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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_Rocream [851269] · MS 2018 · 쪽지

2019-03-18 0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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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라디오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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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기가 들어오는구나

플러그에 라디오를 꼽고

떠도는 이의 말을 붙잡아 본다

곁에선 보이진 않고 무심히 떠도는 너의 말들이

이젠 들을 수 있구나

어두컴컴한 밤에 옥상에 나와

외로이 밤하늘에 너를 드리우며

떠도는 혼의 잔재가 부르는 노래를 듣는다

아아, 무신경한 시체들 속에서 너만이 말을 하는구나


2019.3.18 1:04 Ro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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