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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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인터넷 커뮤가 없어서 여기 적어요. 너무 이상하게 생각치는 마세요
어릴때부터 동경하던게 있었다. 어떤것에 열중하는 사람 그것이 나의 유일한 동경이자 유일한 목표였다. 어릴때부터 교육열이 강한 부모님 밑에서 별의 별 것들을 다 건들여봤다. 태권도 피아노 미술부터해서 공부까지.. 아이큐가 139가 나온 나는 학교와 집안의 기대주였다. 하지만 그 숫자는 나를 갉아먹고 나를 잠식한 끔찍한 숫자이다. 정말 멍청한 내가 139라는 매력적인 숫자에 매몰되어 나름 공부의 열중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도달하려했지만 그것은 헛수고였다. 남들의 3배는 해야 반정도 따라가는 그런 바보같은 놈이였다는걸 깨달은건 고2때다. 혹자는 그럼 6배를 하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해다. 주위에 최소 6시간을 공부하는데 시간적으로 맞지않는 양이다. 각설하고 내가 10년간 동경하던 열중이 결국 나를 온전히 잠식했고 한번도 목표의 도달을 해본적이 없는 나는 자신감과 열정이 고갈했고 하루하루 의무적으로 챗바퀴를 돌리는 중이다. 이과정에서 엄마앞에서도 소주5명을 마시고도 울어보고 손목에 빨간 선도 그어보고 정신과약도 먹고있다.. 이제는 너무 지쳤다. 안된다. 다른길은 없다. 더이상 고개를 돌릴 여유가 없다. 자신감의고갈과 수험생의 우울과 극심한 난독은 나를 가슴 하나하나까지 병들게 했다. 이제는 힘들다. 나중에 또 여유가 생기면 글을 더 추가하고 담담히 손으로 옮겨써야겠다. 내주변인들은 향기를 따라 예쁜 꽃에 도달해서 멋진 열매를 맺기를.사랑하는 이들은 열정의 불씨를 내몫까지 지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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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그래도 다시 일어나보도록해요. 정말 머지않아 바람이 이루어질 날이 올거예요. 저도 올해초 학업으로 우울증이 왔었는데 감히 우리 같이 자신감과 열정을 되찾아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