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환] 화작은 화작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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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승환입니다.
2020년 새해가 밝은 지 6일차가 되었는데요,
공부를 일찍 시작하신 분들은 다부진 각오와 함께 열심히 학습하고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수능 국어에서 많은 학생들이 신경쓰지 않지만 너무나 고민하고 있는 그 영역
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작년 수능에서도 화작 때문에 힘겨워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참 많은 수험생들이 화작에서 실수를 하면서도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영역이죠.
제가 수능 국어에서 가장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가
을 독서(비문학) 지문 읽듯이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평가원에서 독서(비문학) 지문을 통해 수험생에게 측정하고자 하는 것은
글의 중심 내용, 주제, 구조 등을 사실적으로 파악하는 능력
글 속에 생략된 정보, 숨겨진 필자의 의도 등을 추론적으로 파악하는 능력
입니다.
을 독서(비문학) 지문처럼 읽어 나가자면 위와 같이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뜻일 텐데... 그래야 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은 본래 말하기/듣기, 쓰기 능력과 관계된 영역이지요.
그런데 '객관식' 시험으로 출제되는 현 수능의 성격상,
말하기/듣기 능력과 쓰기 능력을 '객관식' 형태로 측정해야 하니,
[지문]이라고 하는 것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화작에서 '지문'이라고 하는 것이, 비문학 지문과 너무나 다릅니다.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에서 제시하는
화법의 유형으로는 대화/토론/협상/면접/발표/연설이 있습니다.
작문의 유형으로는 정보 전달/소개/보고/설득/비평/건의/친교, 정서 표현/성찰하는 글이 있어요.
화작에서 제시된 지문을 정확하게 읽으면서도 문제를 빠른 시간 내에 풀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담화 유형들의 특징을 미리 파악해 놓으셔야 하고, 그 특징들이 기출문제 속에 어떻게 녹아났는지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가장 시험에 많이 나오는 담화 유형인 '토론'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토론'에서는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상대방의 논리를 약화시키는 전략을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개념이 뭘까요?
바로 '반대 신문'이지요.
'반대 신문식 토론'은 어떤 논제에 대하여 찬성-반대로 나뉘고,
찬성 측이 입론하면 반대 측에서 '반대 신문'을,
반대 측에서 입론하면 찬성 측에서 '반대 신문'을,
그 다음에 반대 측 반론-찬성 측 반론을 펼쳐나가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토론' 담화를 시험장에서 만났을 때 우리는 어떤 것에 주목하면 될까요?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반대 신문을 하는지, 반론을 하는지를 꼭 체크해둬야겠지요.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B형 1~3번 SET>,
<2015학년도 수능 B형 3~5번 SET>,
<2016학년도 6월 모의평가 B형 1~3번 SET>,
<2017학년도 수능 3~5번 SET>,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 3~7번 SET>,
<2020학년도 수능 4~7번 SET>
위의 6개 SET는 이 도입된 이후 출제된 '토론' 지문들인데요,
저 6개 SET에 출제된 각각의 문제들 중,
'반대 신문', '반박'과 관련하여 안 물어본 문제가 없습니다.
'토론'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위의 6개 SET를 한꺼번에 풀어 본 다음,
토론 담화에서 물어보는 내용을 잘 정리해 두기만 한다면
앞으로 에서 출제될 '토론' 부분의 문제는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이번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를 보면, 이전과 달리 굉장히 의미 있는 표 하나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토론' 옆에 [반대 신문]이라는 말 보이지요.
바로 이겁니다.
이미 교육과정에서는 각 담화 유형에서 우리가 어떤 걸 신경 써야 하는지 다 제시되어 있어요.
협상의 '상황 분석', 발표의 '청자 고려', 연설의 '설득 전략' 모두 마찬가집니다.
화작에서 출제되는 '지문'이라는 것은,
독서(비문학) 지문 읽듯이 읽어나가는 게 아니라
[출제된 담화 유형]에 맞게 읽어야 실수 없이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대치오르비 학원에서 3주 간 진행될
특강에서,
첫 시간인 1/9(목)에는 이러한 화법/작문의 출제 원리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많이들 힘겨워 하는 국어문법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특강
1/9(목) 저녁 6시 30분~10시
"화법/작문, 문법 공부법"
(강의 2시간+질의응답 1시간~1시간 30분)
1/16(목) 저녁 6시 30분~10시
"독서(비문학) 공부법"
(강의 2시간+질의응답 1시간~1시간 30분)
1/23(목) 저녁 6시 30분~10시 "문학 공부법"
"문학 공부법"
(강의 2시간+질의응답 1시간~1시간 30분)
수강료는 3주 6만원이며,
이번 특강에 참석하시는 분들께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제 국어문법 독학서
을 선물로 드리고자 합니다.
<수능 국어 독학 공부법> 특강을 신청하실 분들은
010-2015-9925로 본인의 이름과 함께 문자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는
작년에 새로 출제된 80개의 문법 문제를 추가하고,
기존 교재에서 의미가 없을 정도로 쉬운 문제나 논란이 있는 문제는 뺐습니다.
의 내용에 맞게 단원 체계도 수정하고, 개념도 꽤 보완했어요.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으니, 많은 수험생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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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ㅏ앙
지방러는 웁니다.....
근데 3주 6만에 개정판까지 주시면 ㄹㅇ 남는게 있으신가.....
저는 비록 못가지만 하루빨리 더 저명해진 후 영리를 취하십시오!
ㅎㅎ 힘이 되는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문법 개정사항은 이전캐스트에 올려주신 내용말고는 더 없나요?
이번에 문법교과서에 추가로 들어온 표준발음법의 경우 어느정도 분량의 조항이 들어온건지(전부 들어가지는 않았을테고..) 알려주시면 합니다
음, 각 교과서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결국 이 음운 변동에 따른 발음을 규정한 것이기 때문에 거의 다 들어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 교과서의 학습 활동마다 표준 발음법들의 조항들을 인용하여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낯설 만한 내용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의 모음의 발음, 의 소리의 길이, 의 받침의 발음과 연음 정도는 한번 쭉 훑어 보는 게 좋습니다. 부터 까지는 음운의 변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이라 낯설지 않을 거예요.
잘보고갑니다 쌤
저는 항상 과외든 학원이든 강의할 때 화작은 비문학의 연장선이라고 가르쳤는데, 결과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바는 비슷한거같아서 다행이에요 ㅋㅋㅋ
칼럼 잘 읽고있습니다.
쌤 올해 다담 800제 작년과 많이 다른가요?? 2019년 기출들 추가한거빼고 다른거 없으면 그냥 작년꺼 쓰게요
안녕하세요! 답이 늦었습니다.
2019년 기출들 추가하는 대신, 의미 없거나 너무 쉬운 문제는 삭제했고요.
단원 체계도 개정된 에 맞게
단어-문장-담화 및 사전 활용-음운-규범(한글 맞춤법, 표준 발음법, 외래어/로마자 표기법)-국어사-지문형 문법으로 꽤 크게 개정했습니다.
아무래도 개정판을 구입하시는 게 더 좋다고 판단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