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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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를 가지고 한 행동에 반드시 선의로 보답하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494.7로 고대 인문 쓴 친구가 하나 있는데요, 저 때문에 더 높은 곳을 갈 수 있었는데 못갔다고 참 원망을 많이 합니다.
글도 몇개 쓰고 그랬었죠?
제가 직접 상담한 것은 아니구요, 그저 점공배치표를 보고 썼는데, 자기가 우선선발된게 너무 억울하고, 상경계열 갈 수 있는데 못갔다는게 참 슬프다고 합니다.
미안하네요. 저때문에 그렇게 상처가 되었다니.
저는 더 상처네요.
별의 별말을 다 듣고 저도 지금 멘탈붕괴한 상황이네요.
그렇게 간절하게 기원하던 빵구였는데 터지고 나니까 다들 행복해하지만은 않네요.
분명히 이게 정의는 아니니까요. 더낮은 사람이 더 높게 가는게 정의는 아니긴 합니다. 저도 이런게 참 싫어요. 차라리 논술이라도 있었으면 하고 바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왜 작년연경사태같은 사건이 일어나야 하는가 항상 생각하던 일이었습니다.
여러분, 원래 화장실 갈때와 올때의 마음이 다릅니다.
수시합격 전에 간절하게 수시합격을 바라고 있던 일반선발합격자가, 자신과 동일한 아픔을 가지고 정시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잔인한 생각을 품고, 너무나도 잔인한 말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사는거 아닙니다. 이걸 보면서, 과연 이런 자가 수시합격을 하는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한두번이 든 게 아니더라구요.
여러분 저는 결정에 도움을 드려야 하는 사람이였고, 모든 사람을 다 살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유료 상담이던, 무료 상담이던 간에, 일단 제 원칙은 한가지였습니다. "일단 붙이고 보자"
여러분 죄송한데요, 올해는 정말 변명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13학번후배들도 이 글을 다 읽고 봐야되기때문에, 정말 이성을 찾으시고 꼭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되면 내탓, 떨어지면 네탓"
빵구가 보이는 모집단위가 있어도, 자신의 점수로 딱 맞거나 한 단계 낮아서 무조건 합격할 수 있는 모집단위가 있을때, 후자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자력으로는 합격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도박을 노리고 질렀습니다. 올해는 그 지른 것이 성공했는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있을 만한 모집단위는 찾을 수 있지만, 과연 어디까지 갈지, 아니면 정말 성공할수 있을지, 그것조차도 알 수 없습니다.
이것에 있어서만큼은 정말 예측은 다 아무 소용없고 까봐야 압니다. 저는 오랜 경험으로 그걸 알고 있습니다.
원서접수 전에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원서를 쓰고 발표까지는 한달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동안 너무 가슴 졸이고 아파해야 합니다. 그리고,
떨어지면, 그것은 평생의 한이 됩니다. 효용은 0입니다.
이걸 알고 있기에, 정말 사람 인생이 달린 것이기에 정말 자기 점수에 딱 맞추어 쓰는 것도 못하는 겁니다. 욕심 챙기려다가, 전 참 많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전년도에는 너무 아끼던 동생에게 고작 0.몇점 챙기려다가 평생의 한을 주었구요, 더군다나 삼수생이라면, 사수생이라면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차라리 잃을 게 없어야나 지르는 거죠.
잃을 게 없어서 뵈는 게 없어야나 지르는 거죠..
올해 제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친구도 지금 제게 한을 남겼습니다. 고작 0.3점이 안되는 차이로 자기가 소박하게 가지고 있던 희망사항을 한과 낮춰써야 했는데요, 미안하지만,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이었고, 지금 결과가 0.3점이 남았다면,
차라리 그냥 제가 욕을 먹는것이 맞습니다. 다른분들도 다 그래요...
차라리, 붙고 욕하시면, 정말 변명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이게 상담하고 욕 먹고 하는 일이라서요...
죄송합니다.
곧 유의미한 입시전형으로써의 힘을 상실할 정시라서, 아마 내년에 역할이 없거나 매우 작을 것 같네요.
부디 대기받으신분들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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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거 한달전까지 제 닉이었는데 ㅋㅋㅋ
ㄱㅊ 그런 사람들 3패해보면 깨달아여 -삼수생-
삼패드립은 자제요
? 그냥 주위에서 봤던 경험담인데... 다지르고 장렬하게 3패 ' ';; 막말로 고경491//서강경529가 +1수 할각오로 쓴거아님?
정말 다시 할 각오로 쓰는겁니다..
재수계획 다세우고 수시컨설팅 완료하고 쓰는겁니다. 그렇게하는겁니다...
주위에서 그정도 리스크 각오하고 써서 대박나면 축하해줘야할망정 배아파하시는분들이 보이더라구여 과연 자신은 그렇게 쓸수있을까...
배아파하는게 맞습니다. 정의가 아니긴 하니까요. 개개인에게 있어서 최선의 정의가 입시판 전체를 두고보면 정의가 아니니까요. 이 친구들 개개인은 똑같이 다 붙어야 하지만, 일단 점수대로 못 갔으니 원망하는게 당연한 거니까요... 이해 합니다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요
3수 이후에 아 점수를 남기는게 당연한 거구나 라는걸 저도 깨달았는데요..
고경 490 대기 50번대.. 자기 안되면 자살하겠다고 하는거.. 저 부던히도 마음고생하고 ..정말 경찰서에 신고해놓을 준비하고있다가 된 건데.. 붙어도 축하는커녕 저는 이녀석 혼내주고 싶습니다.. 되겠죠. 그치만 평생 미안한 줄 알고 살라고 차갑게 말할겁니다.
고경 489 대기 60번대후반.. 세계선도인재전형 컨설팅 다 끝내고 썼습니다.. 세계선도 된다는 확신 없으면 안썼습니다..
고경 489 대기 70번대.. 직접 논술가르치던 친구라 +1수하면 무조건 된다는 생각으로 쓰게한겁니다.. 아무 근거없이 쓰게하는거 아니예요..
고경 488 대기 70번대... 당장 유학가도 그 나라에서 고경의 위치에 준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쓰게하는 겁니다
여러분 이거 인생 달린 문제입니다
죄송하고 미안한데요...
감히 절대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남긴 점수 저에게도 너무 한이 됩니다. 부디알아주시길. 부디
아 제 말은 삼패해서 +1하라는 말에 대한 비판이였습니다
아 ㅎㅎ 그럴리가요 ' '; 3패는 모두에게 슬픈거에요 ㅠㅠㅠ 그냥 그상황이면 이해된다는 말임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떨어져서 욕하는 사람보다 붙어서 좋아할 사람이 더 많아요!! (저도 상담해주신거 참고해서 붙었습니다!-너무 감사해요^^)
.. 누가 페로즈님을 욕하나요 ;
ㄱㅊ ㄱㅊ
진짜 공짜로 봉사해주신 분은 욕하지 맙시다
라크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통계는 발표나는 순간 오류를 가지게되는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는 듯합니다. 모든 상담은 참고용이지만,아쉽게도 사람들은 자신에게 좋아보이는 면만 바라보죠.
물론 변수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합격만을 외친 통계가 크게 오류날 경우는 동정받아야 할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대면상담의 경우는 이와 좀 다르다봅니다.
어찌되었는 수고하셧습니다
괜찮아요 오히려 고맙뎡
까보니 고정경(정외!)도 최초합?빠른추합?이었겠지만 사실 국제학부가 더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어쨌든 선택은 제 스스로 했기에 원망 전혀 없습니당ㅇㅇ
어쨌든 원서 쓰면서 과 고르는건 자기 자신이니 자신의 소신 없음을 탓해야지 다른 분을 탓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애초에 상담부터도 어디 써라가 아니라 추합권이다 일반권이다 이렇게 하시지 않았던가요 ㅇㅇ
모바일이라 글이 두서없어도 양해 부탁 ㅠㅠ
훌싫 보고 있냐 ㅋㅋㅋ
수고하셧어요...너무고생하셧습니다 글너머에 담지못할 씁쓸함이있으시겠지만 이댓글을쓰는사람도 동정. 빈말.이아닌 글로담지못할감정을가지고있습니다... 힘내세요
결국은 운의 영역이죠.
하지만 고대 상담할 때 각 지점을 60%, 50%, 40%로 잡은 건 좀 에러였어요.
지금 와서 욕하는 사람들 태도는 어이없지만 여튼 상담 방식에 수정이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쨌든 수고하셨어요. ㅎㅎ
제3자로서의 사견입니다.
선의를 가지고 행동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 그렇기에 가장 많은 신뢰를 가지고 애착까지 가지며 페로즈 님의 행동을 봐왔기에 조금 쓴 소리를 할 게요.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하죠.
페로즈 님의 행동이 선의에서 비롯된 일이라 할지라도, 이번 사태에 대해 페로즈 님이 과실을 범했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바라던 빵꾸라... 근데 그게 누가 만든 빵꾸죠?
페로즈 님이 연대 점공컷을 내기 직전에 인지하셨던 것처럼, 페로즈 님이 '붙이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컷을 높게 잡아버린 것이 결국 빵꾸로 이어졌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좀 더 현실적인 컷을 내놓으셨지만 이미 2달 간 조성하셨던 과열 분위기가 한 순간에 제자리를 찾을 수는 없죠.
이미 고대는 원서 마감 상태이기도 했고요.
오르비 자체가 입시 판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고, 특히 점공 카페나 오르비 게시판에서 페로즈 님의 영향력은 페잇 팀 전체와 맞먹을 만큼 거대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페로즈 님은 저희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거고, 큰 힘을 가지고 계시는 셈이죠.
그렇다면 그 신뢰와 영향력에 걸맞게 냉정하고 책임감 있는 예측을 내놓으셔야죠.
본인이 말하듯 소심해서, '붙이고 보자'는 컷을 내놓고, 그걸 토대로 인터넷에서 집단 상담을 한다면 그 자체로 수험생 집단의 다수에게 영향을 주어 빵꾸가 나게 될 테고요, 그렇다면 그 빵꾸를 만든 장본인인 페로즈 님이 비판을 받는 건 당연한 겁니다.
여지껏 페로즈 님을 보아온 결과, 상당히 감성적인 분 같습니다.
대학에 떨어져버리는 일을 걱정해서 컷을 높게 잡거나
여러 안 좋았던 일
이런 비판에 큰 상처를 입는 모습을 보면 말이죠.
'다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힘'을 가지신 분은 냉철해야 합니다.
개개인의 행복이나 비관보다는 전체의 균형을 중시하셔야 하는 거고요.
이따금 전체를 위해 개인을 희생할 수도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힘'에 대한 '책임'이겠죠.
숱하게 많은 개개인을 일일이 챙기다보면 결국 전체를 그르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일도 결국 개개인이 모두 대학에 붙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최상위 학과 커트라인의 빵구로 이어진 셈이죠.
단도직입적으로, 페로즈 님은 너무 감성적이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컷을 제작하거나 인터넷 상에서 집단적으로 상담하시는 일에는 적성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상은 저의 좁은 사견이었습니다.
주제 넘는 소리를 했지만, 페로즈 님을 믿는 사람으로서의 애착이라고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전 페로즈님덕에 득본사람 중 하나입니다. 저는 페로즈님이 사람인이상 절대 100%의 예측을 하실 수는 없으나, 제가 이용할수있는 사이트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중에 가장 예측률이 높은사람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호의를 반복해서 베풀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리웰님 사건이나 페로즈님 사태를 봤을 때. 인터넷 공간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거겠죠... 힘내시고, 내년에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조언자 및 경험자를 마치 신취급한다는게 우습네요.
최종 선택은 항상 본인의 몫이죠.
그런 분은 평생 남 탓하고 살분 같네요.
잘되면 지가 잘나서 못되면 남탓...
진작에 이렇게 써줬으면 훌싫한테 욕 바가지로 얻어먹을 일도 없었을걸..퓨
저는 페로즈님에 대해 약간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었는데요..
그런제가 보기에도 페로즈님이 욕먹는건 말이 안됩니다.. 지원하는거는 본인이고 본인이 책임을 지는거죠..
물론 그분들 심정 충분히 이해되지만 페로즈님에게 뭐라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힘든일 하십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