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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o Rabbit [834542]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2-10 18:44:04
조회수 838

영화 조조 래빗 후기 (스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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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악인이 없으면서도 비극이고, 광대가 없는


데도 희극이다."



봉준호 감독님이 영화 '기생충' 을 소개하는 글인데,


영화 '조조 래빗' 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히틀러


유겐트의 훈련 교관인 클렌젠도르프 대위마저도 굉장


히 좋은 사람으로 나오며 그 밖에 다른 나치들도 그냥


본인 맡은 일에 충실할 뿐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성실


한 어른들입니다. 그 밖에 주인공 조조, 어머니, 누나


같은 엘사, 베프 요키 등 매력적인 인물들이 영화를


빛나게 해줍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


다워' (1997) 가 강하게 연상되었는데 인생은 아름다


워가 다소 판타지스럽고 비현실적인 아름다운 영화


라면, 조조 래빗은 신발 끈도 못 매지만 또래 무리에


어울리고 싶어하는 평범한 10 살 소년이 제 2 차 세계


대전이라는 암흑기를 거치며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밝고 해맑게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화라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개취임을 전제로 작년에 본 영화 Best 5 는 조커, 기


생충, 포드 v 페라리, 결혼 이야기, 아이리시맨였는데,


아마도 올해 보는 영화 Best 5 가운데 하나로 반드시


조조 래빗을 꼽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인 인생


영화 리스트에 올리고 싶습니다. 



영화 엔딩에 아래와 같은 릴케의 글이 소개되는데 인


생이란 아름다움과 두려움 모두 공존하는 것이라서


더 멋진 것 아닐까 싶습니다 :)



Let everything happen to you. Beauty and terror.


Just keep going. No feeling is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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