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파이널? 안한다고 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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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인데 여러분 글 눈팅족...
대신 여러분 글 보면서 마음으로 응원도 하고
안타까워 마음 아파도 하고...
그러니 곱게 봐 주시고
지방학부모 입니다.
아들이 지금 서울 외삼촌댁에서 논술학원 다니는데
오늘 일반반 마지막수업이고
파이널 수강 신청하랬더니
안한다고 내일 내려오겠다고 하는데
왜냐고 물으면 그냥..이란 대답만 하고
여러분 글 보니
200..정도 속으로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그동안 학원비 안들고 아 인강 2학년때 수학
들은거 있네요
그리고 서울대 들어가면 학비 부담 아무래도 적고
그런 저런거 감안하고 그렇지 않다고해도
꼭 듣게 하고 싶은데 아들은 극구 내려온다고 하니
여기 보면서
전 우리 아들이 공부 정말 잘한다 여겼는데
대한민국에 공부잘하고 야무지고 당찬 아들 딸 정말 많구나
뼈저리게 느끼고
서울대입학한다는게 어떤것인지 조금은 느끼게되는
수시 놓친 후회감 많은 학부모 입니다.
논술 파이널 어떻게든 듣게 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아들 뜻에 맏겨야 하나요?
적성찾아 원서쓴단 아들 과선택 하나도 설득하지 못한
부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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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아드님 뜻에 맡기는게 옳다고 봅니다..
저희 부모님도 제 뜻대로 해 주시거든요..
아드님도 생각이 있어서 그럴거에요 특히 적성찾아 원서쓴다는거
설득하지 못하신게 패배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 기준에선 자기 적성을 고수한채 설득당하지 않은 아드님이 멋있어요
그리 말해주니 고마워요..
ㅋ 아들 학원끝나고 막전화 낼 내려온다고
날마다 기도밖에 할 일이 없는듯
^^1차 합격자 발표전을 생각해보면 제발 1차만되면
불논해서 꼭 서울대생이 될거야..라고 생각했을듯.
그러니 열심히 하셔셔 꼭 합격하시고 학교생활 멋지게 해 내시길..
네 아드님도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아드님 어머니사정도생각하시고 뜻도있고착한분이시니아드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면좋은결과있을거에용?!^^
고마워요..
40대 후반인 엄마가..
여러분들 글 보면서 맨날 눈시울 적신답니다.
여러분 모두의 어머님들이 아마도 그러실듯
저도 지방사는 학생으로써 서울에서 논술학원 정규반만 다니고 파이널은 수강 안하는 입장입니다.
부모님께선 우리 공부도 잘하고 똘똘한 아들한테 다른 사람들 다 다니는 학원을 꼭 보내줘야만 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만큼 똘똘한 아들이 자기 사리분별 못해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환경도 낯설고 여러모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논술준비하는것이 좋겠다 싶어서 고향에서 독서실 다니면서 기출문제 풀고, 입시사이트 동영상 강의도 참고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자식에 대한 염려와 부모로써의 책임감이 강요로 이어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미 아드님께서 수강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는데, 그 결정에 회의감이 들도록 하는 말은 삼가셨으면 합니다.
좀 공격적인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입시에 관한한 아드님이 어머님보다 훨씬 더 전문가입니다. 아드님은 직접 입시판에 들어가서 겪어본 사람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어디서 어떤 정보를 듣고 상담을 받더라도 아드님의 결정이 더 타당할 수 밖에 없어요.
고마워요.
여러분 보다 훨 더 살았다 싶다가도
욱 하는 마음에 이렇다 저렇다 질러놓고 후회하는 엄마..
낼 내려오면 고생했단 말 부터 꼭 해야겠네요
논술 경비 때문인지 효과가 없어서인지 아드님이 집에 왔을 때 솔직히 대화하도록 해보시고 논술 학원 다니는게 도음이 되는데 경비 때문이라면 먼... 먼훗날 받을 유산 미리 떼어주는 셈 치면 된다고 설득하시고 학원이 효과가 없어서라면 그냥 믿고 독학해 보라는 것도 방법일 듯. 외삼촌 댁이 불편해서일지도..암튼지 대화가 최선일 듯.
경비 부담을 주지는 않았다고 생각들고요.
학교 기숙사 생활해서 크게 외삼촌댁이 불편하다 느끼는건 좀...
지방이고 내려와 버리면 다시 올라가기란 쉽지 않을듯 싶네요
이야기는 해봐야 할듯...
수능끝나고 부터 아들하고 이야기 할때면 오르비 학생들 이야기 가끔합니다
울 아들 거기 다들 공부신들이 모인 곳일 거라고..
정말 그런듯..
아드님이 무슨 이유에서 파이널 수강을 안하시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어머님도 잘 모른다는 거에요.
학교 기숙사 생활할때는 옆에 친구도 있고 적어도 혼자라는 느낌은 안들텐데, 타지로 올라가서 있는건 아무리 친척분이라고 해도 학교 기숙사보다 힘들면 힘들었지 쉬운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예 비교의 대상자체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예..
그럴지도 말이 별로 없는 아들이라 전화로 잠깐씩만 통화하는거로는
아무래도 속내를 알기는 쉽지 않죠
여러분 말대로 가끔 진로이야기 할때면 언제 저런것 까지 생각하고 있었나 속으로
기특해 하면서 남편이랑 엄청 대견해 할때도 있답니다. 그러니 믿고기다리는 쪽으로..
뭐.....학원비 너무 비싸고 그에 비해 효과 없다고 생각한 것일 수도 있고요,
그동안 논술을 전혀 안 한 학생이라면 질려서 그럴 수도 있어요.
또 같이 듣는 학생들은 다들 준비한 것처럼 보인 것은 아닐지...
지방 학생들 중 가끔 그런 학생들이 있다더군요.
부모님 실망시키지 않고 자기일 잘 하는 학생이라면 그런 쪽은 아닐 것 같지만요.
만약 그렇다면 용기를 줘야 하지만
단정짓지 마시고 속내를 들어 보시고, 믿어 보심이 좋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