손 분석 보고 하다보니 지문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상상 풀 때 시간이 많이 모자라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많이 짜증도 나고 했었는데 인생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점수는 94점... 1컷이 91정도라고 하니 1등급이 확정적이네요. 인생에서 처음 받아보는 국어 1등급 너무 행복합니다. 처음 유현주쌤 접했을 때 지방러라 그리 알려진 거 같지도 않고 해서 이게 맞는건가 싶었는데 현주간지가 너무 혜자 스럽고 선생님의 말이 너무 진실 되어보여서 믿고 따라 갔었는데 한달만에 이런 결과라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진짜 절대 현주해 입니다/


수학 - 굉장히 힘들었어요. 사실 뉴런 수1 확통 미적 본게 다고 기출도 거의 못본 상태라 준킬러를 쓱싹쓱싹 풀어나가질 못하겠더라구요. 솔직히 딴건 그만그만했는데 확통이 전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도 뉴런 2회독 한게 효과가 있었는지 한번에 식 세우기 보다는 케이스를 나눠서 남들은 이렇게 안풀겠지만 난 이렇게라도 푼다는 심정으로 풀었습니다.

결과는 92점 이것도 1등급이네요 ㄷㄷ 이게 왜 1등급이지...?? 저도 모르겠지만 일단 기분은 좋습니다. 근데 2130을 아예 풀지도 못하고 틀려서 준킬러 연습을 더 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6평 이후 커리를 어케 짤진 모르겠지만 준킬러에 초점 맞춰서 공부를 하는게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시험이었어요,


영어 - 이건 절평이라 원래 영어는 자신있다는 주의 였어서 92점 1등급입니다. 듣기 왜틀린거지... ;;


화학1 - 킬러특강을 처음 접하고 킬특 문제 풀면서 책 집어 던진 적이 여러 수십번이었는데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48점 1등급을 받았네요. 항상 화학 2~3 진동 이었는데 48이면 1등급 이겠지 설마...


지구과학1 - 풀면서 ㅅㅂㅅㅂ 몇번을 외친지 모르겠습니다. 백야 개념에 재해석에 모든기출 하는중이고 수특도 다 봤는데 존나 어려웠어요. 일단 41점을 받긴 했는데 지학 개념은 별거 없는거 같은데 문제를 드럽게 어렵게 내내요. 마지막 과목이라 모의고사에 적응이 안되어 있어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이거 ㄹㅇ 너무 힘든 과목으로 변한거 같아요. 

41점이면 2등급이겠지...ㅠㅠ


나름 한달 빡공 한거 치곤 기분 좋은 시험이었던 거 같아요. 특히 국어 수학 화학 때문에요. 수학은 아직 할게 엄청 많지만 나름 제가 하고 있는 공부가 헛짓거리는 아니었다는걸 알 수 있게 해준 시험이었던거 같네요. 

유현주 쌤 다시 한번 강추 하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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