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보] 과외 부자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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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아는 원장님께서 차를 바꾸셨는데 그게 본인의 42번째 차라고 합니다 (당시 40대 초반).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었더니만 본인은 차에 관심이 많고 (관심이라면 저도 많습니다만...) 대학교 때 이미 20대 정도의 차를 샀대요. 과외로...
2. 저의 대학 시절
100일 동안 과외 수업을 했던 학생이 98점을 받았고 오롯이 영어 점수의 버프를 받아 성대 사회과학부에 들어갔습니다.
감격이 벅차올랐던
(이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 90점을 넘은 적이 없었음)
교회를 나가시며 사업체를 운영하던 어머니께서
그 아파트 단지에 고3 4명, 고2 3명을 모아주셨고
저는 주 이틀 수업하면 490만원을 세금 없이 ㅋㅋㅋㅋ
받을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그 수업을 진행하지는 않았어요!!
그 당시 저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나중에 리턴을 더 크게 받자며
지.나.치.게. 거시적인 관점으로 판단하다 보니
눈앞에 이득을 버리고 사지로
돈 안 되는 사막 같은 곳으로 돌진하던 게 습관이 되어 있었네요.
So, where am I now?
과외 부자요?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면 됩니다.
입지 선정, 기획 등 부가적인 요소가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 본질은 학생의 성적이에요.
성적만 올리면 됩니다.
참 쉽죠??? ㅋㅋㅋ
사실 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요.
쉽지 않습니다.
그게 그렇게 쉬우면 누가 등록금 걱정을 할까요.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성적 올리는 방법을 공개할게요.
일단 학생의 학습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아래 영어 공부법 종결 링크 참고)
그다음 그에 맞는 방식으로 수업을 짭니다.
어느 강사든 사용하는 보편적인 틀
(단어교재/단어시험 + 구문교재 + 독해교재)
이외에 본인만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이건 수업을 진행할수록 쌓일 것이구요.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것을 잘 되짚어서 좋았던 것을 실행하면 됩니다.
중위권/중하위권 학생들은 암기가 중요하죠.
(아래 단어책 뽀개기, 복습노트 링크 참고)
중상위권/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3등급 이상의 학생을 가르칠 때는
인강 강사들도 깔 수 있을 정도의 실력과 자신감이 필요해요.
(저는 까지 마세요ㅠ)
기술적인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부터 진짜 하고 싶은 얘기인데요.
사실 강의는 기술이 아니더라구요.
어릴 적에 (지금도 어리지만 흫) 선배 강사님들이 그런 얘기를 해주실 때
경보 샘
내가 해보니까
강의는 정성이더라고...
저는 반신반의 했습니다.
지금은요
저 말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강의 기술이 뛰어난 베테랑 강사라도
열정 터지는 3년 차 강사보다
퍼포먼스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3년 차 강사가
20년 된 베테랑 강사보다
평가도 더 좋을 수 있고
학생들이 더 좋아할 수 있습니다.
강의는 마음이고 정성입니다.
성적 올리는 방법요?
아무리 방법이 좋으면 뭐한답니까.
학생이 마음을 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십 몇 년을 공부에 저항하며 버틴 애가
니말 듣고 바꾸지 않아요.
이제 다시 써보겠습니다.
결국 본질은 학생의 성적이에요.
성적만 올리면 됩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어떤 학생이든 그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잡아야 합니다.
과외를 받는 학생들 중에
공부를 더럽게 안 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냥 덩치가 큰 유치원생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 학생도 있어요 ㅎㅎㅎ
빡세게 관리 받고 싶어서 과외를 받는 거예요.
학원에 가면 공부를 하나도 안 해서 과외를 받는 거죠.
그들이 공부를 안 한다고 해서
신경질 날 일이 아닙니다.
그 학생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어떤 학생이든 문제없이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되게 기본적인 걸 모른다고 해서
답답해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과외를 받는 거거든요.
학부 시절
뒤에서 어떤 애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야 나 어제 과외 했는데,
걔가 글쎄 remember ing / to-R
이걸 물어보는 거야...
그게 중요하냐?!!
이거 별로 안 중요하잖아.
그래서 대충 하라 그랬어.
후
고대 영문과 학생이 할 수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웠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이렇게 학교와 과가 부끄러웠던 적이 없었어요.
저 내용이 중요한지 여부를 모르는 것 때문만은 아니구요.
과외비 받아 놓고 학생의 질문에 대처하는 자세가 너무나도 안이해서 놀라울 지경이었습니다.
여러분이 과외로 돈을 벌고 싶다면
정확하게 저 친구의 반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면 됩니다.
할 거라면
제대로 하는 거죠.
기왕 할 거면 야무지게 하는 겁니다.
기왕 할 거면 미친놈처럼 하는 거예요.
지금 과외비 적다고 툴툴대지 말고
얘 성적만 올리겠다고 생각하는 게
훨씬 더 생산적입니다.
감정이 먼저이고 이성이 나중인 것처럼
마음이 먼저이고 기술이 나중입니다.
학생은 강사의 마음에 먼저 반응합니다.
자기를 위해 노력해주는 강사가 최고의 강사인 거죠.
학생과 학부모가 어디 가서
세상에 이런 대박 과외 샘이 있다!!
고 자랑질 할 정도로 하는 거예요.
어머니들은 그런 대박 강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합니다. 과외 샘에 대해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해요. 누구나 궁금해 하는 고급 정보거든요.
시간당 20만원의 효과를 하는
시간당 3만원 짜리 강사가 있다!
기술이 있으면 어느 정도까지는 할 수 있습니다.
S급으로 가기 위해선 기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십시오.
마음을 다해서
그리하여
시간당 20만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언젠가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과외든 뭐든 간에요.
------------------------------
예비 과외 샘들에게 전하는 글이었는데
저에게 쓰는 글 같이 느껴지네요.
아래 링크 참고하면
수업하는 데 꽤 도움이 될 겁니다.
영어 공부법 종결
https://orbi.kr/00021326612#c_21422385
단어책 뽀개기
복습노트
-----------------------------
EBS 보카 1800 단어 시험지 만드는데
단어 책을 새로 쓴다는 생각으로
단어 설명서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네요ㅠ
그리고 바빠ㅠㅠ
조금 더 힘을 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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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저도 과외 시작한지 이제 겨우 2년차 됩니다. 백번 공감하는 글이네요. 과외 준비하는 시간을 아끼지 않고 학생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해 가려고 노력합니다. 뿌린대로 거둔다고 단순 학생 성적을 올리는 일을 넘어서 사회적 관계도 상당히 좋아지네요. 처음엔 과외 하나 구하기도 힘들었는데..
역시 rich ㅎㅎㅎ
학생이 좋아하겠네요. 더 잘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과외의 좋은 점이 옆에 붙어서 어떻게든 학생에게 주입시킬 수 있다는 점 같아요.
노베이스 학생도 빡세게 가르치니까 수능날 2등급 받아오더라구요.
대단해요 ㄷㄷ
아무나 못하는 것
과외인맥빼고 어떻게 구해요~
이쪽은 잘은 모르지만
처음에 오프라인 업체를 통해 수수료 떼면서 들어간 다음에, 그 학생을 잘 키우는 게 있어요.
처음이 가장 어렵기는 합니다.
처음만 돌파하면 다음부턴 술술~

“시험지를 만드는데단어책을 쓴다는 생각으로.”
멋지십니다 ㅠㅠㅠㅠㅠㅠㅠ
헬로~
안그래도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ㅎㅎㅎ
잘 지내숑?
조만간
커피 한잔 해요 쌤!
문자 드릴게요 :)
오케이! ㄱㄱㄱㄱ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마워용

선생님 덕분에 과외 구하기 전에 마음가짐 한 번 다잡게 되네요 감사합니다!잘할 거예요 ㅎㅎ
나도 과외 해보고 싶다 ㅠㅠ