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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파생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으로 +- 수천퍼센트를 걸고 하는 도박입니다.
주식에 천만원을 박았다면.. 내가 잃을 수 있는 돈은 최대 천만원입니다.
선물에 천만원을 박았다면.. 내가 잃을 수 있는 돈은 천만원이 아니고, 5억이 될 수도 있고 10억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그 이상이 되기도 합니다.
ㄷ...
22 주식은 상한선도 정해져있고 잃으면 잃은만큼 털고 끝이지만 선물은;; 떨어지면 나락...
선물은 레얄 토토랑 다를게 없음....
개인투자자는 옵션 매도 포지션을 잡을 때 증거금 제한이 있기 떄문에 애초에 천만원을 박고 몇 억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선물은 옵션보다는 훨씬 위험이 적고요. 최악의 경우에 그냥 계좌에 들어있는 돈 다 날리면 됩니다. 현물보다 속도가 빠를 뿐이죠.
선물이건 옵션이건 계좌가 깡통이 되기 전에 마진콜(증거금 채워넣으라는 연락)이 들어오고, 2008년 같은 극단적인 경우에도, 선물회사에서 긴급하게 전화가 와서 캐쉬콜이 들어오죠.
따라서 몇 억을 잃을 수도 있는 포지션을 잡는 순간 이미 몇 억을 걸어 놓은 거죠. 계좌가 마이너스로 갈 수도 있는 포지션으로는 주문이 넣어지지도 않습니다.
대신 반대로 100만원을 걸어서 몇 억을 버는 건 있을 수도 있는 얘기죠. 보통은 그러한 도박성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선물 옵션에 많이 빠지죠.
저도 선옵 주식 같이 하는데 선옵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 마음에 새기자는 의미로 차타고 시골국수에 다녀왔죠.. 국수가 참 양도 많고 맛있는데 먹으면서 파생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의정부쪽사시는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거같고 파생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방문해보시길..
워런트 했었는데 북한 핵실험 했을때 지려버렸는데
파생이랑 선물은 개미들 피 빨아먹으려고 만든 장치인대 그걸 꼭 당해보고서야 깨닫나
가족들이 불쌍하다 죄많은 사람이야..ㅉㅉ
파생상품이 원랜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목적인데 투기목적이 되니...
근데 또 저렇게 잃은 사람이 있음 저렇게 딴 사람도 있으니...
손을 애초에 안 대는게 좋은 거 같아요...
그런데 옵션 매도만 하지 않으면 깡통을 찰 지언정 그 이상의 손실은 입지 않습니다.
문제는 계속 돈을 벌다보면 자기자신을 과신해서 매도에도 손을 대게 된다는거지요
그래도 옵션 매도가 파생의 정수죠. 큰 자산으로 몇 년 하다 보면 시간가치를 다루는데 눈을 뜨면서 필연적으로 매도에 손을 대게 됩니다. 오히려 매도는 보험이나 복권을 파는 사람의 입장이 되는 거니까, 큰 욕심이 없는 사람들이 정크 본드 들고 있는 느낌으로 잡는 포지션이죠. 90%의 경우는 이익으로 끝나게 되니까.
시골국수님 부인분 우는거 다큐멘터리에도 나오던데...ㅠ
아 정말 슬프네요.. 내 가족이 생겨보면 이게 얼마나 슬픈 상황인지 실감이 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남아있는 가족을 위해 절대 그런 나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우면 차라리 파산이나 개인회생 절차를 밟으세요. 몇 년 지나면 다 살 궁리가 생깁니다.
언젠가 경제적으로 한 번 쯤은 극단적인 상황을 겪는 분 생길텐데 그때 꼭 이 댓글 기억하세요.. 자살을 하려거든 '경제적으로만 자살(파산)'하세요. 목숨 붙여놓고 있으면 반드시 다시 일어설 기회가 옵니다.
이때 저도 한창 선물 옵션 처음 배우면서 열심히 할 때여서, 기사 떴떤 때 생각 나네요.
코스피가 1400 정도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처음으로 2000 돌파하고 하늘로 날아갈 때 였죠.
파생하는 사람들은 그런 상황이면 으례 버릇처럼 주가가 내려가면 이익을 보는 숏 포지션을 잡게 됩니다.
아마 그동안 잃었던 몇십억을 만회하려고 무리해서 극단적인 포지션을 잡았을 꺼고, 그렇게 몇 번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빚을 끌어서 도박을 걸었겠죠.
파생상품은 보통 사람이 만지면 자연스럽게 도박하듯이 베팅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흥분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철저하게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죠..
대단히 이성적으로 다룰 수만 있다면,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해주는 자본주의의 첨단 상품입니다.
되돌아보니 저도 파생상품 만진지 벌써 5년이 되었네요. 처음 손댔을 때가 차이나 버블로 코스피가 자고 일어나면 최고점 갱신할 때였고, 그 다음해는 100년에 한 번 오는 대공황 이후의 최대 폭락... 그리고 그 아픔을 딛고 다음해에는 1년 만에 광란의 주가 반등..미국 같은 거대한 시장도 주가가 배로 뛰고, 러시아 같은 곳은 3~4배로 뛰었죠.
저는 수능도 첫 해에는 만점자 66명의 버블 수능이었고, 그 다음 해에는 불수능이었는데, 주식도 그랬네요.
오랜만에 파생상품 얘기 보니 주책맞게 너무 떠들었네요..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저때에 막 시작을 했었는데 ㅡ 정말 많은 생각이듭니다ㅡ
주식도 종잡을 수가 없는데 파생이라니 흠...
다큐에서 부인분 너무 슬프게 우셔서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