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고민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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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심각하게 재수를 생각하고 계실 테니 혹여라도 누군가가 뭐라도 말하는 것이 불편하시면 읽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잘 하고 계신 분도 많을 테니까요.
다 그런 건 아닙니다만, '제가 과연 재수를 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보는데,
사실은 다른 사람이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애초에 답을 원하는 질문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나온 것처럼....방에는 페인트 냄새, 밖에는 미세먼지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난 지금 머리가 아픈데....이런 질문에 남학생들이 열어라, 말아라 했지만 정작 여학생들이 원한 답은 '괜찮니?'였지요) 넋두리거나 위로와 격려를 원하는(어짜피 선택은 본인의 몫) 경우겠지요.
이런 분들에게는 제가 하는 말이 쓸데없는 말이 됩니다. 다만 '잘 하실 겁니다'라는 말을 드립니다.
돌아와서, 왜 답할 수 없는 질문이냐면,
'수능을 봤는데 00000등급이 나왔어요. OO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이렇게 질문을 하면 뭔가 조언을 할 수가 있지만 성적을 말하지 않고서 물어본다면 합격 여부를 예상할 수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으로선 당연히 재수한 후 수능 성적을 알 수 없는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글을 쓴 분은 계획과 실행력을 재수성공의 한 요소로 이야기했습니다.
1. 계획을 세우는것 그리고 지키는것 그리고 그걸 해낼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
이것도 역시 앞으로의 일이긴 합니다. 그렇다면 재수를 고민할 때 생각해야 할 것은
내가 이전에 어떻게 '했느냐'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열심히 안했다면 열심히 해야 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열심히 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면 좀 더 공부해서 될 일입니다.
열심히 했고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더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하고,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나에게 이런저런 이유도 있었겠지만 '작년과 같은 시간을 보냈던 나'를 생각해보고
지금 불타는 결심으로 하루 또는 일주일을 공부해보고
공부한 하루 또는 일주일이 작년의 나와는 달랐고 다른 결과를 가져올만 한지를 생각해 보면 되겠습니다.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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