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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상경, 정시로 국문 [945753] · MS 2020 · 쪽지

2020-03-06 21:16:42
조회수 656

국어 질문 (500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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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번의 선지 3번이 틀린 이유가 5문단의 완충자본 제도가 경기 순응성에 대한 정책이나, 의 끈 밀어올리기는 경기 주체들의 비대칭적 반응을 의미하기 때문에 둘의 범주가 안 맞다 생각하여 틀렸다 생각합니다. 제가 제대로 해석한 게 맞나요? 답지랑은 좀 달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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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설이 · 463916 · 20/03/07 17:37 · MS 2013 (수정됨)

    이렇게까지 글을 읽으셨다면 상당히 깊게 잘 읽으신 걸로 보입니다. 문제를 처음 본 사람이 이 정도까지 생각해냈다면 내공이 있다고밖에 못 하겠네요..

    경기순응성과 끈 밀어올리기는 '경기 변동과 금융 시스템 위험 요인 간 상관관계'로부터 나올 수 있는 실제적 현상들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문제점-해결책'을 세운다면 둘 다 '문제점'에 해당합니다. 구조적 범주 자체는 유사하긴 합니다.

    하지만 끈 밀어올리기는 3문단에서 전통 경제학의 주장에 따라 저금리 정책에 따른 기대 효과가 상황에 따라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심화제시한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특수한 상관관계를 지시한다는 건데, 금융 시스템 위험 요인의 일반적인 경향과 관련된 경기순응성과 그 궤를 완전히 같이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두 현상은 모두 이지만 말씀하신 대로 완전히 동일하게 묶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현상1, 현상2로 분류될 여지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3번 선지에 끈 밀어올리기가 발생했을 때 완충자본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른 선지들은 모두 지문에 따르면 반론할 수 없는 사실로만 나타나지만, 3번 선지는 말그대로 그럴수도있고아닐수도있습니다 이기 때문입니다. 특수한 경우에선 사람들한테 대출해서 돈 좀 쥐어주라고 다시 돌려준 완충자본을 경제 주체들이 자산 시장에 몰빵을 박아버리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것이겠죠.

  • 수시로 상경, 정시로 국문 · 945753 · 20/03/07 17:45 · MS 2020

    이해시켜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수시로 상경, 정시로 국문 · 945753 · 20/03/07 18:15 · MS 2020

    글고 저 내공 없습니다. 노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