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학습칼럼] 14. 9월모의고사 총평(언어중심)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3045923
안녕하세요.
고딩을 구하는 마법사 고구마입니다.
9월 모의평가가 끝났습니다.
수리나 외국어는 다른 분들이 좋은 평을 많이 해주셨는데 언어는 없는 것 같아 강연 준비를 하던 중 잠깐 짬을 내서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어영역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총평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총평
어제 특별편으로 9평 전 몇가지 주의사항에서 답을 고치지말라는 조언을 드렸는데 오늘 한 수험생이 4개나 답을 고쳐 틀렸다는 안타까운 글을 보았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시를 먼저 경험한 이의 조언을 듣는 것도 실전에서는 정말 중요할 수 있습니다.
수능때도 이번처럼 중요한 몇가지 조언을 해드릴 것이니 꼭 보시고 명심하셔서 적어도 제가 드린 조언을 숙지하지 못해 수능때 손해보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적어도 오르비에 와서 제 글을 보시는 분은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또한 언어는 어렵게 출제되지 않았지만 수리가 어려워서 당황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어려운 문제를 오래끌지말라는 저의 조언을 기억하셨다면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등급을 유지하셨을 것입니다.
결국 난이도가 상승하면 평소보다 증가하는 킬러문제에 당황하냐 실수 없이 아는 문제에 집중하냐의 싸움이 됩니다.
문제가 쉽든 어렵든 자신이 아는 것을 실수 없이 잘푸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가장 쉬운 길이라는 점 이번 기회를 통해 꼭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어의 경우 EBS연계의 힘을 느낄수 있는 시험이었습니다.
언어와 마찬가지로 외국어도 EBS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단어와 구문학습이 되었다면 이제는 EBS중심학습을 하셔야합니다.
언어와 외국어는 마무리를 위해 실전모의고사 풀이보다도 EBS지문을 정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제 조언에 따라 전날 언외 EBS정리를 하셨다면 많은 도움이 되셨을 것이고 안하셨다면 수능때는 EBS정리에 더 신경쓰셔서 좋은 성적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2. 언어영역
- 난이도
다들 아시겠지만 쉬운 난이도 입니다.
본격적인 EBS연계가 시작된 2012 이후 언어영역의 난이도는 이렇게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EBS를 공부해야만 풀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이번 시험은 6평과는 달리 수험생들도 EBS공부 없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도 충분히 남았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그렇지만 이번 시험이 쉬웠다고 해서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번 난이도와 상관없이 평소 하던대로 언어 공부를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번 9평은 쉬운 지문들이 연계가 되었는데 아직 출제되지 않은 양질의 고난도 지문들이 EBS에 정말 많이 남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는 출제예상지문들이 6 9평부터 너무 많이 나와 난감했는데 올해는 많이 남아있다보니 이런 것들이 출제되 이번 쉬운 언어로 방심한 수험생 여러분을 울릴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이번 시험성적이 좋든 나쁘든 철저한 EBS지문 학습을 통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셔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수능때 수험생을 가장 많이 울린 영역은 단연 언어영역입니다.
게다가 1교시라 언어영역에서 망치게 되면 돌이킬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 EBS연계
과거에는 당연히 기출문제만 잘 공부하면 쉽게 언어영역 100점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012이후 EBS연계가 실질적으로 유의미해지면서 EBS없이 기출문제만으로 언어영역 100점을 맞는 일은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2012 6평~2013 9평까지 5회의 시험에서도 무난하게 100점을 획득했기 때문에 여전히 EBS를 공부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언어영역 100점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수험생 여러분이 그렇게 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기출문제를 많이 봐도 EBS연계 제도하에서는 EBS를 안보면 명백하게 불리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 불리함을 딛고 100점을 받기는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결국 언어영역은 잘보더라도 전체적인 수능을 잘못보는 일이 생깁니다.
이번 시험 역시 EBS연계가 크게 느껴지는 시험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평가원 특유의 문제의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든 아니든 간에 EBS는 꼭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시험은 쉬웠기 때문에 불리함을 딛고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조금만 난이도가 상승하면 이 불리함을 딛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 기출연계
당연히 평가원 출제시험이기 때문에 직 간접적으로 기출문제가 연계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전체적인 연계비율은 EBS보다 낮습니다.
다만 쓰기/문학의 경우 여전히 다른 파트에 비해 기출연계가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약하다면 기출문제를 통해 보완하는 것이 EBS보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문학의 경우 여전히 EBS가 더 효과적입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체적으로 문학이 까다롭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절대적으로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평소 난이도대로 출제했는데 비문학의 난이도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 문학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 기출문제 3개년 정도만 공부하시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강연 준비로 오늘 밤을 새고 문제를 푼 상태라 잠이 쏟아져서 글이 정리가 안되네요.
내일 중으로 맑은 정신일 때 다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후 9/8(토), 9/9(일) 14:00~17:00 무료 강연회에서 이 글에서 언급하지 못한 자세한 6/9평 분석과 수능마무리 전략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강연이 끝난 후 주요내용은 오르비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말씀드리기 곤란한 오프라인 강연회에서만 들을 수 있는 정보가 제법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은 참석해주시면 절대 후회없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9/8(토) 사정으로 못오시는 분이 계셔서 가능한 많은 분들이 오실수 있도록 9/9(일) 동일한 내용으로 강연회를 하니 편한 시간에 참석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시험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야 컨관 들어와봐 ㅆㅂ 3 0
음성메세지 기능 만들고삭제한 글 좀 안 보이게 해라글 수정 버그도 좀 고치고댓글...
-
이다지쌤 교재 질문 3 0
이거 구석탱이에 필기 도저히 못하겠어서 제본해왔는데 제본했을때 날라갈 정도로...
-
그래서 더프 예상컷이 어케됨? 0 0
ㅈㄱㄴ
-
서프 사탐 답지… 0 0
세지 올려주실 분 없나요 유빈아님
-
2019 리트 총평 9 1
초반 지문이 괴랄했음 첫 지문인 관습 이론이 극히 어렵게 느껴졌음 그 이후의 로마...
-
하루만 기다리면 수능이에요! 3 0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더프 수학 질문 5 0
11번 표현이 어색해서 틀렸는데 이거 유명한건가.. 처음보는거같음
-
사문 공부 0 0
종합이나 교과로 갈건데 최저과목으로 사문 공부 1학기 내신 끝나고 시작해도 되나요?
-
학평 시험지 원본으로 시험 당일 저녁날 입수할 수 있음으흐흐흐 올 한해도 고생 좀 해라 동생아
-
3덮 기록 3 0
언매 91 : 독서1, 언어2, 매체1(ㅅㅂ...) 미적 88 : 20, 28,...
-
아니씨발 왜 공부하러 온 곳에서 쳐떠들지 심지어 아직 3월인데??? 끝나고...
-
학과에 사람 엄청 많음 2 1
ㄹㅇㄹㅇ 너무 많아서 시끄럽기도 하고 분반 한게 다행인듯
-
국영수 난이도 비교 ㄱㄴ?
-
"연봉 절반, 세금으로 내면 못 버틸 것"…'보유세 카드' 진짜 꺼낼까 11 5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서울 아파트 보유세 부담이 커졌다....
-
공통 다 맞았는데 확통 28 29 30 틀임.. 확통 29는 풀었는데 틀렸고 29...
-
똥싸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10 0
삶이 이게 맞나..시픔
-
도라인가 1 0
-
백분위 97.6이네 이러면 12 2
5개 틀렸으니까
-
지로함은 3 0
와이는엑스 귿는게 필수네
-
봄 되려고 졸리나 0 1
미친 졸림이네
-
이동준쌤 현강 2 0
시대 대치에서 토요일 오전이랑 낮 중에 언제가 좋은지 ㅊㅊ 현정훈이랑 같이 들음
-
올해 입결표 보니까 4 1
어차피 매년 불규칙으로 나는 빵 제외하면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 인듯...
-
캬 2 0
블록블라스트 65만점 달성
-
좀 날려읽으니까 시간이 엄청나게 모자란 느낌은 아니긴 한데..
-
수행평가 이의제기할만한가요? 1 0
교육청 쪽인지 다른 부서 쪽인진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공기관에서 저희 지역 청소년을...
-
국어 일케 풀어도 됨?? 9 0
사실 누가 뭐라해도 걍 내 맘대로 할거긴 함. 밑에 사진은 더프 국어랑 관련있으니까...
-
누가 나한테 14 2
500억만 주면 좋겠다 내가 진짜 일 안하고 잘 놀 자신있는데
-
수학 n제 2 0
수학 1등급 초반 정도인데 샤인미 지인선 중에 뭐가 나을까요?
-
좋아하는사람한테 0 1
정병짓하는중
-
군청일화 2 0
-
문항 제작자가 봤을 때 약간만 어렵다 싶으면 헬게이트 시험이구나..
-
우리학교 ㅈ반고임 4 2
3.0 의대 2.6 포스텍 2.4 서울대 5등급제 1.90(=2.9~3.0)인데...
-
국어 시간이 없는데 팁좀!!! 4 0
국어 80분 풀세트를 풀면 마지막에 독서 두 지문을 시간 때문에 못푸네요 쩜쩜ㅠㅠ...
-
더프 미적분 얘기 4 0
어 이거 기출인데 라고 생각했음 신유형 하나 보고 놀람 다 어디서 본 그런 익숙한...
-
다들 키야장군 직캠 보고 가 0 0
이게 어떻게 10년생의 기세임...아기호랑이
-
엥 0 1
정신이나 몸이 느려짐 행동이 느려졋서 자라는 신호인가요 뭔가 배터리가 없네 어제...
-
3월 섶 2 0
뒷북이긴 한데 82점 2ㄱㄴ? 근디 ㅅㅂ 22 27 30은 내가 못푼거 ㅇㅈ인데 9...
-
메가냐 대성이냐.. 4 0
메가에는 오지훈이 있고, 대성에는 김승리 김범준 이명학이 있는데...
-
집중력 파멸적이네요,, 1 0
오늘 집중이 너무 안 돼서 순공시간을 너무 많이 못 채웠어요,, 이러고도 잘 되고...
-
위대한 젠지이스포츠 8 1
나의 기인, 언어와 매체 나의 캐니언, 지구과학1 나의 룰러, 기하 나의 듀로,...
-
사실은 오늘 너와의 1 0
만남을 정리하고 싶어
-
내일1교시 1 1
히히 그냥 밤 새고 몬스터 빨아야지
-
결혼 2 0
어짜피 못하고 이런거 상관없이 솔직하게
-
도서관 너무 빨리닫음 14 0
ㅠㅠ
-
기출문제집이 팔린다는건 6 0
저작권이 없는것임? 다른출판사가 EX)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처럼.. 그.. 따로...
-
이감정은 뭐지 2 0
어지럽고 졸리고 배고프고 하품하고 짜증남 오늘 기분 안좋지않고 좋앗는데 일단 너무 졸려…
-
아니 1 0
답을 잘못 체크했네.. 맞은거였음
-
3모 직전까지 경제 사문 0 0
경제는 실업률 문제랑 수익률+환율 섞여나오는 문제 유형 약하고 사문은 사회복지...
-
저출산 <<< 가장큰 문제가 8 1
여자친구가 점점 조금씩 태어난다는거임..
-
수학 4등급정도 나오는데 아이디어를 한바퀴 돌렷는데 단원마무리 한 절반정도 틀리는데...
ㅠㅠ 춘향이 문제가 까다롭지만 평소 기출을 통해 문학에서 자주 쓰이는 선택지 왜곡의 원리를 알고 계셨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물론 모르면 안보입니다만 같은 원리를 묻는 문제가 거의1문제씩 꾸준히 나옵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익혀놓으시고 기출문학 선택지의 OX판단 연습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쪽지 좀 확인해주세요/
시험직전 평가원6평 문제지 지문을 좀 봤더니 좋았던거 같네요 언어 외국어요
어제 조언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상담은 어떻게 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