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수학과, 수학교육과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2870632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비록 나약한 사람이지만 4 2
철학과를 꿈꿀 수는 있음
-
국어/수학 3-4등급이 논술만 4 1
팠을 때(인문/수리논술) 최대 어디까지 갈 수 있음?
-
어떠신가요??? 어려운 느낌
-
5수나이인데 국립대 공대 괜찮을까요 17 0
제가 고3졸업후 해외나가서 살다가 군대때문에 들어와서 이제 전역했습니다 나이는...
-
고등학교 땐 안 그랬는데 대학 오니까 인스타보다 실물이 훨 나은 누님들 많아서 신기했음,,
-
점심 안먹어도 0 0
저녁을 폭식하니까 공복24시간 유지 이딴거 소용없고 살이 안빠지네
-
난 지금 밥 먹으면서 하는데 글 리젠이 안되는 거 보면
-
1. 암석 나이나 생성 순서 조건 순서대로 정리 2. 모원소 남아있는 비중을 구하고...
-
28수능 응시할건데 사탐 2 0
28수능도 응시할건데요.. 그럼 27수능 사탐 과목 뭐로해야 28때 유리할까요?
-
진짜 엄청 개인적인 말이지만 9 1
리트랑 수능국어가 다른 느낌인 이유는 해상도와 명제의 복잡도 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있음요..
-
반수+틀딱+저능 악귀 12 3
반수생은 많은데 틀딱 반수생은 없음....... 나랑 수능 보던 사람들은 다...
-
망갤테스트 10 1
-
설심리 가고싶다 0 0
근데 ㅈㄴ 고능해져야됨
-
갑자기 밥 먹다가 궁금한 거 5 0
25수능 언매 백분위 99 미적 백분위 95 영어 2등급 물2 백분위 67 화2...
-
메인에있는 3모대비 모고 0 0
30번 근사하면 알파값이 -파이가 아니라 파이가나어는데 왜그런가요?
-
더프 응시비용 2 0
얼마야? 시험끝나면 번장에 안본과목 다팔길래
-
오늘같은 증시에 0 0
3.2% 상승??? 나가뒤져
-
오늘 더프인데 여태 자버림,, 2 2
신청을 안 해서 망정이지 원,,
-
아무리 '다원화된 민주 사회'라는 것이 현재이고,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는 것 까지는...
-
올해 사탐 1 0
사탐 사탐이 40만 넘기나?(?) 세기말이라서 도박안할꺼같은데
-
??
-
서프 점수 평가해주세요 1 0
현역이고 통통입니당 언96 확89 영1 생윤47 사문48
-
배고프다 0 0
ㅇㅇ..
-
안가도 되는거지? 떨어진거면 약속잡게
-
서프 확통 컷 예측해주세여 1 0
1컷 88?
-
왜 이렇게 어렵지 0 1
케이스 한개씩 빼먹어서 계속 ㅈㄴ 틀리는데 ㅈㄴ 어려움 이런 문제가
-
혹시 심찬우 선생님 현강생중에 지방사시는분 있나용 0 0
저 대구 살고있는데 6모치고 현강들어볼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심찬우 선생님 현강...
-
1분 미만 설문조사 부탁드립니다. (기프티콘 제공) 0 0
[잠바 브랜드 소비자 리서치] 안녕하세요 저희는 성균관대학교 실천경영전략학회...
-
생1 막전위 풀이 시간 질문 3 0
안녕하세요 백호 선생님 섬개완이랑 상크스로 막전위 익힌 지 3일째 되는 학생입니다...
-
리트는 노력으로 점수 상승이 불가능한 시험인가요? 9 0
학부 4년간 매일 조금씩 리트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한다고 해도 입학때와 점수가...
-
내가 방금 뭘본거지 0 1
과 학생회장님이 과탑까지...? 너무 무섭다
-
이란 메타로 27수능 도전? 1 1
실력X 수능연습X 진학사 계정 40개 구매 후 의대스나 이후 개같이 폭격 당함(업무방해죄 고소)
-
반수로 대학 옮겼는데 수학을 0 0
어찌해야하나여 20살 때 지방대 다니다가 군대 갔다오고 나서 23에 수시 반수로...
-
ㅈㄴ 암울한 상황임 방공망 다 터짐 미사일 없음 남은 건 그저 허접한 자폭드론 이란...
-
닮고 싶은 교수님 있음 1 0
삶을 정말 재밌고 멌지게 사는거 같음 일반적인 분은 아니시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
노인들 대상으로 중풍 예방교육을 진행했습니다. 32 42
https://n.news.naver.com/article/468/0001225227...
-
4반수 조언좀 해주세요 9 0
삼수해서 7칸으로 쓴 대학만 붙어서 다니고있는데 전공도 저랑 안맞는거 같고 이번...
-
작년 서바 최종 2 등급컷 보려고 찾아보다가 후기들 들어가보면 다 이미...
-
오늘 수업 끝 3 0
야르
-
더프 서프 보고 싶은데 2 2
돈이 없고 현역이라서 현장응시도 못함 살면서 풀모의고사를 봤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 봐야하는데
-
조아쓰 공부해야징 1 0
ㄱㄱ
-
리트 응시료 너무비쌈 11 4
30만원이던가
-
사탐 빼고 최저 0 0
사탐 인정 안 해주는 의대들은 사탐응시하고 국영수로 최저 맞춰도 되나요? 아니면...
-
늦버기 2 0
머리 뒤지게 아프네…
-
고딩수학 처음하는 학생한테 6 1
진도나갈때 뭐로 하는게 좋을가요 개념원리+라이트쎈 ㅇㄸ
-
오늘이 3덮이구나.. 2 0
3모는 아직이지 음
-
세계사 양 많아요? 3 0
7월부터 반수할거면 세계사 하면 안될가여?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04년생, 23살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랜만에...
-
엑셀 국어 01 인문 상당히 0 0
어려운 글이네요 시간날때 함 써보겠슴
-
아 나 진짜 국어 어떻게 하지 8 1
다음주 화요일에도 어제처럼 문제랑 글 대충 읽어서 7개나 틀리면 어떻게 하지 죽어야 하나
'수리 영역'이라는 것은 없는 학문입니다. 뭐 학문이라 치면 학원강사들이 연구하는 학문이죠. 다시말해, 단순히 평가원이 만들어놓은 놀이터에 불과합니다. 물론 저도 평가원의 놀이터에 빠져든 사람 중 하나지만...
수학교육과나 수학과나 학부때에 매우 높은 수준의 수학을 다룹니다. (수학교육과가 배우는 내용이 더 적긴 하지만, 결국 수학교육과에서도 순수학문에 대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은 수학과나 매한가지입니다.) 수학교육과에서 목표로 하는 것도, 수능 수학을 잘가르치는 것이 아닌 중고등학생들에게 '수학'에서 다루는 '논리적 사고'와 '직관적 사고'를 교과서를 통해 키우게 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며, 수학과의 꽃(이기도 하지만 3대 난관...)이라고 지칭하는 해석학, 대수학, 위상수학을 모두 다 다룹니다.
수학이 어려운가? 음... 수학이라는 특성상 대부분의 대중들이 공부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어느정도 고수의 반열에 들어서면 특별히 타 학문보다 압도적으로 어렵거나 그런것도 아닌거 같고요.(학부 수준으로만 따져보면...) 더군다나 대학교 수학이랑 고등학교 수학 그 자체로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세상에 흔히 볼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다면 머릿속에서 가장 간단한 형태로 생각해낼 수 있는 것들을 직관적 이해의 도구로 삼고, 그 직관적으로 이해한 것을 일반화시키고 논리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는 그 수학 이해의 틀은 고등학교나 대학교나 큰 차이가 없지요.. 단지 머릿속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개념의 이해 도구를 찾는 것이 고등학교에 비해 엄청 어려워져서 이해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차이점은 있지만요.
그래서 대학교랑 고등학교 수학은 차이가 없는데, 수능 수리영역과 수학은 사실상 다른 분야라고 보셔도 됩니다.
수능 수리영역에 대한 아름다움 같은 것은 아무래도 일본 본고사 시절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 수능시험으로 전이해오면서 우리나라만의 개성(30문제를 100분만에)이 섞인 형태를 띄고있는 듯 합니다.
수능 수리영역은 '고등수학'의 관점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들을 가지고 계산 과정을 '명료하고 멋지게(우와!라고 할정도로) 포장'하거나 혹은 일종의 '문제 번뜩이는 풀이법을 발견'한다는 측면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매력을 느끼지만, 이 매력은 수능이 아닌이상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 제일 근접한 학문으로는 경제학 정도가 되려나요. 경제학의 사고방식이 아마 수능 수리영역에 가장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수학의 아름다움은 머릿속에서 상상한 세계를 명료하게 증명해내는(또는 정의해내는) 것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은데,. 평균값의 정리와 같은 내용이나, 혹은 추상적인 3차원 공간들의 위치관계를 증명하고 표현한 공간도형의 증명과정에서 느낄 수 있지요. 즉, 수능 수리의 아름다움과는 다른 아름다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수학에서 항등원 역원과 같은 개념이나, 공간도형 단원의 정석에 나온 각종 증명과정(삼수선의 정리라던가, 이면각의 정의 등), 혹은 평균값의 정리와 롤의 정리의 증명 과정 등에 매력을 느끼면 수학쪽으로 가시는게 좋고, 사차함수의 개형추론 같은걸 좋아하시면 아이러니하게도 수학 이외의 분야를 찾는게 좋을듯 합니다. 증명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더라도 수학적 능력이 어느정도 있다면 수학교육과나 수학과 학부 정도는 버틸만한 것 같습니다. 또한, 공대같은 곳을 가셔도 기계나 전전, 컴공과 같은 학과는 높은 수준의 추상수학을 다뤄야 하니 이러한 수학을 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업이 아니니 훨씬 수월한 측면이 있죠)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포카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