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공부 꿀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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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는 최소 3번 풀고 각각 피드백한다.
1번째 풀 때는 실전에서 만났을 때를 가정하고 푼다. 이건 1번째 풀 때밖에 못하는 공부기 때문에 반드시 이렇게 해야한다. "ㄱㄴㄷ개수 세는 것만 빼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푼다"
그리고 한바탕 풀고 나서 풀이의 사고 흐름을 확인할 수 있게 적어둔다. 단기기억력 믿지 말고 그냥 적어놔라.
적어 둔 내용을 바탕으로 피드백 한다. 무얼 잘 했는 지, 어떻게 해야 되는 지, 무얼 못 했는 지, 어떻게 하면 안 되는 지 문항 별로 피드백하고 다음 풀이에 반영한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정 없이 나아지지 않는다.
2번째 풀 때는 다른 문항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푼다. 모든 문제는 다른 문제의 파생이거나 원조다. 1번째 풀 때는 다른 문제를 모르므로 이건 무조건 그 다음에 해야 한다.
문제와 문제를 비교해서 어떤 점이 같은 지, 어떤 점이 다른 지, 왜 쉽게 느껴지고 왜 어렵게 느껴지는 지를 이해한다. 공통적으로 어떻게 풀면 유리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풀면 불리하고 어떻게 풀면 유리한가도 파악한다. 제발
숙달되면 구체적인 문제끼리 비교할 필요 없이, 각 문제가 어떤 유형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에 해당하는 지,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보인다.
공부에서 문제 풀이 도구 쓰는 데 익숙해지는 것이 목표가 되면 안 된다. 그러면 오히려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게별 유형의 지도가 머릿속이 그려지면 거기에 꺼내 쓸 도구는 자연스럽게 익혀진다.
조금 더 나아가면 문제 상황을 추상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되고, 거기서 어떻게 구체화되어 나갈 수 있는 지 보인다. 물리학에서는 새로운 유형이 결국은 추상적인 상황이 구체화된 것뿐이다.
3번째 풀 때는 풀이를 정교하게 다듬어가며 푼다. 펜을 쓰지 않고 암산만으로 푸는 것을 강추한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문제 풀이 자체가 불가능해지므로, 맞는 방향을 고르는 직감이 강화되고 그렇지 않은 직감은 약화된다. 이 단계에선 숫자 어떻게든 때려맞추는 건 그만하자.
길게 늘어지는 풀이는 암산으로 불가능하므로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우리의 뇌가 최적의 풀이에 맞게 리셋된다. 그래프도 정말 필요한 일부분만 머릿속에 그려 푼다.
숫자를 다루는 스킬, 문자를 다루는 스킬, 식을 다루는 스킬은 이 단계에서 훈련하는 것이다. 제발 쉽게 푸는 기술에 현혹되지 마라 어차피 나중에 다 알게된다.
이를 뭐 가지치기라고도 하는데 이름은 중요한 게 아니고 실천이 중요하다.
자기가 이 중에 한 게 없다면 지금까지 문제집을 풀어본 적 없는 셈 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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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포스텝 책 수령 후기 4 0
음 책 디자인은 이쁘게 빠진것같은데 나의 뉴런 처럼 때 탈것같고.. 음 양치컵은 누나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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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값 때문에 텅장 될듯 7 0
메가는 많이사면 무료배송해주던데... 책값에 용돈 반절이상 나가는듯 포스텝...
그리고 공부하는 데 이상한 개념 이해하려고 집착 좀 하지 말고 그냥 납득하고 넘어가자.
별 이상한 걸 트집 잡기 시작하면 결국 "물리학1 수준에서는 설명할 방법이 없음"에 도달한다.
보통 그런 고민은 추상적 문제 모델링, 조건 분석 능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대학가서 마저 하면 된다. 아니 하지 마라 그러다 대학원간다...
ㅋㅋㅋㄱㅋㅋㅋㅋ방심하다 막줄에서 터졌네..
갑자기 분위기 대학원;;
그러다 대학원 간다ㅋㅋㅋ

물린이인데 잘 보고 갑니다물린이222 잘 보고 갑니다
참고로 물2는 펜 써야된다...
충돌 그립읍니다.....
내공이 느껴지는 글들이네요 bb
2번째 풀때에서 하단부에 '추상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구체적인 사례 여럿을 일반화하여 세부 사항을 쳐내고 한 차원 높은 공통점을 뽑아내는 기능을 추상화라고 합니다.
기출 복습끝나면 이거적힌대로 기범비급 특난도 풀어야지 히히
꿀팁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