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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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이맘때 (사실 좀 더 후인 9월초에)상병진급하자마자 다음날 태풍 곤파스가 우리부대지역에 상륙했음.
내 사수이자 부산 해운대구 출신 개씹쑝키가 전역한 바로 다음다음 날이라 매우 즐겁고 행복한 상병짬찌끄레기였음.
근데 어느날 아침 아직도 날은 어둑어둑하고 아침 8시가 지날때까지 깨우질 않는거임.
알고 보니 새벽에 태풍 지나가면서 부대 나무들 다 뽑혀 날아가고 위병소 박살나서 근무조들도 다 상황실 안에서 대기 했다고 함.
9시쯤 밖을 보니 연병장 사열대와 본부건물 사이에 있는 나무들 다 쓰러지고 날아감.
그날 하루종일 부대전병력 나무 썰어 옮기고 부대정비하느라 정신 없었음.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음...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군의 숙명인 대민지원!!
악몽같은 9월 한달간의 시작에 불과했던 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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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때 훈련소 퇴소식 전날이엇는데 부러지고 뽑힌 나무 제거하느라 뺑이침 ㅠㅠ
ㅋㅋㅋㅋ
어느새 전역...
환타지 장르만 횡행하는 생반문학에 도전장을 내미는 본격 리얼리즘입니다. 흐흐흐
으아킼ㅋㅋㅋㅋㅋ 환타지 장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