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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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내가 친한 오빠랑 친구이고,, 또 내 친구랑 사귀던 선배라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내다가
선배 동생이랑 내동생이랑 초등학교 때 부터 단짝이라
엄마들끼리도 친하시고 한 때 과외까지 해주며 그 집에 들락날락 놀다보니
완전 친해진 중학교 선배가 이쑴..
그저께 동생이 친구랑 친구오빠랑 같이 술한잔 하고 있다고 불러서 갔는데
결혼 오가는 여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거임..
물론 동생 통해서 곧 상견례 할 여친 있단 소린 듣긴 했었지만..
이야기를 듣자하니
여자 집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 기록부 성적증명서
대학교 성적증명서
건강진단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다고 함..
이거까진 뭐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고 치는데..
...........
그 선배네 집안
재산 내역서 및 부동산 내역(?) 이런 것도 요구한다고...
물론 만난지 1년이 안되었긴 하지만
그 선배가 딱 이사람이다 느꼈고
엄청 착하기도 하고.. 암튼 뭔가 여지껏 만나던 여자들과 다른 느낌이라
결혼할 사람을 알아본다는게 이런거구나 느끼는 정도라는데
... 원래 결혼할 때 저런걸 다 요구 하는건 아니죠?
근데 여자 집이 돈이 많긴 한데
그게 부모님 돈도 아닌걸로 알고있..
그 여자분 동생이 아이돌 가수라
동생이 그 집 재산 형성에 큰 몫을 했다고 하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요?!
그 여자네 아버지랑 할아버지는
마치 아이돌 가수 누나이기에 결혼하려고 한다 이런 인식이라고 하던데
원래 다담주에 부모님께 인사시키러 데리고 올 계획이었다던데
여자쪽 집에 먼저 인사 갔다가 저런 증명서, 내역서들을 요구 받은 뒤
한없이 부모님께 죄송해져서 멘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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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사람일수록 의심이 많은 법이죠. 가진 걸 지키기 위해...
그리고 요즘 워낙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
저런 일도 일어나고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케이스를 목격한 적이 있어서요.
물론 사위될 사람의 개인 신용정보를 요구하는 수준이었지만...
그걸 넘어서 남자 집안의 재산 내역까지 내놓으라니...
확실히 쇼킹하긴 하네요.
네.. ㄷㄷ 재산 내역과 부동산 정보라니..;;;;
성적과 생활기록부가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떤 놈인지 모르니 어떻게 자라왔는지 보기 위해 요구한다고 치고... 또 그건 그 선배가 알아서 제출할 수 있는 서류(?) 이지만..
재산내역서랑 부동산은..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조차 뭣하잖아요.....;;;
거기다 여자쪽 집안 재산이라기 보단
순전히 남동생 재산인건데.......;;;
그쪽 부모 마인드가 자식 재산은 내 재산, 인가 보죠... ㅎ
연예인 부모 중에 은근 그런 타입 많습니다.
자식 벌어오는 돈으로 먹고 살면서 재산 관리랍시고 통장 만지는 어머니도 꽤 있고,
아예 가족 전체가 연예인에 빌붙어 사는 케이스도 많아요.
형제를 매니저로 두고 1인 매니지먼트 차리는 건 가장 흔한 케이스고...
헐 그런가요...;; ㅋ 하긴 금전문제는 집집마다 다르니...ㅋ
(저희집은 철저히 개인재산(?) 위주인지라...ㅋㅋㅋ 저랑 동생이 알바나 과외로 얼마나 버는지 조차 정확히 모르시고... 저희도 부모님 수입을 정확히 모르고... 나중에 우리한테 재산 물려준다거나 그런일은 절대 없을거라며 초등학교 때부터 세뇌시키셨...........)
암튼 고민해야할 문제라며
선배는 본인 여동생 입단속도 단단히 시키더라구여.. 부모님께 섣불리 말하지 말라고..
첨엔 여자쪽 가족들에 대해 모르고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 잘만 지내다가 이렇게 까지 자기가 자존심이 상해야하나 등등에 제대로 멘붕겪고 계신듯...
결혼 전부터 그렇게 나온다면,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후가 진짜 문제일 거예요.
아예 인연 끊고 안 보고 산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계속해서 금전적인 면에서 자존심에 상처 입으실 게 빤한데...
신중하게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혼은 절대 1:1이 아녜요. 집안 대 집안이지...
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그 부모나 형제가 개판이면 그 결혼은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어디 해외로 나가서 자기들끼리 산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가족 맘에 안들면 절대 못 살죠
그 선배네 집이 .. 어디 가서 못산다고 들을 정돈 아닌데...
그 집 부모들은 자기 아들이 어린나이에 몇억대 혹은 몇십억을 버니까 사위도 그러거나
혹은 사위 쪽 재산이 그정돈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에휴 ㅜㅜ
저건 진짜 인간대 인간으로써 예의가 없는 거 같은데
대체 무슨 깡으로 저런 짓을 하는거지;
그치...
진짜 재산내역 저건 말이 안되는건데...
거기다가 할아버진가 아버진가 둘중 한분이 목사시래...
그렇게 큰 교횐 아니긴 하다던데...
일단 인간으로서의 예의도 아닐 뿐 더러
.... 성직자가 저런단건 더더욱...
목사니까 그런거 같은데 내생각엔?...
흐음... 그런건가?!
.... 성직자는 더더욱 청렴하고.. 뭐랄까... 재물을 덜 밝힌다고 생각했었는데.. ㅜㅜ 편견이었던건가 보군 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