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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시장의 90% 이상을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는건 아실까요.
프렌차이즈나 개인사업자가 폭리 취하는건 괜찮고 대기업이 마트에서만 한정판매 하는건 대기업의 서민 죽이기?
화제가 되고 있는 동네 치킨집 사장님의 단가공개를 봤는데 절대 그런 높은 가격에 납품 안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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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치킨가격을 보면 소비자한테 어퍼컷날린거나 다름이 없음...
치킨에 금을 먹이고 키운것도 아니고 뭐 그리 비싸게 파는지...ㅠㅜ
※우리집앞에서 치킨한마리에 7500원에 파시고 살때마다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할머니 사랑함ㅋㅋㅋ
치킨을 좋아하는 가난한 학생으로서 프렌차이즈 업체들에게 지금까지 상납한 돈을 생각하면ㅠㅠ
'통큰치킨'이 현재의 치킨 가격에 경종을 울리고 사회적 관심을 준다는 점에서는 호의적입니다만, 경제학적으로 보면 '통큰치킨'이 덤핑일수도 있지 않나요?
만약 원가이거나 원가에서 별로 차이나지 않은 가격에서 닭을 판매한다는 것은 공정한 경쟁이라 할 수 없죠. (이는 아직 미확인 사항)
왜냐면 하루에 300마리정도 그것도 한사람한테 한마리를 팔면서 고객을 롯데마트에 2~3시간 붙잡아 두는 효과와 그에 대한 이득을 믿고 5천원에 판매하는 것이니까요. (닭이 상품이 아니라 유인이 된다는 말)
이는 물론 롯데가 '통큰치킨'의 원가를 공개하지 않아 제가 한 말이 틀릴수도 있지만, 상황상 그런 가능성이 없지않고 또한 너무나 '통큰치킨'에 대한 여론이 호의적이다보니 이런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추신/ 그렇다고 타 치킨사 알바는 아닙니다. 'BBQ ㄱㅏㅣ새끼'
경제학적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원가에서 별로 차이나지 않는 가격에서 닭을 판매하는것을 왜 공정한 경쟁이아니라고 보시나요?
경제에서 가장 이상으로 보는 시장은 완전경쟁 시장이고, 여기서는 한계비용과 가격이 만나는 지점에다가 생산량을 맞추죠. 이 말을 바꿔말하면 원가와 거의 비슷하게 가격을 책정한다는 것 같은데, 어째서 이런 가격 인하 전략을 공정하지 않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MC=MR이 원가와 비슷하게 판다는 말인가요?
생산효율을 점점 나빠지기 때문에 한계비용은 마지막 하나에 쓰인 생산 비용이고, 따라서 그 전에 생산된 물건에서는 이윤이 나온다는게 MC=MR로 알고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고쳐주십시오 요지는 MC는 모든 생산품 개별의 생산비가 아니라 마지막 하나라는거)
그리고 원가와 비슷하게 파는게 완전경쟁이라는 것도 첨 들어보네요. 시장에 대한 기회비용이 0이라서 완전경쟁 아닌가요?
그리고 역으로 저는 저런 가격인하전략이 오히려 공정하다고 하면 왜 반 덤핑법이 생겼는지가 궁금합니다.
치킨에서 이윤이 없더라도 마트에서 물건을 팔아서 이윤을 얻는 사람과 치킨 그 자체에서 이윤을 얻어야 하는 사람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지요?
제가 경제학도가 아니라 정확하지 못한 발언이 있을수도 있으니 저를 가르쳐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생각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제 생각이 짧았네요. ㄷㄷ TC=TR일때 원가와 비슷하게 판다고 할 수 있는거군요.
제가 경제학을 접한지 얼마안되서... 아직 현실과 접목을 잘 못시키는 것 같습니다.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경쟁시장은 말그대로 이상적인 시장일뿐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완전경쟁시장을 전제한다는것부터 잘못.
그건 압니다만, 그래도 그에 가깝게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경제학의 목표 니까 완전경쟁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 P(AR)=MR=MC=AC임요. 평균비용이 가격과 일치하는 지점에서 균형이고, 임금이나 이자율로 귀속되는 정상이윤(MC나 FC에 속하는)은 있지만, 정상이윤을 초과하는 초과이윤 없어영.
암튼 동네 닭집이랑 비교해보면 분명히 메이저 닭회사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서 초과 닭이윤을 얻는 걸로 보이기는 하지만, 5000원짜리 롯데닭도 그닭 경쟁력있는 가격같지는 않아요. 300마리 한정 이란 거 보니까, 기존의 시장지배력을 이용한 덤핑이 맞고, 일종의 반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