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미지에 대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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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감정은 공포이다.
또한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공포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이다.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의 창조자인 러브크래프트의 말입니다. 우리는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를 느끼곤 합니다. 언제 무엇이 닥칠지 모른다는 심리적 압박이 사람의 가슴을 죄어 오곤합니다.
공포소설의 또 다른 대가 스티븐 킹은 공포를 terror, horror, gross-out 으로 분류했습니다. terror은 심리적 공포, horror은 신체적 공포, gross-out은 징그러운것을 봄으로 인한 두려움 이렇게 3 분류로 말이죠.
이중 terror을 가장 위에 두고, gross-out 을 가장 낮게 두었습니다.
수능의 교육과정이 바뀌게 됩니다. 그중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것은 과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 항목들이 바뀌고, 빠지고, 새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중 특기해볼 만한 사항은 지금까지 평가원이 내왔던 많은 킬러 유형들이 빠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21 수능, 22 수능부터는 학생들이 꿀을 빨것이다 뭐 이런 말들 하시곤 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합니다. 생명1을 예시로 들겠습니다.(가장 익숙하니 말이죠)
생1에서 근수축이라는 파트를 교과서 상에서 보면 별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그냥 근육이 수축하는 과정, 근육의 구성 뭐 이런걸 다루곤 합니다. 액틴과 마이오신의 길이 이런 유형의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그 유형이 나오기 전에 사람들이 생각을 했었을까요?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을까요?
신경 전도의 경우 더합니다. 지금이야 신경전도 문제가 익숙해져서 더 이상 새롭지 못한 유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처음 나왔을때, 수험생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접했을까요? 신경 전도라는 파트에서 이러한 유형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수능을 응시하는 사람들의 평균 실력은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올해 수험생들은 좀 못하더라, 잘하더라 이런 말들은 언제나 도는 말들입니다. 그러나 평균 실력은 차이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등급컷 또한 비슷하게 형성하려고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킬러들의 유형이 바뀌게 되면 어떠한 유형의 킬러가 새로 등장하게 될까요? 평가원이 아닌이상 그런것들을 예측하긴 힘드나, 마음가짐과 기본 개념들은 충실히 해야합니다.
어떠한 새로운, 알 수 없는 것들이 나왔을때 시험장에서 당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신유형들에 당황해서는 안됩니다. 기본 개념들이 충분히 되어 있으면 풀릴 수 있도록 평가원은 문제를 제시를 합니다. 최근 20수능 지I을 보면 예전 지I 과는 타임어택, 유형등에서 매우 다르단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가원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평가원에 수험생은 적응해야합니다.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자연에서 진화는 적응을 잘하는 종들이 유리합니다.
시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어떻게 변화할지 모릅니다 앞으로의 수능은. 그러나 그러한 공포를 이겨내고 적응을 해야합니다.
새로운 유형을 맞이할 때 어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그 문제를 충분히 풀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가야합니다. (지나친 자신감은 만용이지만요.) 충실한 개념과, 기본기, 그리고 다양한 유형들을 풀어본 사람은 변화하는 교육과정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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