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마트 ?!?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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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이상하네..
그렇죠? 저도 약간 기승전병 같다고 생각하긴했어요 ;;; ㅋㅋㅋ
한 사람이 꾸면 꿈이지만 만인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됩니다.
이게 어떤점에서 이상하세요?;;; 저만 멋있다고 생각한건가요-_-;
대학구조를 뜯어고치자는게 아니고 아예 다같이 대학을 가지 말자는건 좀 아닌듯해서요;
너무 비싼 등록금도 문제이긴 하지만 그게 언제 어떤 식으로 올랐는지 생각도 안하고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려고 그린 그림 같아서 찝찝하긴 하네요
그리고 이번 해 등록금 데모가 6~7월 쯤에 많았는데
그 때 기말고사기간이었던 것도 생각해보면 좀 이상하기도 하구요
우리나라가 못먹고 사는 나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학등록금을 면제시켜줄만큼 부자나라도 아니에요
실제로 대학을 운영하는데는 무지막지한 돈이 들어갑니다
유럽과 같은 곳들은 대학 수가 한국보다 훨씬 적고 그나마도 거의 국립이죠
대학 하나 운영하는 데 생각보다 돈이 굉장히 많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뭐 말로는 비리 터진거로 메꾸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데...
저는 이 만화의 결론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사실 대졸자가 너무 많고 한국의 70% 이상의 대학이 등록금 값을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구요
왜 대학을 안 가면 사람구실을 못한다고 사람들은 생각할까요? 그것 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고졸임에도 자기 앞길 잘 찾아가는 사람 많아요
한국 사람들은 겉으로는 차별 철폐니 뭐니 하면서도 속으로는 모두 직업을 죄다 서열화시키고 차별하기를 즐깁니다
이런 성향때문에 대학은 당연히 가야하는 곳이 되어버린 것 아닐까요
유럽에는 물론 대학 등록금이 싸거나 없습니다 (영국제외)
근데 동시에 학생 한명한명으로 하여금 자신의 실력과 분수를 꺠닫게 하고
공부쪽의 길이 안 될 것 같으면 얼른 직업학교를 다니게 하는 교육제도 또한 갖춰져 있습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쪽도 지나친 복지로 현재 경제위기를 맞고 있지만)
그림 속의 쥐 그림이 너무 아니꼬와보여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저도 이명박씨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욕먹는 직업이 대통령이라고
김진표씨와 노무현씨가 한 일까지 이씨가 떠맡는게 좀 그렇기는 하네요
저 만화에서 나온 대학을 그런 부실대학으로 한정한다면 저도 당연히 찬성입니다 ㅋ
다른건 다 제외하고서라도 "우리나라가 못먹고 사는 나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학등록금을 면제시켜줄만큼 부자나라도 아니에요 실제로 대학을 운영하는데는 무지막지한 돈이 들어갑니다"
이 말은 인정 못하겠습니다. 누가 면제시켜달라 했습니까. 지금 대학생들은 대학 등록금을 현실화, 또 나중에 우리가 돈을 벌 능력이 생겼을때 갚을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내려달라는 겁니다.
학자금 대출 이자율이 담보대출 이자율보다 높은게 말이나 됩니까? 게다가 남자들한테는 의무복무중에도 이자가 계속 붙습니다. 적어도 나라지키는 동안에는 이자가 붙지 않게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또한 대학은 나라에서 대학을 운영한다는 명목하에 무지막지한 지원금을 가져갑니다.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대학에다가 "야 등록금 적립 적당히해라 - 계속 그딴식으로 하면 지원끊는다" 이러면
그냥 내려갑니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수준이 왜 못먹고 사는 나라는 아니다 정도 입니까? 우리나라 경제구조 꽤 튼튼합니다. 동네 빵집까지 장악하려는 기업정신 소주에 쳐 말아 먹은듯한 대기업만아니면
하청업체 후려치는 대기업만 규제해 준다면, 충분히 튼튼한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말이 길어지는데 다음으로 실력과 분수요? 그거 깨달은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학 안갑니다. 직업학교 갑니다. 아니면 아예 밑바닥부터 일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회구조가 개 병진같은데
돈 쥐고있는 자본가가 다 해쳐먹고 경제수준에 말도 안되는 최저임금도 제대로 안주고 후려치는데 누가 희망을 가지고 직업학교를 갈까요. 일단 최소한 먹고살수있는 사회가 되야 합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10명이라고 보면 10명중 2~3명은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쉽니다. 그런데 나머지 7~8명은 주중에도 일하고 주말에도 2~3명을 위해 일합니다. 근데 있잖아요
2~3명보다 말도 안되는 돈을 받고 일합니다.
부디 친구들은 다양하게 사귀세요. '자신의 실력과 분수를 깨닫지 못해' 초대졸 차별만이라도 면하기 위해 등록금 천만원의 4년제 대학에 등록해야만 하는, '서열화하기 좋아하고 차별하기'를 즐기는 친구들을 가진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교육의 문제가 사실 기형적인 산업구조와 입시 위주의 교육시스템의 결합으로 초래된 것이라는 건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다 압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당연히 압축성장이라는, 대한민국의 가장 화려하면서도 어두운 역사가 있는 것이고요. 학자금 대출 수천만원의 빚을 안고 사회에 내던져저 쥐꼬리만한 임금을 받고 열악한 환경에서 심음해야 하는 모두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그 과실들을 맺다 쓰러진 희생양들인 겁니다. 등록금 문제를 비롯해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의 원인을, 한국 사람들 심리가 그러하니까 잘나지 못한 놈들이 분수 모르고 나대니까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까 그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니까, 그렇게 외면하는 건 배운 사람의 옳바른 책무가 아니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