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서론쓰기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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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서론 쓰기 비법
- 대입 논술의 평가는 채점관이 일정한 채점 기준표를 곁에 두고 신속한 속도로 진행해 나간다.
수천 장의 비슷한 답안지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학생이
개인 과외 받을 때의 꼼꼼하고 느린 진도로 훑어 볼 수가 없다.
이들 채점관들은 이미 동일한 문제에 대해서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데다
-대개 출제자들이기 쉽다- 같은 문제의 수많은 답안지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답안지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매우 정밀하면서도 빠르다.
논술 준비생들이 늘 유념해야 할 점은 자신이 쓰는 답안지가
평가자의 눈에 어떻게 득점 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논술의 채점은 "평가 영역이나 키워드별 정량적인 점수와
그 점수에 대한 평가자의 임의적인 정성적 재량 한도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쉽게 설명하면 논술 채점관의 재량 폭이 상당히 넓다는 말이 된다.
이때 채점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답안지의 부분은 어디일까?
우선 답안지의 전체 구성 형태 곧 논제에 맞는 단락 구성일 것이다.
사람으로 말하면 얼굴의 코. 눈. 얼굴 크기 등을 세밀히 관찰하기 전에
우선 전체의 생김새 비율을 가리킨다. 같은 키나 덩치라고 해도
딱 보았을 때 첫눈에 들어오는 느낌이 "슬림 하다. 단단하다. 뭉특하다.
말랐다. 뚱뚱하다.."등 각각 다를 것이다.
논술 답안지도 역시 기본 단락 칸이나 칸별 길이 비율이
잘 분할되어 있어야 첫눈에 확 들어온다. 전문가는 이미
이 단락 구성만 봐도 논제의 요구 - 서술 방식과 답지 개수-에 맞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그 다음으론 당연히 첫 부분인 "서론
이다. 평가자의 첫인상은 주로 이 서론에서 결정 나기 쉽다.
서론은 무엇보다도 "압축적인 키워드"로 서술 되어야 하고
전체 답안의 단락들과 "논점"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전체 답안의 "논점 포인트"가 논술체에 맞는
"개념어"로 또렷이 배치되어야 하며 포괄적이고 압축적인 서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제시문에 나온 세부적이고 곁가지인 예시 내용이나
부연 설명 등이 일일이 서술되어서는 안된다.
서론의 길이 비율도 너무 길면 곤란하다.
대개 2~3줄 정도가 좋다.
- 참고로 아래는 한양대 문제로서 실제 수업의 첨삭지이다.

논술 수험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이 서론에 주요 제시문을 "요약"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나)의 주인공 행위를 해석하시오"라는 논제가 있다고 하자.
이때 가)의 관점이 논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서론에 배치되는 것은
가)의 주요 키워드 면 충분하다. 가)를 구구절절이 "요약"하는 것이 아니다.
논술 수험생들의 이러한 실수는 본인이 논술에 대한 기본을
몰라서 하는 경우도 있고 논술 강의를 충분히 들어서 이미 알고 있지만
가)의 압축 키워드를 뽑아서 간략히 서술할 문장력. 독해력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다.
왜 이처럼 요약을 즐겨 하게 되는가? 그것은 우선 요약이
중. 고 시절 국어나 다른 학과목에서 익숙하기 때문에 쉬운 탓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는 제시문에 의존하여 - 즉 적당히 변형하여 베낄 수 있고
- 논술 답안지의 주어진 글자 수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논술 답안지는 서론부터 끝까지 논점으로 연결 되어 있는
유기체적인 글이므로 서론이 머릿속에서 확실히 잡히기 전에는
펜을 들지 말고 개요를 더 완벽하게 짜는 습관을 연습해야 한다.
즉 서론이 완벽하면 전체 답안지가 완벽할 확률이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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