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논술 망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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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지식 외우기
명언 외우기
책만 계속 보기
다상량한다고 문제 풀다가 공원 한 바퀴 돌면서 사색하기
인문학적 영감이 떠올랐다며 시 짓기
현학적인 표현들 겁나 많이 써놓고 잘 쓰는 줄 알기
관련 없는 지식 끼워맞춰서 억지로 적용하기
본인이 전부 다 해봤던 것만 나열했음... 다 뻘짓입니다... :)
저야 20살부터 22살까지 하루 평균 7~8시간은 논술 공부를 했으니
저럴 뻘짓할 시간도 있었지만, 여러분은 절떄루 저러지 마세요 호호
지금이야 웃고 있지만... 당시에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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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또 인정 무제한 인정.
제빌 기출문제 좀 풀고 가이드북 보고 분석이라도 좀 했으면'ㅜㅜㅜ
맞아요... 연구할 생각을 하면 빨리 늘 텐데, 많이 풀라고만 해요 힝
하나를 풀어도 열심히 연구해서 수석 답안 찍고 넘어가도록 연습하면 정말 빨리 성장할 텐데ㅜ
학생들은 기출도 안 보고 분석도 안 하는 이유는 이렇다고 생각해요. 많은 학생들은 인문논술을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떨어지면 "아 운이 나빴어" 해버리고 붙어도 "이건 운빨로 붙은 거야." 해버리잖아요.
어느정도 운이 있는 건 맞죠. 수능도 마찬가지고 사실 삶 자체가 운이라는 게 존재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우연성의 영향을 줄이고 필연성의 영향력을 키워야죠. 그래서 수능 공부를 하는 거잖아요. 수능도 운이 존재하지만 필연적으로 잘 보기 위해서 공부하잖아요.
이 인식을 바꾸고 싶어요. 정말. 우리같은 사람들은 정말 노력하고 있는데 쉽게 바뀌지 않아요. 정말 가슴 아픈 일이죠. 많은 학생들은 아직도 저한테 각 대학 문제 유형을 물어봐요. 그냥 기출을 보면 되는데. 왜 그 간단한 것도 찾아보지 않고 질문을 던지는 건지. 정말 답답해요.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져야 할 자신의 삶인데, 그런 기본적인 정보마저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 같거든요.
맞아요~ 공감합니당! 스스로 깊게 연구하는 친구들 가끔 있는데 정말 질문부터 다르더라구요~! 그런 친구들 만나면 '너는 이미 붙을 운명이닼ㅋㅋ' 이렇게 칭찬해 줍니다^^ㅎㅎ
저런 사람이 요즘에도 있나...?
저만 저랬을 수도^^;..ㅎㅎㅋㅋ

시 짓기라니 ㅋㅋㅋㅋ..논술과는 별개지만 낭만적이시네유
^^ㅋㅋ 아직도 몇 개는 기억하고 있어요. 근데 대학 가서 시인 교수님께 보여드렸다가 개까임^^; ㅋㅋ
열심히 정리한 학교별 특성 글보다 그냥 웃자고 쓴 이 글이 더 좋아요가 많네... 띠용... 오르비는 이런 곳인 건가? 적응기가 필요하겠군요 호호..

다 그렇게 공부했으면 좋겠다진짜 무서운 이야기: 많이 풀어보고 써보는 경험 쌓기로 충분한 대비가 된다고 믿고, 양치기로 밀고 가는 것 또한 망테크 중 하나인데ㅜㅜ 이건 실제로 하는 학생들이 많아유..

아앗.. 그렇다면 예시답안과 비교하며 진득히 오랫동안 자신의 답안을 피드백하는게 맞다고 보시는거군요! 저도 그리하려 노력하고 있읍니다근데 아이민이 ㄷㄷ하시네요
잘하고 계셔요^^~! 고딩 때 활동하던 아이디를 쓰다보니 이렇네요^^;
우와우....머단하십니다
늙은 화석일 뿐인디요^^ㅋㅋ 지금은 논술 강사라서 다시 활동하구 있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