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도 쉰 날이 없었다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25399172
물론 오르비도 했다
가끔은 일찍 들어가 자기도 했다
그래도 4월부터 수능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단 하루도 쉰 날이 없었다
평생에 학원은 다녀본 적이 없었다
학교 수업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냥 대성 마이맥이 내가 처음 들어본 수업이었다
성적도 꽤 많이 올렸다
45331이던 현역 점수가
6평에 11211을 찍고 한림의대 적정 점수가 나왔다
단기간에 무리를 했었나
조금 지쳤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컨디션 관리도 꽤 잘했다
유난 떠는것처럼 보일 순 있지만 그래도
10월부터 롱패딩 몸에 좋은 음식 위주로
1년 내내 잔병은 없었다
친구들이 몸관리 잘한다고 칭찬도 해줬다
그렇게 1년을 보냈다
수능 전날이었다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웠다
스트레스 탓이겠거니 했다
너무 어지러워져서 병원을 가봤다
37.5도.. 아직 괜찮겠거니 했다
약을 먹고 잠에 들었다
아침에 온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감기 걸린건 숨겼다
몰래 약을 먹고
잘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수험장에 들어갔다
문제는 제대로 읽히지 않았고
너무 어지러워서 시험을 못본다는게
내 지난 1년의 노력의 핑계거리가 된다는게 너무 싫었다
그렇게 수능을 마쳤다
채점을 해봤다
처참했다
나는 무얼 위해서
매일 밤을 새웠으며
하루 하루를 뿌듯해 했었는지
처음엔 딱히 슬프지는 않았다
그냥 막막하기만 해서
아무것도 생각되지가 않았다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는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개쩌는 공부법인듯 2 1
1주마다 문제집 제끼고 오르비에 인증하기 앉아있는 시간은 같지만 공부량 ㅈㄴ 늘어난게 체감이 됨
-
윤사 코드원 샀음 1 2
윤사 개박살 났으니까 그래도 김종익 플러스 해서 코드원까지 하려고..
-
전화하고싶다 3 0
누구든좋으니까
-
작년에 2 0
2월부터 수능까지 새르비에 항상 있었던 사람이 있음
-
소아과 의사 누구였지 6 0
오르비언 ㅇㅅㅇ
-
한 달 뒤 새르비 상황 1 3
제목:진짜 다 뒤1졌냐? 2분전 조회수 8 작성자 수능 ㅈ된 설의적표현 내용:
-
???
-
수1 자작 0 1
수열 문제입니다. 거의 국밥 유형인 케이스 분류 문제에요. 오류 발견하시면...
-
아빠 안잔다 2 1
채널 돌리지 마라
-
유튜브하나보고 1 1
마저공부해야지
-
머리 안돌아가서 인강듣는데 2 0
인강도 내용이 잘 안들어옵니다.. 이럴땐 걍 자고 내일할까요?
-
저 누군지 모름? 1 1
구름과자임;;
-
죽었다. 0 0
새르비
-
치통에 4 2
잠을못자는중이에요.. 신경치료각이내
-
유빈이 진짜 야함.. 1 1
거꾸로 하면 빈유임.. 개좋네
-
이원준쌤 문학 괜찮나요? 1 0
ㅈㄱㄴ
-
햄버거 먹음 청년 2 1
슈슈버거세트
-
1회는 13,14 잘 넘기면 어찌어찌 40 중후반대까지 갈 수는 있는데 2회 <-...
-
수행평가로 책 소개하기가 있습니다. 식자경을 희망하고 있어요 책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실모 만들면 출제자가 시간 세팅해서 딱 올려두고 시간 되면 참여자들이 맞춰서 푼...
-
수학 강사 추천 0 0
수리논술 할거라 미적, 확통, 기하 다 할건데 김범준 VS 정병호 (김범준은 기하...
-
쿠팡플레이 F1 해설위원인 윤재수 해설위원이 서울대 화학과 출신인데... 0 0
서울대 화학부 91학번인데, 1지망을 물리학과(현 물리천문학부 물리학전공) 2지망을...
-
오르비 흰바탕이 왼눈으론 뻘겋고 오른눈으론 누럼
-
차엿어요.. 3 1
...
-
3모 예상등급 0 0
33343정도…국어는 기출 풀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됐고 수학은 미적개념 돌리는...
-
기하러분들 0 0
서프 10번 내적으로 푸시려나
-
컨디션 좋은 상태로 독서실 다시 가고싶어
-
남은게돈뿐이구나 1 0
사람도사랑도식어감…
-
당분간 사립니다
-
난너무간지나서개명신청햇어김간지 0 0
역시난비주류야킥킥
-
지금까지 과학문제집 푼거 제외로 추천하는거있나요? 2 1
기출픽 1등급만들기 오투(개념으로씀) 완자(추가) 메가스터디 N제 자이스토리...
-
맞팔구 0 0
ㅇㅇ
-
반 단톡에서 생일인 사람들 축하해 주던데 그들은 헛걸음질을 하게 될것입니다 ㅋ
-
근데 부엉이껀 챙기면 진짜 개추 ㅋㅋ
-
화작에 2사탐 기준으로요 고대가 표점본다고하긴하던데 백분위로 대충 봐주실수있으신가요...
-
예체능 재순데 올해도 수학 유기하고 수능보면 평생 아쉬울것같아서 수학 지금 시작하고...
-
하쿠 1 0
들으샘
-
내가 그러고 있음 개찐따샛기..
-
이거 대략 현 예상 내 등급 1 2
아마 11313? 아니면 11314? 일듯. 아직 영어는 안 풀긴 했지만. 설마...
-
[Zola] 3월 교육청 대비 0 2
Zola임당. 3월 교육청 대비의 의미없음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에서 말씀을...
-
사탐런 고민 3 1
현역이고 작수 물지 당일에 모의수능으로 학원가서쳤을때 2/1떴었는데 사탐런하면...
-
사실 저는 어제 생일이였습니다 왜 말하지 않았냐고요? "모두가 날 신경쓰는척 행동하는게 역겨우니까"
-
옯창 리스트 2 3
-
3월 더프 미적 4 1
21 22 30 틀려서 88점이네
-
과학 문제집중에 7 2
가장 어려운거 뭐임요??
-
야 신난다!
-
자꾸 간봐서 그렇긴 한데 3모 기간이 일정이 뭐가 많아서 아무도 안 볼거면 시간...
-
진지한 국어 질문 7 1
현역때 국어 안했고, 올해 3월에 처음 시작했습니다.선택은 화작목표는 6월에 3등급...
-
[이벤트] 2027학년도 Prologue 모의고사 1회 배포 19 12
OMR 링크:...
-
이제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다 5 2
더프 수학 채점해야 함.
힘내세욤 ㅜㅜ

이 이모티콘만 몇번을 쓰게 되는지.. 너무 아쉬워요 ㅠㅠ수고하셨습니다 무슨 마음인지 알아서 더욱 안타깝네요
고생했어요
수고하셨어요ㅠㅠ
정말 수고했어요

노력을 정말 많이 하셨는데 제가 다 속상하네여ㅠㅜ 위로가 될지 몰라도 너무 고생 많았어요.생각이 많으실테지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응원, 위로해주시는 분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남은 원서영역까지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실력은 늘었는데, 쌓아둔 탄환을 단 한발도 발사하지 못한 기분. 분명 의미와 변화는 있었는데, 결과는 떠나버렸고 남은건 허무함조차 느끼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나.
저두..
닉언불일치자너.... ㅠㅠ 어쩜이렇게 내가 느낀점만...쏙쏙...ㅠㅜㅠ
진짜 너무 공감되네요...
억눌렀던 분함과 억울함이 이 댓글을 보고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다
고생했습니다 ㅠㅠ
힘내십시오

1년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아쉽고 착잡한 마음 너무나도 잘 알 것 같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파이팅 해봐요! 노력하면 어디에서든 좋은 결과가 올거예요 ㅎㅎ!!필히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먼발치에서 응원합니다.
수능날 누웠는데 엄청난 압박감에 한숨도 못잤는데 감정이입되네요. 힘내세요
그기분 작년에 느껴봐서 압니다..오직 시간만이..ㅠ 수고하셧어요
결국엔 행복해지실겁니다
노력한거는 다 보상받습니당
오늘이 인생의 끝이 아니에요 이날을 기점으로당신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지금껏 정말 고생하셨어요
저도 비슷한 기분이네요ㅠㅠ 응원합니다
저도 어떤 느낌인지 잘 압니다.
핑계를 하기는 싫고 정말 그 핑계거리를 내 입밖으로 내뱉는게 역겹고 짜증나는데 결과는 처참하고
그 핑계거리를 만들지 않고자 더 노력했던건데..
노력은 어딜가지 않아요
넘 힘들겠지만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세월이 지나면 이런 아픔도 아련한 추억이 됩니다
잠깐 다 잊고 푹 쉬세요 그냥 푹 쉬세요 그리고 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사세요 죄절 속에 빠져 있으면 깜깜한 동굴밖에 안보이지만 다시 힘내서 노력하면 성장의 발판이 되었던 추억이 될거예요
위로할 상황이 아닌데 맘이 아프네요
아.....마음이 쓰라리네요..너무 그 마음이 이해가 가서..
고생했다

수고하셨습니다저도 7월부터는 1주일내내 잏료일도 학원가서 공부했는데 성적은 처참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노력 보상받으실 날 반드시 올겁니다
저도 일년내내 컨디션 조절 잘 하다가 수능 전날 코감기에 목감기 걸려서 열나길래 6모전날 열 엄청나서 6모 치는 내내 머리가 핑돌렸지만 꽤 괜찮은 성적이였었다고 위로해봤는데 수능은 수능이네요. 올해 추웠다고 하던데 하루종일 몸에서 열이나서 춥지도 않았어요 ㅠㅠㅠㅠ 진짜 수능날 아픈게 제일 서러워
낭중지추입니다. 걱정마세요.
글 진짜 공감되고 수고하셨다고 여기 모든 분께 말해드리고 싶어요.
진짜 변명같아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말도 못하겠고 아쉽고 화나고 답답하죠ㅠㅠㅜㅜ 전 딱 수능일주일전부터 목감기에 몸살에 링거도 3번 맞고 눈도 안 보여서 힘들었어요.
작년 9평부터 계속 백분위 99 나오던 국어를 말아먹고 그냥 원래 다니던 학교 수준으로 치고 왔어요. 컨디션관리 못한건 나니까 할 말 없지만 진짜 죽고싶더라고요. 막막하기도 하고. 일단 이제 입시는 토나올 정도로 질려서.. 올핸 특히 마지막에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수능생각은 안 날 것 같아요.
지나가다 수험생들 만나면 안아주고 나도 위로받고 싶더라구요. 정말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