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딸 사태, 같은단과대학 선배로써 한마디..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24258867
요즘 한 사건으로 인해 떠들썩하다..
대학교 입학과 의전원, 그리고 논문 제 1 저자까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게 왜 논란거리가 되느냐 하겠지만 그분과 같은 학교 같은 생명과학 대학을 나온 나로서 정말 허탈한 웃음만 나온다. 의전원을 가기란 피땀 흘려가며 과외 뛰고 대학교 4년간 고등학교 내신 따듯 학점을 챙겨 겨우 합격한 친구부터 4번이나 의전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형이 있을 정도로 정말 쉽지 않은 길이란걸 알기 때문이겠지.
논문의 제1 저자는 어떠랴…. 같은 대학 대학원에 있는 동기 친구는 나랑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1 저자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만큼 서열 관계가 군대보다 철저한 곳이 대학원이다) 그런데도 대학생도 아닌 고등학생에게 제1 저자를 주었다고?
물론 실력이 무척이나 뛰어나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란 사실이다.
사실 이러한 일들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일 중 하나이다. 나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먼저 치고 나가고, 누구는 우연히 유튜브를 대박 내서 억대 연봉을 버는가 하면, 누군가는 부모의 스펙과 인맥의 도움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메꾸기도 한다. 그렇다. 사회는 불공정하다. 지금 아무리 죽어라 해도 안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럼 포기해야지 도대체 왜 공부를 하라 하느냐? 바로 이 불공정을 조금이라도 깨부술 수 있는 망치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꾸준한 공부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조금 성실하지 못해도, 조금 못나도, 그걸 보완할 만한 배경이 있다. 하지만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뒷받침해 줄 배경이 있는가? 언제까지 난 금수저가 아니라고 찡 찡 될 건가? 결국, 세상의 99%는 스스로가 자신을 스스로 책임질 수밖에 없다. 내가 주저앉으면 아무도 나를 일으켜 세워주지 못한다.
그렇게 무기력하게 살고 싶은가? 만약 그런 현실에 수긍해 버린다면 결국, 사회의 부조리에 나는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란 거다. 하지만 결국 기회를 얻는 자는 불공정이니 뭐니 개밥으로 줘 버리고 자신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일 것이다. 스스로를 돌봐라. 여러분의 가장 큰 배경은 바로 여러분 스스로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test 0 0
test
-
test 1 0
test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