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 잘하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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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입니다.
정확히는 향방상근입니다.
편안하게 군대를 보내는 상상을 하곤 했지만
재수없게 잘못걸리면 ㅈ된다는 말을 듣고도
나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훈련소 1월에 6주간 개 고생하고
겨우 나왔더니 중대에는
중대장 그리고 말년병장뿐.
나머지 선임들은 중대장의 시달림에 결국
다른 면대로 옮긴 상태라 결국
한달만에 분대장을 달게 되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중대장 잔소리와 욕설 짜증에 시달리니
정신이 점차 붕괴되고있네요.
컴퓨터는 인터넷 정도만 할줄알았는데
한글,파워포인트 외에 중대장 원하는거를
다 들어주기에는 버거웠고
그 많은 업무(비록 단순업무지만)를 한달만에 배울 수가 없어서
매번 매 순간 혼나고 또 혼나고
8시반에 출근이라도 최소 8시까지 출근을 해야만 하고
지금은 7시반까지 출근하고자 생각합니다.
6시퇴근. 지켜본적이 없네요. 기본7시에 오늘은 집에 오니 9시입니다.
12시간이상 혼나다보니 결국 퇴근할 때
눈물이 터지더군요.
상근하면서 대학교 준비하고자했는데
그것도 쉽지않네요.
집에오면 지쳐잠들기바쁘고
이렇게 생활하다가 전방이나 현역얘들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짬이 찰수록 편해지기에 너무 부럽습니다.
여기는 짬이 찰수록 바빠지고 정신이 없습니다.
중대장 덕분?에 분대장 추가 월급은 기본이고
분대장 포상휴가는 생각도 못합니다.
남은 18개월 암담합니다.
저와같은경험이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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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사단 참모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했는데요. ㅎㅎ
처음엔 뭐든지 주어진바 열심히해야겠다는 각오로 시키는일 마다않고 이것저것 맞닥뜨리며 했었는데
군부대일이란게 많이하고 열심히 할수록 더 시키고 더 많아지죠 ㅋㅋ
육군도 행정이면 오히려 짬찰수록 더힘든경우가 많아요. ㅎㅎ
딱 제 이등병시절이 생각나네요.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눈에 뻔히 보여서 어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공익이든 상근이든 현역이든 누가뭐래도 자기가 하는일이 제일 힘들어 보이는 법인것처럼
뭐든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봅니다.ㅎㅎ
조언이랄것도 안되는게 군생활의 전부는 인간관계라 생각해요.
고참이나 소대장, 중대장 전부 사람이잖아요?ㅋㅋ
느끼시겠지만 처음에 들어온 신병에게는 인간적인 대우와 모습보단
상하적인 관계를 훈련시키려고 엄하게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던거같아요. 저나 저희부대원들도 그랬구요.
근데 전부 시간이 조금씩 지나가면서 사람대 사람으로 인간적인 부분을 조금씩 알아가다보면
악인은 없었어요. 성격이 조금 괴랄하거나 이런 사람은 있었어도 다 나름의 인간적인 정이 있었구요..
일은 두번째에요. 워드잘치는법 작업잘하는법이 궁금하신건 아니시겠죠?ㅋㅋ
첫째는 사람이구요. 한번 다가가보세요 ㅋㅋ
그리고 기억해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