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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꿀잠 [367735] · MS 2011 · 쪽지

2012-01-09 22:45:20
조회수 289

흔한 공대생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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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이는 초월적 질서라고도 불리며 그 어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천()의 질서이다. 장자매트릭스3:레볼루션은 이 운명을 이야기한다. 이 둘은 서로 매우 유사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한다. 장자에서는 운명을 말하기 전에 도()를 이야기한다. ()는 간단히 말하면 도()라는 실존적 한계를 뛰어넘는 본질적 의미이며, 자연의 본래적 질서이다. 이러한 도는 조화자(調和者)라는 일종의 전지적 질서를 아는 존재에 의해 만물은 이 질서에 순명(順命)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도는 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만물을 품을 수 있고 도는 감각과 사유를 통해서는 알 수 없다. 그러기에 도는 초탈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장자는 운명이란 도와 같이 초연한 자세로 순응하는 어떤 질서를 뜻한다고 보았다.

매트릭스3에서는 운명이란 큰 틀의 질서를 뜻한다고 본다. 운명을 인과응보와 비교하여 보았다. 하나하나의 선택에 따라 그 결과는 변한다고 보았다. 메로빈지언이나 스미스같이 매트릭스의 프로그램들은 공통적으로 인과응보적인 사고 방식을 지닌다. 하지만 네오의 행동과 오라클의 대사를 통해 말하듯, 이러한 매트릭스의 기계적 사고 방식을 넘어서 존재하는 초월(超越)적 질서가 존재한다고 보며 이를 운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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