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논술 vs 온수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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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n 수나 반수를 하려고 하나? 이 질문은 부질없다
다만 어떤 방식이 훨씬 더 유리할 것인가만 얘기해 보자.
반수란 실제 해 보면 단지 공부 문제만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교우관계나 학교 출석, 동아리 활동.. 등 걸리 적 거리는 일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
반수를 성공하려면 현실 상황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처음부터 확률이 높은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절반을 좌우한다.
1. n 수는 특별한 소수 외엔 안 하는 게 좋다.
수 십 년 학원가 통계에 의하면 재수(3수부터는 더 거론도 말자) 해서 고3 때의 성적을 확연히 바꿀 수
있는 확률은 대략 5% 미만도 안된다 - 어영부영 재수한 경우 말고 재종반 착실히 다니면서 나름 성실히 해 온 경우의 확률이다 -
이건 그냥 해 보면 본인이 체감하는 진리이다. 간단히 말해서 고3 때부터 남들이 놀랄 정도로 원래 몰
입, 노력하는 천성을 가진 사람 외에는 재수는 별 이익이 없다.
2. 반수 논술은 반수를 위한 최고의 전형이다.
본래 논술이란 문자에 대한 선천적인 이해 능력과 아주 어릴 때부터의 "보고 듣고 읽고 쓰던" 모든 것
에 대한 종합적인 판별 능력 평가이다. 때문에 단기간에 급조하기가 가장 어려운 영역이다. 그래서 채
점의 모호함이나 고교 교과과정에 없다는 점이나 준비의 추상성 등 제반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상위
대학에서는 필수로 존재하는 전형인 것이다.
하물며 로스쿨 입학시험에서도 상위급 대학들은 꼭 치루게 한다. 그 후 공공 채용 시험이나 행시, 사
시 등에도 당연히 존재한다. 따라서 고3보다는 한 살 더 먹은 재수생이, 단순 재수생보다는 대학에서
리포트를 작성하고 각종 대학의 교양 수업을 서술형 방식으로 수강하고 있는 반수생이 논술 역량에
있어서 더 앞서게 된다.
반수 논술 준비생은 현재 재학 중인 대학에서의 각종 교양 수업을 충실히 듣고 리포트 작성을 성실하게 하면 결국 그 공부가 논술 시험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럼 반수 논술을 다시 세분해 보자
1) 무휴학 반수
반수- 수능- 논술이나 반수-수능이 거의 어렵다는 것이다.
생각만큼 양쪽 바퀴를 돌릴 물리적 시간, 자신의 의지력, 신체적인 피로도 등이 만만치 않다.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현 대학에서도 최소한의 학점 관리는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생각처럼 가볍게 되는 일이 아니다.
가장 좋은 조합은 최저 없는 논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최근엔 연세대부터 무최저 논술 대학이
대학 레벨에 고르게 있기 때문에 무리한 수능 최저 확보로 그렇지 않아도 별로 없는 힘을 뺄 필요가 없다.
2) 2학기 휴학 반수
우선 2학기 휴학은 반드시 6평 혹은 타이밍이 맞는다면 9평까지 성적을 냉철히 감안해서 통계에 근거
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책상 위 계획표에서 계산되는 여러 가지 너절한 변명들은 결국 자신을 망치는 길이며 오직 전
국 모의 성적으로만 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6평은 각 과목당 등급에서 - 1등급이나 -0.5등급 정도
감안해서 수능 등급을 예상하는 것이 안전하다.
6,9평 이후는 최선을 다했을 때 잘하면 0.5등급의 상승, 아니면 현재 등급의 유지로 계산해야지 그 후
로 놀라운 상승을 전제하고 일정을 짠다면 매우 위험하다.
a. 반수 - 수능 - 논술
2학기 휴학 반수의 성패는 1학기의 준비 정도가 거의 결정한다. 만일 1학기 때 수능이 상당 부분 준비
가 되었다면 - 다시 말해 6평이나 9평이 본인 목표 대학 컷에 어느 정도 안정권에 도달했다면 수능
과 논술까지 겸해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수- 수능에만 전념하는 것이 좋다.
b. 반수 - 최저 있는 논술
1학기 때의 수능 준비가 위 a번보다도 더 되지 못하였다면 과감히 수능은 접고 6,9평에서 가장 잘 나
온 과목 중심으로 최저를 계산하여 논술 목표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다시 설명하자면 욕심과 미련만 갖고 수능 전 과목을 머리에 지고 괴로워하다가는 모두 놓치기 쉬으
므로 과감히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뜻이다.
c. 반수 - 최저 없는 논술
2학기 휴학까지 하고 최저 없는 논술을 하자니 꽤나 억울한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런 경우엔 우선 자신
의 수능 과목 등급 변화 추이를 정밀히 계산해 보아야 한다.
앞서 썼던 것처럼 최근엔 무최저 논술 대학이 상당히 많다. 수능 최저를 고수할 것인가? 무최저로 갈
것인가?의 선택도 시점이 중요하다. 10월 논술시험 대학은 많지 않다. 대부분 11월 시험이지만 논술
준비 기간이 좀 충분히 있어야 하므로 9월 모의 평가 전후로는 결정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래야 최소 9, 10월 두 달과 11월 약 15여 일 논술에 올인해 볼 수 있는 것이다.
3. 논술 실패의 특징들
1) 만사가 그렇지만 "곁다리"로 합격하는 경우란 없다.
즉 "수능 준비하면서, 혹은 그냥 한번 밑져야 본전식으로 응시해서, 안 하자니 아까워서 보약 먹어두는
심정으로 대충 몇 번 써보고 강의 좀 들어보고 치러본다?"
이런 합격자는 없다고 보면 된다. 혹 가끔 있어도 그 학생은 본래 독해력이나 문장력 등 학습에 대한
기본기가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 대다수는 이미 수능이나 학종 등을 통해 길을 찾는 경우가 정석이다. 남들 피땀
흘려 가는 입결 높은 대학을 본인은 대충 논술로 어찌해 보겠다?는 생각 자체가 매우 판단 능력이 낮
다는 증거이다.
2) 일찍 시작할 것
반수는 특히 바쁘다. 일찍 시작해야 차분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합격할 확률이 높다.
3) 혼자 모두 하려고 하지 말 것
무조건 학원, 과외를 받으라는 것이 아니다. 고3 때 충분히 강의도 듣고 많은 첨삭을 받아 본 학생이라
면 대학 홈피에 나와 있는 해설집을 참조하여 독학으로 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수능 과목과 달리 논술은 고교에서 배우지 않기 때문에 보통 학생이 독학하기란 상당히 버겁다. 또 첨
삭이란 독특한 과정이 필수적이므로 혼자는 더욱 불가능하다.
물론 계속 개인 과외를 받으면서 촘촘한 개인 맞춤별 첨삭까지 받으면 가장 좋지만 비용이 들기 때문
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가장 타당한 방법은 우선 처음엔 개인 과외를 자신의 수준에 맞게 받으면서 맞춤형 첨삭
으로 논술에 대한 기본기를 논제 분석- 제시문 독해 - 단락 구성 - 작성법까지 토대를 쌓고 나중 대학
이 정해지면 인강이나 학원에서 해당 대학별 출제 유형에 맞는 강의로 일괄 마무리하면 괜찮다.
* 결론 -
반수에는 논술이 최적이다. 타이밍과 자신의 등급에 맞는 전략을 냉정히 짜고 현 대학의 교양 수업과
리포트 과제에도 충실하자.
그리고 기왕 하려면 일찍, 본격적으로 실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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