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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 [86545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2-18 21:18:21
조회수 3,190

한의학에 대한 리처드 도킨스의 논평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21537638

리처드 도킨스가 자신의 저서 '악마의 사도'에 쓴 글을 인용했습니다. 본디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한국의 한의학에 비견되는 동종요법(homeopathy)을 위한 기금을 모으자는 운동에 참여한 것을 비판하는 게 목적입니다. 여기서 동종요법에 한의학을 대입해 보면 한국의 상황과 놀랄만큼 유사하며, 생각할 거리를 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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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찰스 왕세자가 최근 대체의학 연구에 필요한 기금을 모으자고 호소한 점에 비추어 첫번째 것을 좀더 이야기하고 싶다.


한 제약회사가 두통을 치료하는 알약을 광고한다면, 이중맹검법(double blind test)으로 시험해서 그 알약이 정말로 두통에 효과가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중맹검법이란 누가 약을 먹고 누가 가짜약을 먹었는지를 환자도 검사자도 몰라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 알약이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없다면, 갖은 노력을 했음에도 가짜약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면, 거래 기재 사항법 위반으로 기소될 위험에 처할 것이다.


 동종요법은 대규모 시장을 이루고 있으며,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효능이 있다고 광고를 하지만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입증된 적은 한번도 없다. 개인적으로 효과를 보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널렸지만, 위약 효과(placebo effect)도 대단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증거로서 타당하지 않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정통의학은 이중맹검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입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른바 모든 대체의학이 동종요법처럼 쓸모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내가 아는 한 효과를 보이는 것들도 일부 있다. 하지만 그것들도 이중맹검 위약 대조시험이나 그에 상응하는 실험 방법을 통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그것들이 그 시험을 통과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대체(alternative)'라고 불릴 이유가 없다.


 정통의학(conventional medicine), 주류의학이 그걸 받아들일테니까 말이다. 유명한 언론인 존 다이아몬드는 최근 <인디펜던트>에 감동적인(암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연이어 찾아오는 그럴듯한 돌팔이들의 말에 혹해 슬프게도 거짓 희망을 품고 있었다) 글을 썼다.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같은 것은 사실 없다. 단지 효과가 있는 의학과 그렇지 않은 의학이 있을 뿐이다.......템스 강을 건너지 않고 첼시에서 배터시로 갈 수 있는 런던의 '대체'지도가 없듯이, '대체'생리학이나 '대체'해부학이나 '대체'신경계도 없다.



(....)




/<악마의 사도(A Devil's Chaplain)>(바다출판사),p75~76, '과학, 유전학, 윤리학 : 토니 블레어 수상을 위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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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속빛속갓속 · 876367 · 19/02/18 21:26 · MS 2019

    꾸준함과 진정성?만은 인정한다 ㄹㅇ 입시철에만 나왔다 사라지는 한까들과는 차원이 다르네

  • 모든메뉴포장가능 · 873591 · 19/02/18 21:41 · MS 2019

    병먹금

  • 아트빌 · 728783 · 19/02/18 21:45 · MS 2017

    효과가 있는 의학과 없는 의학만이 존재하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한의학이 효과가 없는데 존재하냐
    그건 아니죠
    말라리아에 대한 한의학치료는 부두술과는 달리
    연구결과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있으며
    유용한 치료약 개발로 이어졌으니까요

    개똥쑥 달여 먹는게 미신이나 무안단물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것이죠

  • 논객 · 865451 · 19/02/18 21:46 · MS 2018

    타당한 지적입니다

  • 그린시 · 806378 · 19/02/18 22:02 · MS 2018

    개똥숙은 어느 정도 달여 먹어야 효과 보나요. 실험을 통한 적정 횟수, 분량 등 결과물이 있는지?

  • 아트빌 · 728783 · 19/02/18 22:16 · MS 2017

    그런건 이제 아무 의미 없습니다
    왜냐 말라리아가 발견되고 개똥쑥에서 아르테미시닌이 추출 됐는데

    개똥쑥 얼마 달이는지 뭐가 중요합니까
    달여서 줄겁니까
    옛날 식으로 말라리아 치료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니까 한의사들도 당연히 의학과 동일한 진단을 해야 하는거구요

    환자가 말라리아가 의심되면 검사해서 말라리아 확진하고 아르테미시닌을 투여해야죠
    한의사들에게 필요한건 이런 역할이고

    또 제 2의 아르테미시닌을 찾는거겠죠

  • 아트빌 · 728783 · 19/02/18 22:02 · MS 2017

    동종요법과 한의학의 구별점은
    또한 임상적 효과에도 차이가 있죠

    동종요법은 원재료를 희석하여 그 치료효과가 낮게 나타날 수 밖에 없지만 반면 부작용도 거의 없겠네요
    따라서 플라시보하고 별 차이가 안 나지만

    한약과 침술 그리고 추나는 전혀 그렇지 않죠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차이가 납니다

  • kindae · 784289 · 19/02/18 22:20 · MS 2017

    다행이다 이글은 병머금됫내 개꾸르~~

  • 요술상자 · 802477 · 19/02/18 22:33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이거 왜 이러십니까? · 650141 · 19/02/19 00:00 · MS 2016

    한의 치료의 효과는 확실히 검증이 되어
    지금은 현대 한의학으로 발전해 그 효과의 기전을 밝히는등
    과학화 촉진을 위해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적극 추진하는 단계에요

    부항 효과는 혈액량 증가· 신진대사 증진 입증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9059303


    병원가면 metformin와같은 당료약 까진 안가더라도 흔한 감기만 걸려도 5,6알 복합 처방 받고있어요 이또한 의사들마다 처방이 다르고 단일약으로 개발해 놓고 복합약으로 처방 이 복합약 임상시험 전혀 안하고 지금 임상에서 사용중
    양약이 합성화학 제품이라 복합복용시 우린몸에서 어떤 화학반응이 나타나고
    그 반응이 어떤 약리기전으로 으째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름...

    세계적인 현대의학 괴체교수의
    위험한 제약회사 겉표지라도 검색 해보세요
    양약 부작용 사망이 심장질환. 암 다음으로 3위라고.....
    또한 수술 부작용 위험도 항상 존재 하는게 사실이죠


    그래도 한약은 몇천년 전부터 동물도 아닌 인간을 직접 대상으로
    신 한약은 동물,세포 부터 임상시험 들어가고
    기 한약들은 임상 촤상위 단계인1~4상을 완료한거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식약청) 승인이 이루어져 조제처방 되고 있죠
    여기서 심각 부작용 발생시는 퇴출되구요...

    https://www.drugsafe.or.kr/ko/index.do


    현재 발생하고 있는 서양의학의 한계는 서양 의학자들이
    자신들의 방법은 완벽하다고 착각하고 있는것이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임...
    그래서 대체의학이 주목 받는 것이며 세계에서 한의학 만큼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된 전통의학도 없어요

    지금은 단순 대체의학이 아니라 4차혁명 융복합 그리고 초장수 고령화 시대라
    특히 신체 친화적 치료의 강점이 있는 현대 한의학은 주류의학의 한축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참고: 의료 페러다임의 많은 변화도 예상해 봐요>
    1) 인공지능(AI)의 정확도 99%이상(의사들 정확도는 이에 비해 낮은게 현실)

    2) 2030년에는 암치료는 수술이나 항암치료가
    아닌 지금의 만성질환 케어하듯 면역요법(약)으로 치료하게 되며
    암으로 죽는일은 없게 된다고함
    약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약으로 암세포의 교란을 차단해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사멸 시키는...일본 노벨상 수상 혼조교스의 기자 회견중에서

  • 킹속빛속갓속 · 876367 · 19/02/19 00:12 · MS 2019

    님 ㄹㅇ 도대체 누구심? 한의사신가요?

  • 야릇한쿼크 · 874444 · 19/02/25 11:10 · MS 2019

    이거 왜 이러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