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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원래 까맣다 [950834] · MS 2020 · 쪽지

2020-03-31 22:33:39
조회수 350

2020.03.31 3월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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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10시간을 목표로 해왔는데.. 오늘 최고기록 찍은 게 9시간이다.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름 발전했다. 겨울 때는 5시간 하고 놀았는데ㅋㅋ


처음엔 그냥 힘마 플래너가 이뻐서, 나도 해볼까 해서 시작한 공르비, 열품타였다. 그런데 10분짜리 칸 하나 채우는 게, 열품타 랭킹 밀리는 게 나에겐 너무 신선한 자극이었다. 방학 두 달보다 열품타 시작하고 일주일 동안에 더 발전한 것 같다.
공부하는 게 뭔지 너무 늦게 알았다. 내가 공부를 안 한다는 걸 방학이 끝나갈 때 알았다. 플래너 쓰면서 하는 자기반성 시간이 이걸 너무 뼈저리게 했다. 옆에 있는 재능충들을 보면서 "쟤는 공부 조금만 하는데 잘하잖아"하고 합리화 해 왔다.
그런 나를 위해서인지, 어째 수능이 미뤄지고, 개학이 또 미뤄졌다. 겨울방학은 아쉬웠지만, 하늘이 기회를 한번 더 줬다. 체력은 한계가 있으니 공부시간을 많이 늘릴 수는 없고, 정신력으로 승부를 보자. 한 시간에 다른 사람의 두 시간을 살자. 하루에 남들의 이틀을 살자. 일주일을 살자.

나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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