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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 때이다.
사실 바라보는 꿈을 잊고 잠시나마
머리를 비우고 멍하게 산다면 지금 2년은 참으로
즐겁고 편안할 것이다.
다만 그 2년 후에 닥칠 '현실' 앞에 너무 두려워
편안함에도 편안하지 않을 것이다.
꿈을 바라보고 2년은 달리는게 오히려 편안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길은 쉽지 않다.
많은 노력과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시련을 이겨내야하고 육체적 고통도 이겨야한다.
그렇게 적게는 1년 길게는 2년의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항상 유혹이 찾아오곤 한다.
이대로 가더라도 살아가는데 크게 문제는 없다.
학벌도 나쁘지 않고
농협중앙회니 좋은 기회도 있고
인맥이나 지연도 좋았다만
역시 아니다.
이 모든게 2년간의 힘든 노력을 피할려는
핑계에 불과하다.
오늘은 내 생일
피곤했던지 하루종일 자버렸다.
축하를 해주는건
형식적인 중대장의 문자와
사랑스런 가족들뿐.
그래. 어차피 군대에 왔으니
굳이 옅은 관계의 사람들에
미련을 갖지말자.
마치 현역처럼 2년간 조용히 살아야지.
변화된 나의 모습을 갖고
새롭게 태어난 나와 함께
사회속에 뛰어들어야지.
다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맺어야지.
지금은 고독해야할 때.
지금은 준비해야할 떄.
1년간
아니 2년간
잘 준비해서
한의대 꼭 합격하자.
건강한 몸과 외모도 갖고
틈틈히 버는 돈으로 좋은 스타일도 찾고
생각하는 깊이도 키워야지.
무엇보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해야지.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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