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너무 더러운 인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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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절 잘 모르겠어요
남한테 폐 끼치기도 싫고 받고 싶지도 않고 주고 싶지도 않아요
근데 이런게 저 자신도 너무 나쁘다고 생각해요
제가 여잔데 제가 그렇다고 꾸미고 싶지 않은 이유는 제가 욕심이란걸 내는 제 모습이 싫단 말이예요?
더 예쁘고 싶은 욕망 더 갖고 싶은 욕망 이런거요
화장도 잘 안하는데 제가 잘하고 싶은건 아니, 그나마 고상하다고 높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공부인데
또 제가 공부열심히 해서 의사라도 하면 행복할까? 생각하면 자신도 없고 아니예요
이게 더러운 사람인가요?
제자신은 제가 참 청렴하다고 느껴지면서도 사회에 보탬이 아니라 내가 자 잘 먹고 살자고 욕심부리는 사람이라고 느껴지기도 하고
참 더러워요
사람간의 관계도 다 이익추구의 관계 인거 같고..
제눈의 안경이겠지요?
저는 그렇다고 착한 사람이 딱히 되고 싶지도 않고
나중에 행복한 가정 꾸리고 싶어서 공부로 성공하고 싶은건데
도대체 뭘 보고 살아야 할까요? ㅜㅜ
베푸는 사람이 되기엔 제가 너무 가식에 역겨운 인가인거 같고 그렇다고 욕심부리면서 저만 보고 살기엔 또 탐욕 돼지 같아요
결론은 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공부를 막상 직업을 구하기위한 공부를 하자니 어떤걸 해야할까 망설여 지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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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원래 삶이란 끝없는 고민의 연속이죠
이걸로 내 자신이 나쁘다 좋다 라고 단정지을순없는것 같네요
그런데 내 삶의 주연은 나니까 욕심을 부릴만큼은 부려야 후회가 없는것같네요
인간관이 제가 꼭 중학교 때 가졌던 인간관 같은데
가식 이런거 일단은 접어두시고 힘든 봉사활동 몇번 다녀와보세요 ㅎㅎ
다녀와서도 별 생각이 안들면 아 그냥 내 성격이 그렇구나 하고 구태여 남들 챙기는 오지랖 안 부리고 살면 만족하실거고요. (원래 그런거니까 죄책감이나 혐오감 느낄 필요 없죠)
생각하니 나는 나뻐 예
세상이 더럽다
말 할 처지가 아냐
세상에 제일 더러운 건
바로 나야
이건 비관적인 생각 아냐
나 지금 누구보다
객관적 이성적이야
부정적인 생각일 수 있어
인간이기에 그럴 수 있어
별 수 있어
사람이 언제나
긍정적일 수 만은 없어
너라면 그럴 수 있어
진정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다면
실수에 실수가 반복된다면
진심으로 뉘우친 다면
제일 먼저 벗어라 더러운 가면
이런 내 자신이 역겨워 난
반복되는 실수도 지겨워 난
새롭게 업친데 겹치는
고난에 고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자신이 두려워 난
YDG - 나는 나뻐
저도 옛날에 그런 생각 빠져가지고 고민 많이 했었는데 어느 순간 까먹었네요,
님 글을 보니까 옛날에 제가 했던 생각이랑 저 노래 가사가 떠오르네요
적당히 베풀고, 적당히 님도 보시면서 살면 되죠.
저도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 될 문제고 그런 생각 드시는 게 원글 작성하신 분이 유별나서도 아닙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9sh-RVBiTyM
이 영상 한번 보셔요
법륜스님의 '존재의 실상'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사실 보통 사람으로서 오롯이 타인만을 위한 삶을 살기엔 내 마음이 너무 좁고
그렇다고 나만을 위한 삶을 살기엔 뭔가 내가 이기적인 욕망으로만 가득찬 존재로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 곳간부터 채운 다음에
남는 게 있다면 그건 타인을 위해서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란 애초에 욕망이 없을 수가 없어요.
타인을 위한 삶을 살더라도 그건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위하고 싶다는 욕망이 깔려 있는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