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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처럼 [849734]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3-18 02:53:59
조회수 556

인간의 타입(Type)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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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에 이런 타입의 사람이 있다

좀 친해졌나 싶어도

갑자기 표정 싹 정색에 소름돋는 웃음 짓거나

아무 생각도 느낌도 없다는 듯 능글능글한 빈 소리나 하고

자기한테 이익 될거 같은 잘난 사람한테는 가식적인 미소 지으면서

도움 안될거 같으면 얼음장보다 차갑게 행동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말라는 듯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난 그런 여우꼬리보다 가식적인 미소와 한겨울 개이빨처럼 차가운 그 느낌을 모두 받아봤지만,

둘 다 같은 부류임을 알고 있다.


이 정도면 다행일까.

그런 이들이 열등감을 가지면 더 무섭다.

누군가의 인격을 모독하고 그를 매장하기 위해 기가 막힌 트랩을 설치하고

자신들의 정의의 편으로 호도하며 누군가의 영혼을 무너뜨린다.

대개 영혼이 맑거나 순진한 이들이 이런 트랩에 잘 걸려 넘어진다.


그런 사람들 많이 만나봤는데 

간단히 말해 그들은

잘나지면 자신이 뭐라도 된듯이 차갑고 완악하게 행동하며 사람을 가지고 놀거나

못나지면 온갖 심술을 다 부리면서 비슷한 부류끼리 뭉쳐 다닌다.

그들은 항상 페르소나라는 거추장스러운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그 안에는 실제로 본능만 남은 깡통 뿐이다


본인들은 그게 본인들의 처세술이고 

세상 사는 위대한 스킬로 여기겠지만

그들의 영혼은 바퀴벌레 한 마리 정도 밖에 없다.


사실 이 수수께끼는 풀렸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

부유한 가정이든, 가난한 가정이든,

뛰어난 감성과 따뜻한 심성을 지닌 부모가 있는 가정이라 할지라도,

그런 영혼의 부류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은게 내 생각이다.


그런 이들 중에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는 이도 만나봤지만,

영적 지능이 나빠 그랬던 자신을 또 잊어버리고 무뇌한 짓을 또다시 저지른다.


게임 NPC같은 인간.

딱 맞는 대답이다.

그들은 영혼이 없다.


영혼이 있다고 하지만, 다 거짓말이고,

실제로 자신이 영혼이 있다고 믿겠지만,

그조차 색종이 짜집기하듯 만들어진 것이다.


누군가가 거를 타선이고 말고를 떠나서

사람의 인격을 모독하거나 그 인격을 부추겨

자신의 본능을 채우는 데 혈안이 된 인간들.

그런 인간들이 있다.


이 나라, 대한민국에도 생각보다 정말 많은 것 같다.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그런 자들은 학문적으로 정확히 명명되어 있고,

사회성과 결집력이 내가 말하는 타입의 괴물들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정말 세상에는 속물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언짢아져서

저 친구 앞에선 어떻게든 가면을 쓰고 행동해야겠다

조심해서 행동하지 않으면 꼬투리 잡히겠다

싶은 사람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꼬투리 잡힐 일이 생기면

비슷한 부류의 누군가에게 

수군대며 악마의 허탈한 실소를 날리는 이들이 있다.


그 자는 바퀴벌레의 영혼과 이리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내 말에서 배워가는 것이 있는 사람은 깨달으라.

이건 현실이다.


그대가 영혼이 아직도 있다면, 

그 영혼은 많은 이들에게 이용당해 집어 삼켜질 먹잇감일 뿐이다.


그들은 영혼은 없으나 눈썰미가 강해,

영혼이 있는 그대를 쉽게 먹잇감으로 알아본다.


그러나 그대가 양심이 있기에,

아직 그 영혼을 지키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영혼을 지켜라.

영혼이 사라지면 그대는 저들처럼 기계일 뿐이요 짐승일 뿐이다.


아직 자신이 없지만,

나에겐 사명이 있다.

나는 빈 광야에서 외치는 작은 소리이다.

양들과 늑대들 가운데서 양들을 부르는 수많은 일꾼들의 목소리 중 하나이다.


지금 그대들은 세상을 거꾸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 경전에는 세상에 가라지(안에 씨가 없는 알곡)와 알곡이 있다 하였다.


내가 하는 이야기가 개가 짖는 소리같다면 다시 돌아보길 바란다.

신은 영혼 있는 사람만을 사랑한다.(이미 사랑받고 있는 자는 사랑받고 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신은 영혼 없는 사람은 불에 태운다.(이미 불에 태워진 자는 태워져 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그대들은 세상을 거꾸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거꾸로 보고 있던 세상을 뒤집으면,

삶의 의미를 찾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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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lius Caesar★ · 958728 · 20/03/18 02:55 · MS 2020

    무슨 저주문 같애요

  • 낮달처럼 · 849734 · 20/03/18 02:58 · MS 2018

    일종의 사회적 예언?입니다. 그리고 아직 양심이 살아 있는 사람들을 부르는 포고문이기도 합니다. 님이 그런 분일거라 믿겠습니다. 저는 포고문을 나눠주는 작은 배달부에 불과합니다. 세상엔 이보다 더 큰 일을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행할 빛의 업무가 잘 진행되길 기도합니다.

  • ★Julius Caesar★ · 958728 · 20/03/18 02:59 · MS 2020 (수정됨)

    기원합니다........
    저도 경험해봐서 님 말이 뭔지 압니다.....
  • 낮달처럼 · 849734 · 20/03/18 03:02 · MS 2018 (수정됨)

    감사합니다. 저 역시 님의 앞길에 신의 축복이 늘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 와..님이 쓴거임?

  • 낮달처럼 · 849734 · 20/03/18 03:00 · MS 2018 (수정됨)

    네 제가 쓴겁니다. 방금 나온 글인데, 저도 정말 울적한 상황이였어서, 글을 쓰는데 뭔가 신이 개입하신건가? 라고 느낀 건 이번 글이 처음이었습니다. 대단한 글도 아니지만, 제가 글 쓰면서 저 스스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받았거든요.

  • 님 종교글 같은거 쓰시면
    재밌어서 거의 다 읽는데 필력 ㅅㅌㅊ임
    힘든일 있으시면 힘 내시길바람

  • 낮달처럼 · 849734 · 20/03/18 03:03 · MS 2018

    감사합니다. 님도 건승하시고 꼭 꿈을 이루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qwertypoiu · 894545 · 20/03/18 03:09 · MS 2019

    다는 아니지만 글중에 저한테 해당하는 부분도 있는것 같네요..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 낮달처럼 · 849734 · 20/03/18 03:21 · MS 2018

    인간은 불완전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기에 인간입니다. 님이 고귀한 존재라는 걸 잊지 않으시면, 척박한 세상에서도 영혼이 깨어 있는 삶을 사실 수 있을겁니다. 절대 절망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늘 세상을 님이 가진 당당한 양심과 신념에 따라 꿋꿋이, 멋지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님은 그런 자질이 충분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