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생윤 4] 9평 분석ㆍ반성할 때 활용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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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la의 생윤 칼럼 중 하나입니다.
9평 분석ㆍ반성할 때 참고하시라고 9평 전날 이 글을 씁니다. 물론 이 칼럼은 모든 기출 및 시험 문제를 반성할 때 참고해야 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님들의 생윤 시험에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Zola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아래 문제의 ㄴ에 대한 정오(OX) 판단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 문제가 있기 때문에 문제의 일부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출처는 종로 8월 전국 모의고사입니다.
[문제] (가)의 서양 사상가 갑~병의 입장을 (나) 그림으로 탐구할 때, A~D에 해당하는 적절한 질문만을 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가)
갑: 분배적 정의는 사회적 지위에 접근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가 부여되고, 최소 수혜자에게 ... (여기까지만)
을: 정의론의 핵심은 소유 권리에 관한 정의이다. 정의의 원리에 따라 모든 개인이 자신의 소유물에 대해 소유 권리를 갖는 것이 정의이다.
병: 분배적 정의는 서로 동등한 사람들이 동등한 몫을 가지는 것이다. 각 사람의 가치에 따라...(여기까지만)
(나)
ㄴ B-재화의 부당한 이전(移轉)에 대해서는 교정이 필요한가?
① ㄱ, ㄴ ② ㄱ, ㄹ ③ ㄷ, ㄹ
④ ㄱ, ㄴ, ㄷ ⑤ ㄴ, ㄷ, ㄹ
이 문제를 틀려도 좋습니다.
그런데 선지 ①, ④, ⑤를 선택해서 틀리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ㄴ을 다시 보겠습니다. 문장만 쓰겠습니다.
[재화의 부당한 이전에 대해서는 교정이 필요한가?]
이 문장을 ‘이전’과 ‘교정’이라는 단어를 이용해서 노직이라고 떠올리고 있으면 그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생윤 선택자 중에 공부를 하면 더 헷갈려하고,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르고 심지어 떨어지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성향'이 문제입니다. 제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는 Banana(바나나) 성향입니다.
우선 개념을 한 바퀴 끝낸 바나나는 노직은 취득-이전-교정의 원리로 소유 권리가 이루어진다는 지식(개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ㄴ은 노직이 O라고 판단합니다.
게다가 바나나들은 관심은 아래의 문장에 표시한 부분에 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고민을 더 합니다.
[재화의 부당한 이전에 대해서는 교정이 필요한가?]
바나나1: 아리스토텔레스가 교정 혹은 시정을 얘기했나? (얘기했습니다!). 그러면 이전을 얘기했나????
바나나2: 롤스는 어떻게 되지??? 롤스는 이전 얘기했나? 교정은??
바나나3: 마르크스는????
바나나4: 생윤에서 부당한 '이전'에 대해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한 사상가들이 누가 있지???? 나오면 어떡하지ㅜㅜ
바나나의 고민은 참 끝이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좀 공부한 바나나들은 ‘롤스도(마르크스도) 교정을 인정함’이라는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지식 공부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거죠. 그리고 이런 분들은 자신의 지식 공부에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이리 답답하죠?!!!
다시 문장을 봅시다.
[재화의 부당한 이전에 대해서는 교정이 필요한가?]
님들이 ‘사람(인간, Human)’이면 관심을 두어야 할 부분을 표시해 보겠습니다.
[재화의 부당한 이전에 대해서는 교정이 필요한가?]
님들아, 보이시나요?
‘부당하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건가요?
‘교정하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건가요?
다시 문장을 봅시다.
[재화의 부당한 이전에 대해서는 교정이 필요한가?]
아래 사상가 중에서 ‘부당함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없다’고 할만한 사상가가 누구인지 한 번 추정해 보세요?
[사상가들] 칸트, 베카리아, 롤스, 루소, 벤담, 요나스, 싱어, 공자, 조국, 맹자, 이황, 이이, 정약용, 하버마스, 야스퍼스, 아퀴나스, 왈처, 이명박, 아리스토텔레스, 테일러, 패스모어, 니부어, 소로, 길리건, 베버, 플라톤, 박근혜, 석가모니, 밀, 프롬, 스턴버그, 보부아르, 하이데거, 문재인, 슈바이처, 레오폴드, 네스, 로크, 칼뱅, 최순실, 순자, 톨스토이, 엘리아데, 틸리히, 베블런, 갈퉁.
위에 언급된 사람들 중에서 ‘부당함을 교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상가가 있나요? 있을 것 같나요??
위 문제에서 ‘ㄴ’을 을O, 병X로 판단한 분들이 약 20%가 있더라구요(학원 통계임). ㅂㄷㅂㄷ.....
인간의 관심: 부당함-교정 → 공부 안 하고도 100% 맞춤
바나나의 관심: 이전-교정 → 공부하고 딥따 고민함(맞추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생윤을 원망함)
게다가 바나나들은 ㄴ을 틀리고는 아래처럼 잘못된 판단을 하고 불필요한 고민을 합니다.
‘내가 아직 개념이 부족하구나, 내가 개념이 부정확하구나, 개념 공부가 덜 되었구나. 심화 강의를 들어야 하나, 다른 샘으로 갈아타야 하나????’
죄송하지만 개념 공부 100번 해도 소용 없습니다. 다른 샘으로 갈아타도 소용 없을 겁니다(그 선생님이 님의 바나나 성향을 바로 잡아 주는 수업을 하지 않는 이상은).
님들이 푼 문제지를 다시 펼쳐서 바나나 선지(생윤 공부 안 해도 안 틀리는)들이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아마 내일 치는 9평에서는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최소 1개 이상 바나나 선지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9평에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걸 틀렸으면 본인의 바나나 성향을 없애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바나나 선지(항상 참 또는 항상 거짓)가 있는지 보고 그걸 혹시 틀렸다면 반성하고 대책을 세우시길 진심으로 ‘권면’합니다.
열공+즐공=대박!!!
덧붙임 1. 아래 칼럼을 이 칼럼과 꼭 병행하세요!
[Zola 생윤 2] 6평 이후에 시험 분석ㆍ반성할 때!
덧붙임 2. 참고로 지난 6평에서는 바나나 선지가 2개 있었습니다.
6번 ③ A, F : 도덕적인 행위의 주체는 오직 인간뿐이라는 점을 간과한다. ⇒ 23%
7번 ④ 을 : 전쟁 수행의 정당성은 전쟁 개시 명분의 정당성에 따라 결정된다. ⇒ 37%
위 선지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 참고하세요.
[Zola 생윤 3] 6평 분석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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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배워갑니다 (꾸벅)
시험장에서 도움이 되길...열공+즐공=대박!!!
제가 흔들렸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시네요...
수능에서만 안 흔들리면 됨요! 열공+즐공=대박!!!
여기서 병은 아리스토텔레스 맞죠???
넵. 병 맞습니다. 동등한 사람에게는 동등하게, 동등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동등하지 않게 분배한다는 것은 아리의 기하학적 비례를 의미합니다. 공부 좀 하셨네요^^
열공+즐공=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