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법?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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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마가 부연 설명하는 동격의 의미?를 덧붙여 주는 역할을 할 때가 있잖아요. 그때 대부분 콤마 뒤에 앞 동사랑 의미를 같이하되 생략되어서 나오던데 이때는 문법적으로 접속사 이런 거 안 필요하나요? 제가 궁금증을 갖게 된 문장은
The causes and consequences of war may have more to do with pathology than with politics, more to do with irrational pressures of pride and pain than with rational calculations of advantage and profit.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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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올린 그 문장은 생략구문이 사용되어, 원래 문장에서 무언가가 생략된 겁니다. 원래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 추가된 내용은 대괄호[] 로 적어놓았습니다)
The causes and consequences of war may have more to do with pathology than with politics, [the causes and consequences of war may have] more to do with irrational pressures of pride and pain than with rational calculations of advantage and profit.
이 문장은 생략구문과 비교급 구문, 유사부사절관계대명사 개념이 쓰인 문장입니다. 문장의 해석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으나, 그 안에 담긴 내용을 문법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꽤 빠삭한 문법 지식을 요합니다.
이 콤마는 학생이 질문한 그 콤마와는 딱히 관련이 없고, 생략 구문에 사용된 겁니다.
매번 긴 주어를 말해주는 게 번거로우니까 주어를 통으로 생략해버린 건데, 그냥 생략해버리면 생략됐다는 걸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컴마를 붙여준 겁니다.
보세요.
The causes may have more to do with pathology than with politics more to do with irrational pressures ~ 가 나와버리면, 어디부터 어디가 문장이 끝났는지, 또 시작되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컴마(,) 표기를 해 준 겁니다.
이렇게요.
The causes may have more to do with pathology than with politics, more to do with irrational pressures ~
여기서의 컴마(,)는 학생이 질문한 그 용법이 아닌, 그저 생략구문임을 알려주는 용도로 쓰인 도우미 역할입니다. 동격의 컴마도 있으나, 이 컴마는 동격의 컴마와 무관합니다.
열공하세요! :)
+ 대괄호 대신 눈에 더 잘 띠는 부등호 표기<>로 글을 썼습니다만, 표기가 지원이 안되네요. 버그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와ㅠㅠ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예전에 컴마 용법 찾아 봤는데 제가 본 글에는 그런 역할로도 쓰일 수 있는지는 안 나와 있어서 몰랐어요퓨ㅠㅠ궁금한 게 있는데 원래 문장 있잖아요 생략되기 전에! 그때 주동, 주동 이렇게 접속사 없이 연결되어 있는데 문법적으로 괜찮은 건가요??
1. 컴마로도 문장은 충분히 끝맺어지고, 또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아래를 보세요.
I remember you still, I love you still.
나는 여전히 너를 기억한다,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
어떤가요? 접속사가 없어도, 충분히 말이 되죠? 대부분의 경우에서 접속사가 필요하지만, 꼭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컴마로 문장이 이어지는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니 좀 더 생각을 전개해보자면, 지금 내용의 맥락이 반전되지 않고, 계속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으니 접속사 'and'도 통으로 같이 생략됐나? 하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요 ^-^
2. '생략'이란, <생략을 해도 원래 무엇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을 때> 발생 가능합니다.
위의 경우에서, 생략을 해도 원래 문장이 무엇이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으므로 생략이 발생 가능한겁니다.
생략에 딱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그저 '원래 문장이 뭐였는지만 알 수 있으면 혹은 이 문장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데 지장만 없으면' 생략은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
주동, 주동도 충분히 가능은 합니다. 흔하지 않은 꼴이라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요.
그리고 생략은 화자 마음이라..(-_-ㅋ) 문화상품권을 문상으로 줄여 말하는 것처럼요.
물론, 시험지문에서의 생략은 제대로 공부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만큼의 범주 내에서만 생략을 합니다. 상식 이상만큼 생략하지 않습니다.
다시 보니 than을 유사부사절 관계대명사라고 말했는데, 오타입니다. 유사부사절관계대명사가 아니라 그냥 '유사관계대명사' 입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