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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지마 [403976] · MS 2018 · 쪽지

2012-04-05 20:04:25
조회수 2,059

수능전날 아빠한테 맞은사람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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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파오는데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인가 하여튼

그 전날 어김없이 배가아파서 혹시 약 없냐고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아빠가 술드신상태에서 엄마한테 저 새x 수능 망칠거 미리 핑계된다고 그러는거에요..

진심 빡쳐서 내방 문 쾅닫고 발로 문 찻는데 문이 갈라짐..

아빠가 어린놈이 소가지피운다고 내방 문 쾅열고 귓방망이 한대맞고 더 때리려고 하는거 저항하고 엄마가 중간에 말렷음..

저녁때엿는데 진심 멘붕되서 자려고했는데 심장이 쿵쾅거리고 안멈추는거에요

그래서 진정제먹고 다음날 쓰기부터 안풀리더니 머리가 백지상태가되서 살면서 받아보지도못한 점수받고 재수하는데

오늘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변명하지말라고 그런식으로 나오는거에요

나도 변명처럼 들릴거같아서 말안하다가 첨으로 꺼냈는데

아 정말 착잡하네요 ㅠ 나보다 심하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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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크 · 248632 · 12/04/05 20:11

    과민성; 진짜 겪어본 사람이 그 고통을 알죠 ㅠ 전 재수때 학원갔다와서 밤 10시에 엄마랑 다투고 집나가서 새벽 4시까지 뒷산을 배회하며 울던거 생각나요; 결국 밤새고 또 학원갔다능
    n수하면 부모랑 갈등은 피할수가 없는거같아요, 그래도 그때뿐이고 대학가면 언제그랬냐는듯이 다시 원만해질거에요, 마음 넓게 가지시고 조금 남았으니깐 힘내세요

  • 레모나c · 381154 · 12/04/05 20:38 · MS 2011

    저는 자퇴하고 재수 하려 하니 동생이 안 좋은 일이 생겨서 .... 제가 밥 반찬 찌개 걸레질 설거지 빨래 집안일이란 집안일 은 죄다 합니다. 손에 물일 안 묻을 때가 없어요... 어머니는 암걸리셨는데도 계속 일 나가시고 .... 아버지도 연골이 다 달아져서 못 걸어다니세요 .. 근데도 돈 벌겠다고 일나가시는거 보면서.... 참 ... 하루하루 설거지하다가 빨래하다가...내가 왜 동생때문에 이 고생을 해야하나... 하다가 다시 숙연해 집니다...

  • 더퀴즈 · 380070 · 12/04/05 22:28 · MS 2017

    공부하기 싫어진다고 투덜대는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힘내세요. ㅎㅎ

  • 카르페디엠ㅋㅋ · 326855 · 12/04/05 20:49

    지금 힘든 만큼 참고 견디시면...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견디시면 분명히 좋은날이 올겁니다...

  • 마지막짚 · 247614 · 12/04/05 22:07 · MS 2017

    저는 그런일 있으면 엄청 반항하는데... 억울해서 공부되나요. 참아봤자 두고두고 트라우마로 남더라고요.. 수능 후에 잔소리 하는것도 아니고 수능전에 뭐라하는거는 멘탈에 큰...

  • 인생은꿀 · 161354 · 12/04/05 22:11 · MS 2017

    아버지랑 진지하게 한번 이야기 나누세요.
    그거 못 풀고선 올 수능 전날 또 그때 생각나서 좋지 않을겁니다;
    수능 전날 폭력이라니... 이해 할 수가 없네요...
    믿고 응원해줘야 할 날에 술 드시고 오셔서 행패 부리신거 아닌가요?
    저희 아버지께선 일절 폭력을 쓰시는 분이 아니시라 이런일도 없겠지만...
    만약 있었다면 저는 그대로 참고 못지나갑니다.

  • 떨어진다아아아 · 388582 · 12/04/05 22:51 · MS 2011

    전 이틀전 가출 ㅋㅋ..

  • 문과형이과생 · 401338 · 12/04/07 13:44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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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메가톤 · 362748 · 12/04/09 20:15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나이스샷 · 133792 · 12/04/13 00:18 · MS 2006

    아버지가 저런분이라면..... 진짜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야합니다......술먹고 행패부리는 그것도 수능 전날에... 아버지로써 떳떳하지 못하시네요...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솔직히 저라면 아버지 생각해서 좋은 말 안하고 돌직구로 갈꺼 같습니다..... 수능치는데 방해되니까 1년동안 안보고 싶다고...

    좀 심했나 싶기도 한데;;; 이런거 쌓이면 정신과상담받으면서 치유해야되요...

  • 아스클레피오스 · 402282 · 12/04/13 23:13 · MS 2018

    다들 좋은 말만 해주셔서 저는 쓴소리 한번 할게요, 결국 님 인생이잖아요. 아무리 수능전날 안좋은일이 있었어도 그것때문에 수능을 못봤다는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친구 생각이 나서 그러는거에요, 재수는 꼭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