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1 심화칼럼 네번째] 18 9평 19번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28566403
'[물리1 심화칼럼 첫번째] 이론' 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그거부터 보고 와주세요^^
제 설명 중에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거나 제 사고과정이 쫌 더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환영입니다^^
오늘도 시작!

다음은 제 풀이 갑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설명 보기 전에 제가 세운 식들 보시고 어떻게 저런 식이 나왔는지 곰곰히 생각하고나서 설명 찬찬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여러 개념이 섞여있는, 역학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이해가 잘 이루어져야 풀 수 있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문제의 한줄 한줄 천천히 같이 따라가봐요^^
우선 q가 B를 당기는 힘의 크기는 p가 A를 당기는 힘의 크기의 3배라는 조건에서 처음에 두 실의 장력의 비가 1 : 3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장력을 각각 T, 3T 로 잡았어요.
이 상태로 세 물체가 모두 정지해 있기 때문에, A가 빗면 아래쪽으로 받는 힘의 크기는 T, C가 빗면 아래쪽으로 받는 힘의 크기는 3T가 됩니다. (A, B, C 각각이 받는 알짜힘이 0이 되어야 하므로)
여기서 A, B, C를 하나의 계로 보면, 이 계가 정지해있으므로 왼쪽 빗면 아래방향으로 받는 힘의 크기와 오른쪽 빗면 아래방향으로 받는 힘의 크기가 같겠죠? 따라서 B가 빗면 아래쪽으로 받는 힘의 크기는 2T가 됩니다.
이때, A와 B는 같은 빗면에 있는데 빗면 아래쪽으로 받는 힘의 크기가 1 : 2 이니까 둘의 질량비도 1 : 2 가 되겠죠? 그래서 A의 질량을 m, B의 질량을 2m 으로 두고 그림에 표시했어요.
이제 C의 질량을 구해봅시다.
p가 끊어진 후 A와 B의 이동거리비가 3 : 1 이라고 문제에 나와있네요. B와 C는 같이 움직이니까 이 둘을 하나의 계 X로 묶으면, p가 끊어진 후 A와 X의 이동거리비가 3 : 1 이 되겠네요.
A, B, C는 처음엔 정지상태였으니 p가 끊어질 때의 초기속도는 0이고, 그럼 등가속도공식에 의해 이동거리 s=0.5at2 이 되겠죠.
이때 A와 X는 이동한 시간이 같은데 이동거리비가 3 : 1 이니까 가속도비도 3 : 1 이 되겠네요. 가속도비를 구했으니, A와 X의 질량비를 구하려면 A와 X가 받는 알짜힘의 비를 구해야해요. (F=ma)
p가 끊어진 후에 A가 받는 알짜힘이 T, X가 받는 알짜힘도 T (왼쪽 빗면 아래방향으로 2T, 오른쪽 빗면 아래방향으로 3T) 이므로 A와 X가 받는 알짜힘의 비는 1 : 1 이네요.
가속도비가 3 : 1, 알짜힘의 비가 1 : 1, 그럼 A와 X의 질량비는 1 : 3 이 되겠죠? A의 질량이 m이니, X의 질량은 3m이 되어야 하고, B의 질량은 2m이므로 C의 질량은 m이 됩니다.
![]()
문제에서 구하라고 한 거는 A의 운동에너지 변화량, C의 역학적에너지 변화량이네요.
운동에너지 변화량은 알짜힘이 한 일, 역학적에너지는 중력을 제외한 외력이 한 일이라고 '[물리1 심화칼럼 첫번째] 이론' 에서 설명드렸죠? 하나씩 구해봅시다.
A의 운동에너지 변화량은 쉬워요. 빗면을 내려가면서 A가 받는 알짜힘은 T, A가 이동한 거리는 3s이므로 A의 운동에너지 변화량은 3sT 가 됩니다.
C의 역학적에너지 변화량을 구하려고 보니 이동거리가 s라는 것은 알고있는데, C에 작용하는 외력인 장력의 크기가 얼마인지 모르네요. (p가 끊어진 후에는 q의 장력도 바뀌기 때문에 처음 q의 장력인 3T를 대입하시면 안돼요! 새로운 장력을 구해야합니다.)
q의 장력을 구하기 위해, 또 다시 B와 C를 하나의 계 X로 묶어서 생각합니다.
X가 받는 알짜힘은 T 이고, B와 C의 질량비가 2 : 1 이기 때문에, C가 받는 알짜힘은 (1/3)T 가 됩니다.
** 참고로 이 경우처럼 여러 물체가 함께 운동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속도와 가속도가 모두 같기 때문에 운동에너지의 비와 알짜힘의 비는 질량비와 같습니다. (꿀팁! 각각의 운동에너지나 알짜힘을 구하는 것보다 계의 운동에너지나 알짜힘을 구하고 질량비로 나누는게 훨씬 빨라요!) **
다시 돌아와서, C가 받는 알짜힘이 (1/3)T 이므로, q의 장력을 F라고 하면 3T - F = (1/3)T 가 되죠. 따라서 q에 걸리는 장력은 (8/3)T.
그럼 C의 역학적에너지 변화량도 구할 수 있네요. 외력이 (8/3)T, 이동거리가 s이므로
C의 역학적에너지 변화량은 (8/3)sT.
아까 A의 운동에너지 변화량은 3sT 였으니까 답은 5번!
![]()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고차원적인 문제였어요. 다음 칼럼은 19 6평 20번 입니다^^
잘 읽었으면 좋아요 눌러줘요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
자지 버섯 4 0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온 버섯입니다
-
통합사회 미녀 선생님 0 0
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칼럼에 명시적으로 나와있지는 않지만, '끊어진 두 물체에 작용하는 알짜힘은 끊어지기 전 작용하던 장력과 같다' 라는 원리를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음... 이 문제에서 p가 끊어진 이후에 A가 받는 알짜힘이 T인 이유는,
"p가 끊어지기 전에 p에 걸린 장력이 T였기 때문"
이라고 이해하기 보다는
"p가 끊어지기 전에 A는 정지상태였고, 따라서 A가 받는 알짜힘은 0이었을 것이다. p가 끊어지기 전에 A는 빗면 위쪽 방향으로 T의 힘을 받고 있었는데 이때 A가 받는 알짜힘이 0이므로, A에 작용하는 빗면 아래방향의 중력의 크기는 T이다. p가 끊어지면 A는 빗면 아래방향으로 중력 T만 받기 때문에, 이때 A가 받는 알짜힘의 크기는 T가 된다"
라고 이해하는게 맞는듯 합니다 ㅎㅎ
X도 마찬가지에요.
p가 끊어진후에 X가 받는 알짜힘의 크기가 T인 것도,
"p가 끊어지기 전에 p의 장력이 T라서" 라기 보다는
X가 왼쪽으로 2T, 오른쪽으로 3T 받기 때문에 알짜힘이 T라고 생각하는게 맞아요
사실 님이 말하신 그 원리는 실이 끊어지기 전에 물체들이 정지상태 혹은 등속운동 중이였을 때만 성립해요.
정지상태에선 알짜힘이 0인데, 실이 끊어지면 딱 그 실의 장력만큼만 알짜힘이 변하기 때문에 끊어진 후의 알짜힘은 원래 있었던 장력과 크기가 같은 거죠.
실이 끊어지기전에 정지 혹은 등속운동 중이 아니라면 끊어진 후의 알짜힘은 실의 장력과 달라요^^
아하, 제가 문제 상황을 성급하게 일반화시켰군요...
그렇다면 정지/등속 상태라는 건 일반적으로 외력이 작용하지 않는 상황이니... 가속 상태에서도 알짜힘이 아니라 '변화한 힘(끊기 전 상황의 알짜힘 - 끊은 후의 알짜힘)은 기존에 작용하던 장력과 같다' 라고 말한다면 옳다고 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이건 맞는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조심해야할 거는 힘은 벡터량이라서 님이 말씀하신
전 알짜힘 - 후 알짜힘 = 장력
여기서 세 항 모두 방향을 고려해서 연산해야합니다ㅎ

잘 보고 있습니당프사 ㅋㅋㅋㅋㅋ

끊고 나서 속도비가 3:1 에너지비는 9:2이니까2/9Ea 위치에너지 비는 3:2니까 2/3Ea 더하면 8/9Ea 답은 5번 이렇게 풀었던 것 같은뎅
크....

설머생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